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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6. (화)

경제/기업

광주·전남 8월 무역수지 5억달러 흑자…흑자폭 축소

올해 8월 광주·전남 지역 무역수지가 4억9천8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전년 대비 20% 가량 증가했으나 수입이 더 늘면서 흑자폭은 대폭 축소됐다. 

 

19일 광주세관에 따르면 8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9.5% 증가한 61억6천100만달러, 수입은 39.6% 증가한 56억6천300만달러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수출은 주로 반도체 및 수송장비가 견인했으며, 전남지역은 석유제품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말 누계기준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23%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44.7% 증가하며 무역수지는 63억8천8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지역 무역수지는 5억7천2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4.4% 증가한 15억5천500만달러, 수입은 38.6% 증가한 9억8천3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반도체(60.5%)·수송장비(35.3%)·타이어(4.4%)가 증가한 반면, 가전제품(23.4%)·기계류(6.4%)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55.2%)·고무(36.8%)·화공품(16.7%)이 증가했으나 기계류(15.3%)·가전제품(44.3%)이 감소했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수출은 동남아(63.7%), 미국(6.7%)이 증가한 반면, 중국(11.0%), EU(9.8%), 중동(28.0%)은 감소했다. 수입은 미국(△4.2%)을 제외한 동남아(63.7%), 중국(13.2%), EU(2.0%), 일본(3.6%)  등 대다수 국가가 증가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9% 증가한 46억600만달러, 수입은 39.8% 증가한 46억8천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7천4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석유제품(109.8%)·철강제품(14.1%)·기계류(106.3%)가 증가한 반면, 화공품(20.4%)·수송장비(22.6%)가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52.6%)·석탄(185.3%)·석유제품(26.5%)·화공품(26.0%)이 증가한 반면, 철광(29.9%)이 감소했다.

 

나라별로 보면 수출은 동남아(58.1%)·미국(12.9%)이 증가한 반면, 중국(22.0%)·일본(0.8%)·중남미(14.3%)가 감소했다. 수입은 중동(130.0%)·호주(4.3%)·중남미(6.4%)가 증가했으나 미국(6.3%)·동남아(3.0%)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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