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법인 리원-IT법인 리원-인사노무 리원'
리원컨설팅그룹 이뤄 '올인원(All-on-One)' 컨설팅 주력
김현성 대표이사 "IT 토대로 최적의 솔루션 제공"
세무법인 리원, 테헤란로 200평 사무실에 50여명 근무
기장관리-법인컨설팅-재산세컨설팅-세무조사팀 운영
IT법인 리원, LG 출신·20년 이상 개발경력자 등 포진
IT세무기장, 세금환급, 법인전환서비스 프로그램 개발
자체 환급서비스 프로그램, 누적 환급액 300억 달성…6만건 이상 신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공세에 맞서 세무법인들이 정보기술(IT)를 접목한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며 택스테크(세금과 IT 접목) 혁명의 조류에 속속 올라타고 있다.
올해 1월 설립된 세무법인 리원은 자체적으로 'IT기업(IT법인 리원)'을 보유하고 있어 업계에서 일찌감치 주목받고 있다.
'세무법인 리원'을 주축으로 'IT법인 리원'과 '인사노무 리원'이 모여 종합 컨설팅을 표방하는 '리원 컨설팅그룹'을 이루고 있다. 급변하는 세무시장의 최전선에서 택스테크 산업에 뛰어든 김현성 세무법인 리원 대표이사를 지난 18일 강남 테헤란로 사무실에서 만났다.
□'리원'은 무슨 의미인가?
"이로울 '리(利)'와 도울 '원(援)'의 한자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리원의 네임은 탁월한 솔루션으로 고객의 성장을 돕는 그룹의 진정성을 표현하는 말이다. 리원의 영문 네임 Leone은 Lead to One에서 유래한 단어로, 고객과 더불어 상생을 실현하는 전문가 그룹의 철학을 담았다."
□언제 개업한 건가?
"리원은 올해 1월 개업한 세무브랜드다. 분야별 전문 세무사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는 5개의 본부가 ‘고객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병의원, 자동차 수리업, 무역업, 건설업 등 다양한 업종에 경험을 가진 전문세무사와 세무인력이 포진해 있다.
컨트롤타워로서 리원 그룹을 업계 최고로 이끌어가는 '임원진'을 비롯해, 회사의 비전 달성 및 각종 경영활동이 올바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조율하는 '경영관리본부', 최전선에서 고객과 소통하며 최고의 세무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장본부', 양도세·상속세·증여세 등 세법을 분석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팅1본부', 경정청구·법인전환 등 IT를 접목한 조직의 핵심사업을 수행하는 '컨설팅2본부', 리원의 성장을 견인하는 세무서비스 및 플랫폼 개발·운영을 담당하는 '개발본부'로 구성돼 있다."
□리원의 구성원은.
세무법인 리원은 김현성 대표이사를 필두로 이재훈·황상태·김태현·장형년 세무사 등 병의원, 자동차수리업, 무역업, 건설업 등 다양한 업종에 대한 경험을 가진 전문 세무사와 세무인력 약 50명이 포진해 있다.
대표이사 김현성 세무사는 2008년 세무사시험을 합격하고 다수의 법인세·재산제세·기업M&A 컨설팅 분야를 섭렵한 고도로 전문화된 컨설팅 전문가다. 조세불복, 기업진단, 세무조사 대리 역량도 탄탄하다.
이재훈 부대표는 법인전환, 기업M&A, 가업승계, 경정청구, 고액자산가 재무컨설팅과 법인보험 컨설팅이 강점이다. 여기에 병의원 경영컨설팅·법인컨설팅 전문가인 황상태 이사와 건설업 컨설팅 전문가인 김태현 이사, 법인·재산제세 컨설팅 경험을 쌓은 장형년 세무사 등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조세전문가로서 탄탄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다.
이외에도 노무사 자격을 가진 임윤수 세무사가 세무회계 리원과 인사노무 리원을 이끌고 있다.
□세무법인 리원만의 강점이 있다면.
"분야별 전문세무사는 물론 IT, 노무, 법무, 감평, 특허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지닌 전문가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세무법인 리원은 서울 선릉 테헤란로 200평 규모 사무실에 약 5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자체 설립한 IT법인과의 연계를 통해 간편하면서도 품질 높은 세무서비스를 제공하며, 인사노무 리원을 법인전환해 연내 노무법인 리원도 론칭 예정이다. 이에 더해 회계, 법무 등 올인원 세무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사업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리원이 추구하는 세무서비스는 어떤 것인가?
