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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4.26. (토)

내국세

러브호텔 세무조사 전국 확대

서울 87개·수도권지역 116개등 329개 추가





퇴폐·향락업을 영위하며 소득을 탈루해 `세법을 위반'하고 또 이 돈으로 호화·사치생활을 하는 `모럴 해저드'에 젖어있는 러브호텔 및 숙박업소(경영자)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6개의 러브호텔을 운영해 오면서 사업자등록증을 위장해 부동산 임대수입금액 6억4천5백만원과 4억9천여만원의 여관수입 금액을 탈루한 사업자 등 모두 3백29개 업소가 대상이다. 서울에서 87개, 러브호텔이 가장 많이 분포된 인천·경기지역 1백16개, 대전·충청지역 33개, 광주·전라도지역 23개, 대구·경북지역 27개, 부산·경남지역 43개 등이다.

지난 9월부터 조사를 벌인 수도권지역의 업소 1백71개를 합하면 모두 5백개 업소다.
국세청은 각 지방청 조사국 및 일선 세무서 조사과 등에서 직원들을 차출해 모두 3백29개반 9백90명을 투입, 30일동안 집중적인 조사를 벌인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와 함께 이미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수도권지역 러브호텔 등에 대한 세무조사결과를 분석해 제세금을 추징하는 것은 물론 검찰고발도 불사할 계획이다.徐柱榮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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