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사장ㆍ정광석)은 9ㆍ10ㆍ12일 3일간 ‘STX조선컵 2008 사내 e-스포츠 대회’를 창원 ‘STX R&D 센터’에서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총 5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매회 100여명 이상의 관중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각 팀 선수는 3명으로 구성됐다. 경기는 각 팀 선수들이 경기를 3번 실시해 2번을 먼저 이긴 팀이 승리하는 ‘3전 2선승제’ 팀 배틀(Team Battle) 형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첫 날인 9일 참가한 선수 전체가 16강 진출 티켓을 두고 치열한 쟁탈전을 벌였으며, 마지막 날인 12일 ‘전장계획2팀’과 ‘선체계획팀’ 선수들이 결승 경기에서 접전을 벌인 끝에 ‘전장계획2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후 시상식에서 우승ㆍ준우승팀 선수들에게 소정의 상금과, 공기가 탁해지기 쉬운 사무실 내에서 유용한 ‘산세베리아’ 화분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우승 선수인 박성대, 김지항, 정해봉 주임(전장계획2팀)은 “회사 업무로만 교류하던 회사 동료들이 한 마음이 되어 격려해 주고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우리가 부서의 활력소 역할을 한 것 같아서 뿌듯하며 내년에도 꼭 참가해서 우승을 다시 노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