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행정 리더 임명장 수여식·간담회 개최 임성빈 청장 "국민 눈높이 맞는 납세서비스 제공 위해 솔선수범" 당부 부산지방국세청(청장 임성빈)은 26일 청사에서 ‘적극행정 리더’ 임명식과 간담회를 갖고 적극행정의 확산과 정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임명된 적극행정 리더는 지방청 각 분야와 세무서별 적극행정 추진과제의 발굴과 이행을 관리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어 간담회에서는 올해 부산청의 적극행정 추진계획과 실천사례를 돌아보고 적극적인 실천의지를 다짐했다. 임 청장은 이날 임명된 리더들에게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시대변화에 맞는 새로운 공직관으로 적극행정을 확고하게 정착해 달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납세서비스 제공을 위해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솔선수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청은 지난해 ‘소주 원료인 주정을 코로나19 소독제로 신속 승인’해 국세청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관내 소주 제조업체인 대선주조가 소주 제조용 주정을 코로나19 방역원료로 기부할 수 있는지 문의하자 부산청 성실납세지원국은 즉시 본청 소비세과와 협의를 진행해 용도변경을 승인했고, 이후 10여개
현금수납율 낮고 대부분 카드수납·온라인 납부…올해부터 '카드수납' 원칙 국세청 "부득이한 경우·신고집중기간, 현금수납 가능" 올해부터 세무서 수납창구가 무인수납창구로 운영된다. 현금을 받지 않고 카드수납기를 활용해 ‘셀프납부’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카드 납부대행 수수료는 그대로다. 납부 방식 제한으로 수수료 부담이 전가된다는 비판이 나온다. 현재 일선 세무서 수납창구는 현금수납을 부득이한 경우에만 허용한다. 세무서를 방문할 경우 납세자가 카드수납기(셀프납부창구)를 직접 이용하는 카드수납이 원칙이다. 국세청은 그동안 방문한 납세자들의 세금수납 방식을 분석한 결과, 현금수납 비율은 낮고 대부분 카드수납이나 온라인으로 이뤄지고 있어 이같이 운영키로 했다. 그런데 세금을 카드로 납부할 때는 납세자가 별도의 납부대행 수수료를 부담하게 된다. 국세 카드 납부대행 수수료율은 신용카드 0.8%, 체크카드 0.5%다. 한번 카드로 납부하면 결제 취소와 변경도 불가하다. 현금을 수납하는 납세자 수가 적더라도, 불가피하게 세무서를 방문해 현금으로 수납하려는 납세자가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런 경우 카드 수납에 따라 불가피하게 불필요한 수수료를 부담할 수밖에 없다. 물론 계좌이
지난해 주세법 개정, 주류 스마트오더 허용 등 규제 변화의 최대 수혜자는 편의점에 진출한 맥주 제조사였다. 코로나19 불경기에도 '홈술' 트렌드에 힘입어 큰 매출을 올린 기업들이 눈에 띈다. 론칭 4년 만에 한국 맥주 첫 코스닥 상장을 눈 앞에 둔 제주맥주도 그 중 하나다. 제주맥주는 26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상반기 내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8월 세계 수제맥주 회사인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아시아 첫 자매회사로 공식 출범한 제주맥주는 가파른 성장세로 업계 선두를 달려 왔다. 수제맥주 업계 최초로 국내 5대 편의점에 입성하는 등 시장성과 대중성, 혁신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작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예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으로 등극해 최대 100억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따내기도 했다. 작년 11월 제주맥주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공모주는 836만2천주로 상장 후 총 주식 수 5천599만5천890주의 15%다. 상장 주관 업무는 대신증권이 맡는다. 제주맥주는 코스닥 상장에 이어 올해 안으로 누적 라인업 10여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제주
직제시행규칙 입법예고…전자상거래통관과 3명 서울세관 납세자보호담당관 신설 등 7명 덤핑방지관세·특송물품 인력 25명 보강 관세청이 서울세관에 납세자보호담당관을 신설하고, 덤핑방지관세·특송물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등 직제를 정비한다. 이에 필요한 인력 총 35명을 증원하고 직급 상향(1명), 관세청 재배정(12명) 등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관세청은 26일 관보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관세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납세자 권리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세관에 납세자보호담당관을 신설한다. 이에 필요한 인력은 관세청 1명(6급), 서울세관 3명(5·7·8급 각 1명), 인천세관 2명(7·8급 각 1명), 부산세관 1명(7급) 등 총 7명을 증원한다. 또 덤핑방지관세 관련 재심사 검토자료 제출과 특송물품에 대한 현장검사 강화 인력으로 관세청 소속기관에 총 25명을 증원한다. 6급 1명, 7급 6명, 8급 3명, 9급 2명, 전문경력관 13명 등으로 구성된 증원 인력 중 18명은 평가대상 정원으로 늘린다. 관세청 소속기관에서 근무하던 12명(6급 3명, 7급 5명, 8급 4명)은 관세청으로 재배정된다. 국
