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중 국세동우회장 "노년층에 효율적인 재능기부 방안 추진"
임광현 국세청장 "올해 개청 60주년…대도약 반드시 이뤄낼터"
'올해의 국세동우인' 첫 시상…조용근 석성장학회 이사장, 구재이 세무사회장
황선의 전 자원봉사단장, 채병상 전 대구지방국세동우회장
국세청 전·현직 가족들이 새해 인사를 나누며 친목을 다지는 국세동우회 새해인사회가 9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루나미엘레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국세동우회 새해인사회는 매년 1월초 역대 국세청장을 비롯해 지방청장·세무서장 출신들과, 현직 국세청장을 비롯한 7개 지방국세청장 등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누고 상호 격려하는 최대 모임이다.
올해 새해인사회에는 서영택 전 장관, 이건춘 전 장관, 전형수 전 국세동우회장, 나오연 전 의원, 구종태 전 의원, 임향순 전 세무사회장, 백재현 전 국회사무총장, 조용근 석성장학회 이사장,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김남문 전 대전청장이 참석했다.
역대 국세청장 중에서는 손영래·이용섭·한승희·김현준·김창기·강민수 전 청장이 자리했다.
국세청에서는 임광현 국세청장을 비롯해 이성진 국세청 차장, 김재웅 서울지방국세청장, 이승수 중부지방국세청장, 강성팔 부산지방국세청장, 박종희 인천지방국세청장, 정용대 대전지방국세청장, 김학선 광주지방국세청장, 민주원 대구지방국세청장 등이 참석했다.
김덕중 국세동우회장은 인사말에서 “국세동우회를 지난 6년간 헌신적으로 활성화시킨 전형수 회장과 20년간 어려운 사무국 살림을 도맡아 준 최용길 사무총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새정부 출범, 경제 양극화 등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세정여건에서도 AI 세정으로의 전환 및 국세수입 확보 등 세정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임광현 국세청장과 현직 후배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김덕중 회장은 국세동우회가 국세청 전·현직 가족의 ‘소중한 공동체’이며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국세동우회는 자원봉사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세법 강의·상담, 어르신 급식 지원, 현충원 참배 및 정화작업 등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김덕중 회장은 “이런 자원봉사단 활동은 국세동우회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로부터 신뢰를 확보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동우회와 사회 곳곳에서 오랫동안 묵묵히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켜 주는 동우 분들이 국세동우회의 자랑스러운 자산”이라며 “올해부터 공익활동, 사회봉사, 재능기부 및 동호회 발전을 위해 소중한 역할을 한 분들에게 ‘올해의 국세동우인’ 칭호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덕중 회장은 새해 다짐도 밝혔다. “회원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국세인 광장’을 보강하고 자원봉사단의 현충원 정화작업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한편, 노년층에 대한 효율적인 재능기부 방안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축사에서 “올해도 질주하는 붉은 말의 기운을 얻어 국민만을 바라보고 힘차게 나아가겠다”면서 “현장을 더 자주 찾고 납세자의 목소리는 낮은 자세로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추진할 주요 국세행정 방향을 소개했다. 임 청장은 “세금애로 해소센터를 설치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겪는 고충을 해소하고, 기업에게 부담을 주는 현장 상주 방식의 세무조사는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또한 “과거 조사 결과를 신고 전에 미리 제공해 반복적인 실수를 방지하고, 국세 체납 관리 패러다임도 체납 현장을 직접 발로 뛰는 현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세행정 AI 대전환과 국세외수입 징수 효율화 방안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올해는 개청 6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특별한 해”라며 “선배들께서 60년간 쌓아온 눈부신 발전의 토대 위에 올해 대도약을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국세동우회 새해인사회에서는 처음으로 ‘올해의 국세동우인’을 선정·시상했다. ‘올해의 국세동우인’은 동우회의 위상을 높이고 발전에 기여한 동우인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김덕중 회장이 취임해 만든 상으로, 국세인광장 게재 및 기고 우선권 부여, 추석 선물 등의 혜택이 있다.
‘올해의 국세동우인’은 ▶조용근 석성장학회 이사장(사회봉사)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공익활동) ▶황선의 전 자원봉사단장(재능기부) ▶채병상 전 대구지방국세동우회장(동우회 발전)이 수상했다.
국세동우회에 따르면, 조용근 이사장은 석성장학회를 설립해 지금까지 5천여명의 선행청소년에게 약 4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그중 상당 부분을 현직 국세청 자녀들에게 전달하는 등 국세청을 떠난 이후에도 국세청 사랑에 온 힘을 쏟았다. 또한 석성1만사랑회를 설립해 전국 10곳에 공동생활관을 건립하는 등 지적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했다.
구재이 회장은 33·34대 한국세무사회장으로서 국민과 중소기업의 세무부담을 완화하고, 납세자 권익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왔다. 특히 매년 세무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세법개정안을 건의하는 등 조세전문가단체장으로서 귀감이 되는 모범적인 활동을 펼쳤다.
황선의 부회장은 2013년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 발족 때부터 지금까지 수석부단장과 제2대 자원봉사단장을 맡아 ‘알기 쉬운 생활세금’ 책자를 매년 발간하고, 오프라인과 온라인 절세특강을 80여회 1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채병상 전 대구지방국세동우회장은 2000년부터 5년간 대구지방회장을 역임하면서 본인의 찬조금으로 운영자금을 마련해 대구지방국세동우회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