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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13. (금)

내국세

최신원 비자금 쫓는 검찰, 중부지방국세청 3차례 압수수색…왜?

지난달 29일 최초 압수수색 이후 이달 들어 2일·6일 두차례

비자금 통로 지목된 SKC 자회사 T社 2018년 중부청 조사3국 특별조사 받아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중부지방국세청을 상대로 강도 높은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전준철)는 지난 6일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을 방문, 2018년 SKC 자회사인 T社의 회계장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T社는 최신원 회장이 SKC 회장으로 재직시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계열사라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중부청 조사3국은 2018년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T社에 대한 금융혐의자료가 이첩돼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중부청 조사3국은 당시 T社에 대한 특별세무조사 과정에서 FIU로부터 이첩된 금융거래의 적정성을 살피기 위해 수개연도의 회계장부자료를 영치했으며, 과세근거인 회계장부 일부는 서고에 보관 중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중부청 조사3국이 보관 중인 T社의 회계장부는 물론 관련 전산자료 등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압수수색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달 29일 1차 압수수색에 이어 4일만인 이달 2일에 재차 압수수색, 또 다시 4일만인 6일에도 3차 압수수색을 통해 중부청이 보관 중인 T社의 전산자료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한 3번에 걸친 압수수색 과정에서 결정적인 자료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오는 11일 4차 압수수색을 중부청에 예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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