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서기관 승진인사와 상반기 서기관급 이상 명예퇴직을 앞두고 국세청은 간부 인사 시즌에 본격 돌입한 상황.
최근 대통령실과 주요 부처 장관급 개각설에 대통령이 직접 선을 긋고 나섰으나 취임 1주년 또는 상반기에 어떤 형태로든 개각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여전히 상존.
특히 국세청은 상반기 명예퇴직과 ‘부임 1년’을 맞는 지방국세청장 등 여러 요인으로 큰 폭의 간부 인사가 불가피한 상황.
서기관급 이상 ‘연령 명퇴’의 경우 올해 1965년생이 대상인데 세무서장급과 고공단을 포함해 25명 정도로 집계되며, 이 중에서 상반기에 명퇴가 예상되는 인원은 15명 선으로 관측.
여기에 오는 6월로 부임한 지 1년이 된 1966년생 세무서장 일부가 명퇴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남아 있고, 또한 ‘부임 1년’을 맞는 지방국세청장 등을 고려하면 20명을 넘지 않겠느냐는 분석.
일각에서는 경우에 따라 20명대 중반까지 명퇴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모습.
세정가 한 인사는 “이번 상반기 간부 인사는 지방국세청장과 1966년생 고공단이 관심의 대상”이라며 “본⋅지방청 조사국장의 이동에도 눈길이 쏠릴 것”이라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