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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11. (수)

삼면경

서울지방국세청장 누가 될까…국세청 1급 등 인사검증

◊…‘강민수號 국세청’을 주도적으로 이끌 1급 인사작업이 본격 착수된 것으로 알려지자 윤정부 2기 국세청 수뇌부 그림이 어떻게 그려질지 안팎의 관심이 집중.

 

세정가에 따르면, 공석인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비롯해 1급 승진과 본청 조사국장·서울청 조사4국장 등 주요 직위에 대한 인사검증 작업이 지난 26일경 시작됐다는 전언.

 

통상 고공단 검증은 공석이 되는 자리가 명확해진 후 해당직위에 2배수의 후보군을 올려 검증 절차에 착수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인사검증엔 대략 2~3주 가량이 소요된다는 설명.

 

무엇보다 국세청 1급 인사검증이 시작됐다는 것은 현재 1급들의 명퇴 여부가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혔음을 유추할 수 있지만, 공석인 서울청장 자리를 빼고는 누가 용퇴 의사를 밝혔는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결국 인사권자의 조정을 거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

 

이런 가운데 1급 승진과 본청 조사국장 및 서울청 조사1·4국장 등 주요 보직 검증대상으로는 행시39~42회 본·지방청 국장과 비행시 국장급이 올라있지 않겠냐는 분석이 지배적.

 

여기에 비춰보면 행시39회에서는 유력한 1급 승진 후보로 꼽히는 정재수 본청 조사국장을 비롯해 최재봉 본청 법인납세국장, 박재형 본청 국제조세관리관이 물망에 오르며, 40회에서는 김국현 본청 정보화관리관, 41회에서는 양동훈 본청 징세법무국장과 민주원 개인납세국장 그리고 이승수 복지세정관리단장 등이 거명되는 분위기.  

 

비행시 검증대상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는데, 세대5기의 박수복(1966년생) 인천청장의 이름도 승진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어 예의 주시할 대목.

 

특히 1급 승진과 관련해서는 행시39~41회와 비행시 국장 중에서 국정철학 이해도와 기수 서열,  출신지, 조직장악력 등을 감안해 결정하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나오는 상황.  

 

또한 서울청 조사1·4국장 검증대상으로는 1급청 국장급 이름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해당보직의 경우 본청국장 직위로 여겨지고 실제로도 본청국장이 임명된 사례가 있어 이번 인사에서 본청 국장급이 내려올 수 있다는 예상도 제기.

 

한편, 조만간 단행 예정인 고공단 인사는 강민수 국세청장의 고공단 인력풀 운영기조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어 세정가는 물론 경제계에서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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