1차시험-5월29일, 2차시험-9월4일 실시 2021년도 제58회 세무사 자격시험 시행계획 공고 최소 700명 이상을 뽑는 올해 제58회 세무사 자격시험의 자세한 시행계획이 나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6일 2021년도 제58회 세무사 자격시험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올해 세무사시험의 원서접수는 1·2차시험 동시에 실시되며, 접수기한은 4월12일 오전 9시부터 4월16일 오후 6시까지 5일간이다. 2차시험만 응시하는 유예생과 경력자 등 시험 일부 면제자도 이 기간에 반드시 원서 접수를 해야 한다. ○시험일정 및 시행지역 구분 원서접수기간 (1.2차 동시접수) 시험장소 시험 시행지역 시험일자 합격자발표 1차 시험 ‘21.4.12.(월)09:00∼4.16.(금)18:00 원서접수 시 수험자 직접선택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인천 ‘21. 5. 29.(토) ‘21. 6. 30.(수) 2차 시험 ‘21
민철기·이승호·구민승·권준호 변호사 합류 이찬희 전 대한변호사협회장을 비롯해 대법원 부장판사 출신 민철기·이승호·구민승 변호사, 한국거래소 출신 권준호 변호사가 법무법인 율촌에 합류한다. 법무법인 율촌은 25일 이찬희 전 대한변협 회장을 고문으로 영입하고 송무·지적재산권·기업법무금융 등 각 조직에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 4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변호사회장과 대한변협 제 50대 협회장을 역임한 이찬희 변호사는 “협업정신을 바탕으로 둔 율촌의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문화와 가치에 끌렸다”며 “고문으로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무 부문에는 민철기, 이승호 변호사 등 대법원 부장판사 출신들이 영입됐다. 민 변호사는 서울서부지법, 서울중앙지법, 춘천지법, 울산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최근까지 서울 동부지법 부장판사로 재직했다. 형사근로조 재판연구관 등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장판사를 두 차례 맡아 기업 형사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변호사는 서울동부지법, 서울중앙지법, 부산지법, 광주지법 등을 거쳤으며, 최근 민사신건조 총괄 및 전속조 재판연구관을 역임하는 등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두 차례 지냈다. 이 변호사는 민사 부문에 특화된
2020년 1·2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납부기간 일선 세무서 신고창구 축소 운영…비대면 전자신고 확산 가속 신고창구, 65세 이상 고령자·장애인·신규사업자 등 취약계층에 한정 신고서 대리작성 금지, 업종별 작성사례 안내책자 등 간접 지원 개인사업자 신고납부기한 연장 따른 분산 효과…내방 인원 감소, 신고율 예년과 비슷 코로나19 3차 확산세가 매서웠던 지난달, 국세청은 2020년 제2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기간에 “창구 미운영을 원칙으로 경과에 따라 개설 여부를 정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세정지원 차원에서 개인사업자에 한해 신고납부 기한을 1개월 직권연장하기도 했다. 창구 미설치 원칙이었지만 서울청 산하 세무서의 경우 재량에 따라 이달 15~25일까지 부가세 신고창구를 개설해 납세자를 맞이했다. 운영 기간과 규모가 축소됐을 뿐 아니라 지원대상도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신규 사업자 등 신고 취약계층으로 제한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지원 용도를 명시했을 뿐, 대상을 한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안내문 발송과 신고관련 교육, 홍보물 배포 등 창구를 축소하기 위한 준비는 점진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다. 이번 신고기간 역시 큰 혼선 없이 일정이 마무리 됐다. 작년 7
