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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2.13. (금)

관세

관세청, 육·해·공군과 마약범죄 척결 협력의향서 체결

작년 6월 육군과 상호협력의향서 체결

올해 6월·11월 해군·공군과 체결 완료

 

 

관세청이 마약탐지견과 첨단장비를 공군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영내 밀반입되는 마약류의 효율적인 차단 계기를 마련했다.

 

관세청은 27일 충남 계룡대 공군검찰단에서 한민 관세청 조사국장과 김형찬 공군 검찰단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약범죄 척결을 위한 상호협의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향서 체결은 관세청의 마약 탐지견과 첨단 장비를 공군검찰단의 영내 반입 물품 탐지에 활용하는 등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해 공군검찰단의 군(軍) 내 마약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체결된 의향서에 따라 관세청은 마약 탐지견 및 마약 탐지 장비를 이용해 우편물·택배화물 등 영내 반입 물품에 대한 마약 탐지 활동을 지원하며, 공군검찰단은 공군의 마약범죄 수사과정에서 입수·포착한 마약 범죄정보를 관세청에 신속하게 공유한다.

 

또한 양 기관은 마약범죄 척결을 위해 장비 지원·인적교류 등 역량 강화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민 관세청 조사국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이번 의향서 체결은 양 기관의 마약범죄 공동 대응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세청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마약 탐지견을 육성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마약 단속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마약범죄 척결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형찬 공군검찰단 단장 또한 “이번 의향서 체결은 국가 존립의 핵심 기반인 군으로 마약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라, “앞으로도 공군검찰단은 ‘마약범죄특별수사단’을 출범하는 등 마약범죄 예방 및 척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관세청의 이번 의향서 체결은 군(軍)과 마약 단속 분야 협력 플랫폼을 구축한 세 번째 사례로, 작년 6월 육군 군사경찰실에 이어 올해 6월 해군수사단과 11월 공군검찰단과의 의향서 체결로, 전국 육·해·공군 부대를 대상으로 마약 탐지 활동 지원 및 마약범죄 척결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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