"'복잡한 세무에서의 해방'이다. 고객들의 세무고민을 한번에 해결하기 위해 고객 맞춤 올인원(All-on-One)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올인원컨설팅은 어떤 의미인가?
"기장 서비스만으로 고객들의 세무 니즈를 다 충족시킬 수 없다. 기장을 하다 보면 가지급금도 발생되고 이익잉여금도 축적되고 승계하거나 주식을 이전하거나 합병을 할 수도 있다. 이런 전반적인 세무컨설팅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만 고객에게 더 좋은 세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각종 인증, 노무관련 지원금, 평가·자금 관련된 내용들, 상표권이나 특허권 같은 무형재산 출연 등에 대한 부분이 사업을 하다 보면 필요하다. 이를 고객들이 여기저기 안 찾아봐도 되도록 한 번에 툴을 제공하고, 플랫폼에 들어와 쉽게 유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예를 들어 법정의무교육 이런 것들도 회사에서 잘 갖춰야 해야 되는 부분인데, 이에 대한 연결을 돕는다."
세무법인 리원은 이를 위해 업종별 전문가 및 특화된 팀(기장관리-법인컨설팅-재산세컨설팅-세무조사(조세불복))을 보유하고 있다. 세무조사 전담팀은 국세청 출신 및 세무조사 전문 세무사들이 신속하고 합리적인 조사 대응에 나서고, 재산세컨설팅팀은 양도·상속·증여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컨설팅 방안을 도출한다.
□'IT법인 리원'에 대해 소개해 달라.
"올인원 세무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한 자체 IT솔루션을 개발하는 리원의 IT 연구소다. 20년 이상의 IT 개발경력을 가진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IT 세무기장, 세금환급, 법인전환서비스 등 세무법인 리원의 자체 세무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추후 연말정산, 부가세, 양도세, 고용지원금, 종합소득세, 지방세, 종합부동산세 등 세무 전 분야를 아우르는 리원의 서비스 ‘ON LEONE(온리원)’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김현성 대표이사는 2021년 10월 세무법인 프라이어 당시부터 자체 IT법인을 함께 설립할 만큼 IT 전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세무 정기레포트를 시작으로 종합소득세 신고대리서비스, 경정청구서비스 등을 순차적으로 개발했다. 현재 IT 세무기장을 비롯해 노무지원금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 세무 전 분야를 아우르는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현승 IT법인 리원 대표이사와는 세무법인 프라이어 시절부터 오랜시간 손발을 맞췄다. 여기에 같은 LG 출신 이종현 이사와 20년 이상 개발경력을 갖춘 이대수 이사 등이 합류해 다양한 IT를 접목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IT 세무기장이란?
"장소, 시간에 구애없이 실시간 매출과 손익관리를 통해 최적의 세금절세 서비스를 제공한다. 누락 없는 세금신고는 물론 철저한 사후관리로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추징금을 방지할 수 있다. 경정청구 전문 세무법인으로서 환급금과 함께 발생했던 이월공제금도 누락없이 적용, 고도화된 IT알고리즘을 활용해 누락없는 세금신고가 가능하다. 또한 기장 사무원의 단순·반복업무를 자동화해 고객 응대 및 업무효율 향상에 기여한다."
세무법인 리원 IT 세무기장 서비스는 세금신고 현황, 납부기한, 납부내역을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재무현황 및 예상세금을 분석한 '세무 정기레포트'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법인세 신고가 되면 납부세액이 어떻게 산출이 됐고, 세액공제나 감면 부분이 어떻게 어디서 발생돼 들어가고 얼마큼 이월됐는지를 비롯해 재무비율 등이 자동으로 나온다. 이후 세무사들이 검토의견에 고객에게 알려야 하는 주요 내용들을 작성한다."
김현성 세무사는 "현재 2~3년 정도 서비스를 했는데 이렇게 전문적인 보고서가 나가는 세무법인들이 많지 않다 보니까 고객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환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들었다.
"온리원내 환급서비스는(택스백 시절부터 포함해) 누적 환급액 300억원 이상, 6만건 이상 신청, 1천400건 이상을 환급 완료했다.