국세를 카드로 납부해도 납부대행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양정숙 의원(무소속)은 24일 국세와 지방세 모두 납부대행 수수료를 면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그간 지방세는 지방자치단체가 카드사와 협약을 맺고 신용카드로 내는 세금에 수수료가 없는 대신 카드사가 협약에 따라 일정한 기간만큼 수수료를 운용하는 ‘신용공여계약’ 형태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국가가 부과하는 내국세는 납세의무자가 별도의 납부대행 수수료를 부담해 문제로 지적됐다. 개정안은 국세와 지방세 수납대행을 하는 카드사가 회원에게 수수료를 부담하게 할 수 없다고 규정했다. 대신 국가와 지자체가 수납대행 기관에 대해 일정 기간 신용공여를 할 수 있다. 양 의원은 “국세청 자료에 다르면, 현재 국세 카드 납부대행 수수료율은 신용카드 0.8%, 체크카드 0.5%로 최근 5년간 납부액 99조752억원에 대해 약 4천953억원의 수수료(체크카드 기준)를 낸다는 계산이 나온다”며 “국세 카드 납부는 납세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한편, 수수료 부담을 가중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국세도 지방세처럼 납부대행 수수료를 면제해 코로나로 경제적 어려움을
에스케이텔레콤(주)(이하 SK텔레콤)과 에스케이브로드밴드(주)(이하 SK텔레콤)가 인터넷 상품 등과 IPTV 상품을 결합판매하며 저지른 부당지원 행위가 적발돼 공정위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기업집단 에스케이 소속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를 부당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63억9천6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2012년부터 SK브로드밴드의 IPTV 상품을 자신의 이동통신 상품 등과 결합판매하는 과정에서 IPTV 판매수수료 일부를 대신 부담했다. SK브로드밴드는 IPTV 판매 건마다 약 9만원 가량의 판매수수료만을 대리점에 지급했으며, 기타 판매수수료 전액은 SK텔레콤이 모두 지급해 총 199억9천2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대신 부담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처럼 SK텔레콤이 이동통신 시장에서 가진 영향력을 업고 디지털 유료 방송시장에서 2위 사업자로 지위를 굳혔다. SK텔레콤은 SK 소속 계열회사 중 매출액 4위, 당기순이익 4위에 해당하는 주력 계열사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의 100% 자회사(2019년 말 기준)로 IPTV, 초고속인터넷, 유선전화 등의 사업을 영위하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심달훈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23일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달 24일 주총을 개최해 감사보고, 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임기 3년의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중부국세청장을 지낸 심달훈 우린조세파트너 대표세무사와 이지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 부교수를 새로 선임할 예정이다. 심달훈 전 중부청장은 지난 2017년 공직에서 명예퇴임해 서울 역삼동에서 세무사로서 활약해 왔다.
국세청에 악의적 체납자 강력 대응을 위한 추적조사 인력 59명을 포함해 부동산거래 탈세분석, 세무서 신설,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운영에 필요한 인력 등 총 100명이 이달 증원된다. 행정안전부는 23일 국가공무원 4천876명을 증원하는 내용을 담은 29개 부처의 직제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증원계획은 교원 3천613명, 국민안전·건강 861명, 경제 215명, 국민편익 187명 등 보호관찰·체납대응·미세먼지 관리 등 민생분야에 초점을 뒀다. 특히 국세청은 고액 세금 체납자에 대한 체납대응 현장인력 59명 및 부동산거래 탈세 근절을 위한 분석인력 13명을 보강한다. 세무서 신설에 따른 인력 22명과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운영 인력 6명도 각각 증원한다. 악의적 체납자의 재산 은닉수법은 날로 지능화되는 추세로, 국세청은 지방청 및 일선 세무서에 추적조사 인력을 증원해 강도 높게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화성·남부천 세무서를 신설해 납세자 편의를 제공하며, R&D세액공제 심사인력을 보강해 기업의 R&D 투자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올해 전체 중앙부처 증원인력은 8천345명으로 전년대비 26.5%(3천14명) 감소했다
