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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2.07. (수)

삼면경

작년부터 계속된 비보, 연초에도…"국세청, 직원들 꼼꼼한 건강관리" 목소리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 연초에도 국세청 직원들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져 직원들은 물론 세정가에서도 안타깝다는 반응.

 

지난해 광주청 소속 모 사무관과 세무서 직원이 갑작스럽게 사망해 비통한 분위기가 한동안 이어졌는데, 연이어 서울시내 세무서 신규 직원과 교육원에서 신규임용후보자 과정을 밟고 있던 예비 직원의 비보가 전해져 세정가에 큰 충격파.

 

게다가 새해 들어 지방청과 일선세무서가 아닌 본청에서 한 서기관이 유명을 달리 했다는 소식까지 또다시 전해지자 국세청 직원들은 물론 세정가 인사들도 당혹스러운 표정.

 

잇따른 비보에 안팎에서는 국세청 직원들의 심리적⋅육체적 건강관리에 좀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비등한 상황.

 

알려진 바에 따르면, 유명을 달리 한 이들은 지병, 업무상 스트레스 및 과로 등 다양한 복합 요인을 안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돼 직장생활에서 꼼꼼한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세정가 한 관계자는 “직원 수만 2만명에 달하는 거대 조직이어서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으나 지난해부터 연속된 비보를 가볍게 볼 수는 없을 것 같다”며 “무엇보다 과도한 경쟁과 업무 스트레스에 내몰리는 직원들을 치유하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

 

다른 관계자는 “요즘 국세청 조직 분위기가 옛날과 많이 다르다는 얘기를 듣는다. MZ세대, 기성세대 모두를 아우르는 소통을 활성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끈끈한 조직력과 유대감을 갖도록 관리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일침.

 

국세청은 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고통을 겪는 직원들을 위해 심리상담소와 힐링캠프를 운영하며 지원하고 있지만, 단순 사고가 아닌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보다 근본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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