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서 정식으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청와대 김완기 인사수석은 오늘(1월 2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번 내정인사에 따르면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에는 김우식 전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 통일부장관에는 이종석 현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 산업자원부 장관에는 정세균 현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그리고 노동부 장관에는 이상수 전 국회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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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각은 지난 연말 사퇴해서 공석이 된 부처와 또 장관이 장기 재직한 일부 부처를 대상으로 하였다. 참여정부 4년차를 맞이해서 각종 국정과제들을 차질없이 마무리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인선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인사는 지난해 7월 국회법 등이 개정되어서 국무위원의 경우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도록 한 후에 처음 시행되는 인사로서 내정된 분들의 경우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서 1월말경에나 정식으로 임명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서 그때까지 공석중인 통일부의 경우 차관대행체제로 가고 기타 부처의 경우는 현 장관이 그 직을 그대로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