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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6.24. (월)

세무 · 회계 · 관세사

국세동우회, 특강서 절세비법 '쏙쏙'…"진작 들었더라면" 폭발적 반응

안수남·황선의 세무사 양도·상속·증여세 절세 특강…실사례 들어 생동감 있게 진행 

4050 장년층, 7080 노년층 등 500여명 참석…구민 몰려 서서 강의 듣기도

이종탁·방기천·김동련·김정식 세무사 등 조세전문가 13명 1:1 현장 상담도 실시

   

 

 

 

 

 

"일반 사람들은 절세방안을 잘 모르고, 나이먹은 사람들은 더욱 모른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때문에 손해를 많이 봤는데, 진작 이런 강의를 들었다면 좋았겠다.", "무턱대고 부동산을 사고 팔 것이 아니라 세무사와 상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9일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서 열린 국세동우회 양도·상속·증여세 절세특강에 참석한 구민 400여명은 내실 있는 강의에 호평을 쏟아냈다. 특히 강의를 들으려는 사람들이 몰려와서  곳곳에서 서서 강의를 듣는 사람들도 많아 콩나물시루를 방불케 했다. 이 자리에는 4050 장년층과 7080 노년층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국세동우회 절세특강에 참여한 구민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세무사들이 직접 찾아 세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이날 강의를 들은 한 60대 참가자는 "구청과 국세동우회에서 이런 기회를 준 게 대단한 일이다. 진일보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전직 국세공직자들의 친목·봉사단체인 국세동우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영세납세자·고령자를 위한 절세특강과 세무상담이다. 국세동우회는 1만여 회원 중 6천여명이 현직 개업세무사로 활동 중이며, 회원 상당수가 단체장, 경영인, 교수, 자문위원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국세동우회가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최고의 전문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데 있다.

 

"세무 분야의 경륜과 전문지식을 겸비한 최고의 전문가 집단으로서, 국세행정의 따뜻하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확산되는데 기여하겠다"는 원칙 하에,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국세청 출신 세무사들이 세무대응능력이 부족한 노년층과 영세납세자에 대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전문가들이 풍부한 사례를 들어 교육 이해도를 높이고, 강의가 끝나면 '1대1' 상담도 지원한다. 특히 노년층의 상속·증여세에 관한 현장상담 반응이 뜨겁다. 

 

지난해 10월에는 130만 회원이 있는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와 무료 세금상담·절세특강 MOU를 체결하고, 자원봉사단 부단장 등 22명이 연합회 본부와 19개 지구별 전담 세무자문위원으로 위촉받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절세특강은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전형수 국세동우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황선의 세무사와 안수남 세무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어 세무사 13명이  1대1 세무상담에 나섰다.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장인 황선의 세무사, 양도세 분야 최고 권위자인 안수남 세무사를 비롯해 이종탁·방기천·김주석·김형삼·김행형·서행남·김창섭·안태연·김동련·김윤·김정식 세무사가 총출동했다.

 

황선의 세무사는 25년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양도세, 증여세 종합부동산세, 취득세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황 세무사가 "이번 강의를 위해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세무사들이 유튜브 영상을 촬영했다"며 국세동우회 유튜브 채널을 소개하자 유튜브 채널과 동영상 제목을 적는 손이 빨라졌다.

 

또한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의 상속세·증여세 자동계산기를 이용해 절세방안을 비교했다. 그는 시가 20억원 아파트의 상속세를 배우자 유무, 부부공동명의, 재외국민별로 나눠 살펴보고 부부공동명의로 하면 상속세가 가장 적다는 사실을 설명하며 "부부 공동명의로 하라"고 조언했다. 가장 관심이 높은 '결혼 증여재산 공제'도 꼼꼼히 설명했다.

 

세금과 세법은 어렵고 딱딱해 자칫 지루해지기 십상이지만 베테랑 강사들 덕분에 강의 내내 웃음꽃이 피어올랐다. 중간중간 던지는 위트와 내실 있는 내용에 집중도도 높았다. 풍부한 사례로 세금폭탄을 맞은 사례나 절세전략을 설명하는 식으로 진행한 덕분이다.

 

명강사로 이름난 안수남 세무사는 "오피스텔은 세법마다 용도가 다르다"고 포문을 열었다.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양도소득세 별로 다 달라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유형인 다가구주택에 대해서도 주의점을 안내했다.

 

그는 "부동산 관련해 생각지도 않은 문제가 발생한다"며 "세무사와 가까워져야 한다. 공부를 충분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기에 같은 단지 내 같은 규모 아파트를 구입하고도 주택과 입주권(사업시행인가일 이후) 취득으로 양도세가 8천만원, 8억원으로 10배 차이가 난 사례를 설명하자 곳곳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종중이나 종교단체는 법인으로 승인받아서 양도하라, 혼합 거래시 자산별 구분거래를 하라, 계약서를 다시 써도 세금이 달라진다, 거주하기 힘든 경우 상생임대주택에 주목하라, 감면대상 주택(2000년 12월31일 이전에 5호 이상 임대한 다가구주택)에 주목하라 등 절세팁이 나오자 종이 넘기는 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좌중들의 집중도가 높아졌다.

 

가족법인을 이용한 주상복합건물 사전증여 성공사례와 상속개시전 양도계약 체결/상속 개시후 잔금청산, 양도후 현금증여하려면 부동산 증여후 양도하라는 조언도 주목받았다.

 

참석자들은 "양도·상속·증여세에 대해 잘 모르는데, 어떤 방법으로 절세할 수 있구나 하는 대략적인 방향을 알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세무사 3명과 상담하라는 말이 인상깊었다"는 한 70대 참가자는 "책을 보고 공부하고, 세무사들과 상담도 해야겠다"고 웃음지었다. 

 

이날 상담에는 양도·상속·증여세 뿐만 아니라 상생임대주택, 외환 등 다양한 주제로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2시간에 걸쳐 13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황선의·안수남 세무사는 어려운 이웃 돕기를 위해 강의료 전액을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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