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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13. (금)

관세

심폐소생술부터 세관 감시정 위기 대응까지

관세청, 을지연습 기간 중 인명·물자 구조·구난 훈련

 

 

 

 

관세청이 2024년 을지연습 기간을 맞아 정부대전청사와 15개 항만 세관에서 전시상황을 가정한 심폐소생술 훈련과 감시정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관세청은 20일 정부대전청사에 주요 간부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훈련’을 실시해, 금산소방서 응급구조 전문교관으로부터 심폐소생술 기본이론을 배운 후 가상 환자의 의식 확인부터 흉부압박 및 인공호흡에 이르는 일련의 심폐소생술 절차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 실습용 마네킹을 이용해 자동제세동기(AED)를 직접 사용하는 등 참여형 훈련을 체험한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심폐소생술 훈련에 참여한 관세청 직원은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은 언제 어디서나 그리고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은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훈련이었다”며, “앞으로도 긴급한 상황에서 내 가족과 동료를 지키기 위해 내실 있는 인명 구조훈련이 더 자주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과 부산을 포함한 전국 15개 항만 세관에서는 19일부터 21일까지 총 3일에 걸쳐 ‘감시정 위기대응 훈련’이 일제히 실시된다.

 

평소 해상구역에 대한 관세국경 감시활동을 수행하는 감시정은 전시 상황에 전시물자로 활용될 수 있는 세관의 중요 자원으로, 현재 15개 세관에서 30척의 세관 감시선이 운용되고 있다.

 

관세청은 이번 훈련에서 감시정의 화재·침몰 등 위기상황을 가정해 ‘소화, 방수, 퇴선 및 인명구조’ 등 절차를 이행하고, 감시정에 대한 안전 점검까지 실시하는 등 감시정 승무원의 비상상황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뒀다.

 

관세청 관계자는 “우리 모두가 안보의식을 확고히 하고 전시에 각자에게 맡겨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생동감 있는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비상사태 대응능력을 높여나감으로써 관세국경 수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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