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효 관세청장 취임 이후 첫 대대적인 고위직 인사가 이달 중에 단행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인사 대상에 차장을 비롯해 고공단 가급(1급)인 인천공항세관장과 나급인 본부세관장 등이 모두 포함될 것으로 전망.
현재 관세청 고위직은 정무직인 관세청장을 정점으로 고공단 가급은 차장과 인천공항세관장 두 자리가 있으며, 나급 세관장으로 서울·인천·광주·부산본부세관장의 직제를 운영.
세관가 인사 하마평에 따르면, 조만간 단행 예정인 고공단 인사에선 1급인 차장과 인천공항세관장 후임 인사가 있을 예정으로, 차장에는 현재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으로 재직 중인 이명구(행시36회) 국장의 1급 승진이 유력하다는 전문.
이명구 상임심판관은 지난 2021년 2월 관세청에서 조세심판원으로 전입한 이후 관세 및 소액심판부 상임심판관으로 활동 중으로, 관세청 재직 당시엔 박사학위를 보유한 재원답게 다양한 학술회 활동을 주도하는 등 관세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물로 평가.
또다른 1급 직위인 인천공항세관장은 행시39회~40회 국장급 또는 세무대학 출신 국장단 간에 승진 경합 중으로 알려지며, 수도권을 관할하는 서울본부세관장을 비롯해 재임 1년이 넘은 본부세관장 또한 대대적인 전보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
한편 본청 국장 가운데 세무대학 출신인 이석문 국장(세대4기)과 장웅요 국장(세대4기) 등은 1965년생인 점이 고려돼 이번 인사에서 본부세관장으로 전보가 유력하다는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