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지난 20일 단행한 부이사관 승진인사에서는 본청 핵심보직으로 불리는 인사기획과장, 세원정보과장, 감사담당관 등을 비롯해 모두 5명이 승진의 기쁨을 누렸는데, 최근 3년간 인사를 분석한 결과 보직에 따라 승진인원 편차가 나타나 눈길.
본청내 44개 과장급 직위 가운데 최근 3년간 승진인원을 많이 배출한 곳은 직속국을 비롯해 조사국, 기획조정관실, 징세법무국, 국제조세관리관실로 각각 3명의 부이사관 승진자가 탄생.
이어 감사관실과 정보화관리관실, 개인납세국, 자산과세국이 각각 2명, 납세자보호담당관실과 법인납세국 등은 각각 1명의 승진자를 배출.
눈길을 끄는 대목은 본청내 핵심보직으로 분류되는 감찰담당관과 조사기획과장, 조사2과장, 법인세과장 등의 보직에서는 이 기간내 승진자가 나오지 않아 보직별로 승진의 편차가 있는 것으로 분석.
특히 조사국의 경우 조사1과장과 세원정보과장만 승진 명단에 올랐을 뿐 조사기획과장, 조사2과장, 국제조사과장, 조사분석과장 직위에서는 승진자가 없어 대조.
또한 개인납세국보다는 법인납세국이 더 인기부서로 꼽히지만 정작 승진에서는 그 반대였으며, 격무부서로 알려진 본청 대변인도 최근 3년간 단 한명의 승진자만 나온 것으로 집계.
승진자가 많이 나온 보직은 인사기획과장과 조사1과장, 감사담당관, 국제조세담당관, 혁신정책담당관, 부동산납세과장, 빅데이터센터장, 징세과장 등으로 최근 3년간 해당 직위에서 각각 2명의 승진자를 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