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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0.15. (화)

관세

한국AEO진흥협회, 'K-AEO' 수출 본격 시동

GTI 회원국 대상 ‘역내외 가공무역 지원 워크숍’

몽골에 K-AEO 수출 잠정 합의

 

 

(사)한국AEO진흥협회(회장·기우성)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 소재한 블루스카이 호텔에서 ‘제1차 GTI Working Group 회의’를 열고, 한국 관세청을 비롯한 중국·러시아·몽골세관간의 역내외 가공무역 지원에 나섰다.

 

GTI(광역두만강개발계획)는 두만강 유역 중심의 동북아시아 다자간 경제협력 사업으로, 한국과 중국·러시아·몽골 등이 회원국으로 참여 중이며, 최초 참가국인 북한은 지난 2009년 탈퇴했다.

 

몽골의 제안으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각국의 우수사례와 가공무역 시스템 및 운영현황 공유를 기반으로, ‘역내외 임가공 프로세스 활성화 및 관세당국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목표로 삼았다.

 

3일간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보세화물, 수출입 통관 등 임가공 프로세스에 관련된 관세행정 전문가와 민간 전문가 등 총 20명이 참가했으며, △WCO 역내외 임가공 프로세스 표준 △참석국별 역내외 임가공 프로세스 운영 사례 △주요 산업군의 운영 현황 등이 논의됐다.

 

이번 프로젝트 관리기관으로 나선 한국AEO진흥협회는 워크숍 기획과 세부 내용 구성 등에 자문을 제공하는 한편, 대면과 비대면(온라인) 혼합 방식의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특히 몽골 관세청 직원과 ‘AEO 현황 분석’, ‘AEO 심사기법’, ‘중소기업의 AEO 참여 관련 토의 세션’ 등을 별도로 편성해 K-AEO 수출을 잠정 협의했다.

 

권태휴 한국AEO진흥협회 본부장은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이 세계 관세행정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GTI 사무국 및 GTI 회원국과 협력해 관세당국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개발도상국을 상대로 K-AEO 등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을 전수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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