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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삼면경

'고공단 승진검증' 국세공무원교육원장 인사 임박…장신기·한경선 등 비행시 거론

◇…국세청이 공석인 국세공무원교육원장 자리를 채우기 위해 고공단 승진 후보군에 대한 검증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르면 다음달 초중순경에는 고공단 승진인사와 함께 신임 교육원장 또한 확정될 것으로 전망.

 

23일 세정가에 따르면, 최근 국세청은 부이사관 2명을 대상으로 고공단 승진을 위한 인사 검증 작업에 착수했으며, 현재 사정기관의 검증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전문.

 

고공단 승진후보군에 올라 검증을 받고 있는 부이사관 두명은 장신기 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과 한경선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으로 알려졌으며, 앞서 지난달 22일 단행된 고공단 승진인사에선 행시 2명이 발탁됨에 따라 이번 승진은 비행시 몫이 될 것이라는 세정가의 예상이 맞아떨어진 셈.

 

고공단 승진 한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될 장신기 중부청 납보관과 한경선 서울청 감사관은 두명 모두 세무대학 출신으로, 장 납보관은 세대 5기, 한 감사관은 세대 6기로 직속 선·후배 관계.

 

1967년생(상반기)인 장신기 납보관은 2021년 10월, 역시 1967년생(하반기)인 한경선 감사관은 2022년 3월 각각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으며, 이 둘은 나이와 공직임용, 부이사관 승진시기 측면에서 6개월 간격을 두고 비슷한 공직경로를 걷는 모양새.

 

세정가에서는 고공단 승진을 위한 검증기간이 통상 보름 가량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이르면 다음달 둘째주 늦어도 셋째주 경에는 두명 중에서 고공단 승진과 함께 교육원장 인사 또한 발표될 것으로 관측.

 

한편 김창기 국세청장 취임 후 단행된 그간의 고공단 승진인사를 보면, 행시 출신의 경우 기수를 우선시하되 나이가 많으면 예외적으로 조기에 고공단에 합류한 사례가 있으며, 비행시 또한 연령과 승진시기, 조직충성도 등이 주로 반영됐다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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