중소기업, 대체인력 인건비 30% 소득·법인세서 공제…중견기업은 15% 여성의 재취업과 육아휴직을 지원하기 위해 대체인력 고용에 대한 세제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8일 육아휴직에 따른 대체인력 고용 시 인건비의 일정 비율로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여성의 육아휴직으로 인해 중소기업이 대체인력을 고용할 경우 대체인력에게 지급한 인건비의 30%(중견기업 15%)에 상당하는 금액을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하도록 했다. 단, 해당 기업의 최대주주 또는 최대출자자, 특수관계인 등을 대체인력으로 고용하는 경우는 배제된다. 새로 대체인력을 고용하기 전 3개월부터 고용 후 1년까지 고용조정으로 다른 근로자를 이직시켜서도 안 된다. 또 근로자의 육아휴직 시작일 전 60일이 되는 날 이후 새로 대체인력을 고용해 30일 이상 계속 고용해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현행 법은 경력단절 여성을 고용하거나 육아휴직 복귀자를 복직시킨 경우 해당 근로자에게 지급한 인건비에 대해서만 일정 비율을 소득세 및 법인세에서 공제하는 혜택을 적용했다. 양 의원은 “육아휴직 사용률이 공무원
역삼·중랑세무서에서 납세자보호위원회 민간위원 9명을 공개모집한다. 서울지방국세청(청장 임광현)은 22일 서울청 소속 세무서의 납세자보호위원회 민간위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납보위 민간위원은 역삼세무서에서 1명, 중랑세무서에서 8명을 각각 모집하며, 공모기간은 다음달 5일 오후6시까지다. 변호사, 세무사, 공인회계사 또는 법학·회계학 및 세무분야 학과에서 조교수 이상으로 3년 이상 재직했거나 재직 중인 사람, 법률 또는 회계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경력 3년 이상)한 경제·사회단체 또는 시민단체의 대표자 및 소속 임직원이 지원할 수 있다. 단,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대상으로 지정된 대형법인 소속이거나 해당 법인에서 퇴직한 날부터 3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지원할 수 없다. 지원자별로 1개 관서에만 지원 가능하며, 관서별 담당자에게 이력서 등 필요한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에 위촉되는 위원의 임기는 4월1일부터 2023년 3월31일까지 2년간이다.
김민정 관세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세관 출신 자부심…현장경험 매우 큰 자산" 18회 관세사시험 최연소 합격→9급 관세공무원→51회 사시 합격 이력 눈길 7년간 정부법무공단 근무…다국적 주류기업 5천억원대 관세소송서 관세청 대리 맡기도 '몰라서' 저지른 일반인 생계형 범죄 안타까워…세관조사 받는 범죄 관련 책 집필 중 인천본부세관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세관이다. 세관공무원 5천명 중 2천여명이 인천세관에서 근무한다. 인천세관 곳곳을 누비던 세관공무원이 어느 날 사시에 합격하자 모두가 놀랐다. 9급 세관공무원으로 출발해 관세전문 변호사가 된 김민정 관세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의 이야기다.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관세법률사무소에서 만난 김민정 변호사는 누구보다도 세관 출신이라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어느덧 20여년째 관세 분야에서 일해 온 그는 5천억원대 다국적기업 관세포탈 사건에서 관세청 소송대리를 맡았고, 국세·지방세·관세 전 분야의 심의의원회 위원으로 활약하는 등 공인된 전문가가 됐다. 눈부신 행보로 이목을 집중시킨 김민정 변호사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는 어디로 향할지 들어봤다. -이력이 독보적이다. 관세청 출신 변호사가 된 계기는? “고등
고경희 한국여성세무사회장이 취임 당시부터 공약으로 내세운 재산세 분야 특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 고경희)는 지난 20일 ‘상속세의 이론과 실무’를 주제로 비대면 특강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 특강은 고경희 회장이 직접 나서 회원 260여명을 대상으로 상속세 이론과 실무 전반에 대해 4시간 가량 강의했다. 고 회장은 “회원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강의하는 것을 기대했지만 사회적인 분위기가 말해주듯 언택트 시대를 실감한다”며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상속의 대중화 시대가 도래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회원 모두 상속세의 전문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회원들은 “옆에서 강의를 듣는 것처럼 생생하게 잘 전달된다”, “줌 강의의 집중도가 높아 오프라인 강의보다 전달력이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바쁜 신고철에도 줌 강의를 준비한 임원들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한 고 회장의 열정에 많은 회원들이 감동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회장은 여성세무사회 최초 선출직 회장으로 당선될 당시 “회원들 모두가 재산세 분야의 전문가가 되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