특히 타 서비스에 비해 자료수집 범위가 넓고 정확도가 높다. 번잡한 서류 준비 필요 없이 간편 인증으로 1분 안에 신청 가능하고 누락 없는 7년치 고용자료 확보, 최저한세와 300가지 이상의 모든 사례를 반영한 알고리즘으로 정확한 환급액 산출과 경쟁사 대비 높은 환급액을 보장한다."
'ON LEONE'내 환급서비스는 경정청구 전문 세무사가 주체가 돼 개발한 플랫폼으로 전문성을 자랑한다. 최저한세와 세무관련 수백가지 이상의 모든 케이스를 반영해 정밀하다고 한다.
김현성 세무사는 "특히 복잡하고 어려운 세법 계산 및 절차가 필요한 공제나 감면 적용의 오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다"며 "한 세액공제 안에서만 추가공제, 환급 추징 등 다양한 케이스가 있는데 계산해 보니 300가지가 넘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개발자와 세무사들이 매일 밤새가며 보다 정확하고 환급액을 좀 더 많이 도출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산출 과정 로직 우수성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전문화·분업화도 강점이다. IT화로 많은 경정청구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 대량의 일을 수임할 수 있게 되자 전체적인 과정을 세분화해 분업화·전문화한 것.
데이터 유출에 대한 보안문제도 걱정 없다. IT법인 리원을 이끌고 있는 양현승 대표이사는 "이중삼중으로 대기업 수준의 보안수준을 구축했다"고 자부했다. LG 유플러스 출신인 그는 "LG에서는 보안이 1순위다. 이같은 경험이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온리원은 일반 클라우드보다 한층 보안이 강화된 네이버 금융클라우드에 서버가 위치하고 있고, 주민등록번호 등 고객의 민감정보는 암호화 기술을 이용해 서버에 전송한다. 예를 들어 주민등록번호도 abcdefg라는 32개 이상의 문자열로 데이터가 전송된다. 또한 임직원에 정기적 보안교육 진행과 보안서약서를 작성토록 해 정보 유출에 대한 강한 페널티를 부과한다.
리원의 환급서비스인 옛 '택스백'은 2023년 한국브랜드 소비자평가 대상 세금환급서비스 부문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온리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법인전환'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법인전환 서비스는 서류 제출 필요 없이 간편신청으로 법인전환 절차부터 전략적인 절세금액에 대해 분석, 진단하는 서비스다. 세금부담이 큰 개인사업자들은 법인전환에 대한 고민을 한번쯤 해볼 것이다. 다만 정확히 어떤 장점이 있고 어떤 절차를 거치게 되는지 자세하게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세무법인 리원은 법인전환 절차부터 고객맞춤 전략적인 절세금액까지 법인전환에 따른 절세효과에 대해 무료상담하고 있다."
김현성 대표이사는 "기존의 많은 법인컨설팅, 재산세 컨설팅으로 쌓인 강점을 하나하나 프로그램화하고 있다"며 "이의 첫 단추가 법인전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인전환도 기존에는 자료 받아 영업권을 평가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한 법인전환시 예상세금 등에 대한 계산을 따로 했는데 지금은 세무법인 리원 카카오채널에서 인증을 하면 바로 예상세금 비교가 나오도록 하고 앞으로는 플랫폼에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전문직역과 협업도 하나.
"법무법인, 특허법인, 감정평가법인, 회계법인, 법무사법인 등 전문직과의 협업은 물론 아너스 금융서비스, 기업경영지원연구소 등 금융 및 기업컨설팅 분야와도 활발히 협업하고 있다. 이와 같이 파트너십을 통해 진정한 올인원 컨설팅을 제공해 고객의 성장을 리드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리원'이 되고자 한다."
□앞으로 계획은.
"지난 4월 세무법인 리원이 한국구매조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조세세무 행정대상'을 수상했다. 고객 맞춤형 올인원 세무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량이 높게 평가됐다.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한 세무의 다양한 분야를 'ON LEONE(온리원)'이라는 리원의 대표 서비스를 통해 모두 제공하고자 한다. 필요할 때 언제든 편리하게 고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편한 플랫폼 개발은 물론 다양한 전문가 집단과의 협업을 통해 개별기업에 더욱 적합한 고객 맞춤 올인원 컨설팅을 제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