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가 국내외 산업·금융계 주요 화두다. 이에 발맞춰 법무법인(유) 화우에서도 ESG 그룹을 출범시켰다. 법무법인(유) 화우(대표변호사·정진수)는 1일 기업의 ESG 업무를 전문적으로 자문하는 ESG 그룹이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인권과 노동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박상훈 대표변호사가 ESG 그룹장을 맡고, 실무는 김원일·한상구·이광욱·이근우·조준오 변호사, 신승국·박성욱·이소연 미국변호사 등이 담당한다. 모두 환경, 노동, 정보인권, 녹색금융, 부패방지, 컴플라이언스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한 변호사들이다. 특히 화우는 SK그룹에서 지속가능경영 등 ESG 담당임원을 역임한 신승국 변호사에게 산업계와의 가교 역할을 기대했다. 아울러 지속가능발전 전략 전문기관인 ㈜에코앤파트너스와는 같은 날 ESG 분야 전문 서비스 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환경경영 분야 전문성을 가진 에코앤파트너스와 함께 그린뉴딜, RE100 등 탄소중립 관련 ‘국내 최초 융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재생에너지 등 그린뉴딜 프로젝트 개발·투자,
대규모 전자제품 유통업체 롯데하이마트(주)가 납품업체 파견종업원을 부당 사용하는 등 위법행위로 적발돼 과징금 10억원을 부과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조성욱)는 지난 2일 롯데하이마트(주)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0억원을 부과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이마트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31개 납품업자로부터 1만4천540명의 종업원을 파견받아 부당 사용한 위법행위가 적발됐다. 종업원들에게 수시로 매장 청소, 주차 관리, 재고조사, 판촉물 부착, 인사도우미 등 자사 업무에 동원했을 뿐 아니라, 하이마트와 제휴계약을 맺은 카드발급, 이동통신, 상조서비스 가입 등 제휴상품 판매 업무에 종사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2015~2017년 80개 납품업자로부터 기본계약서에 포함되지 않은 약 183억원의 판매장려금을 부당 수취해 지점 회식비와 영업사원 시상금 등 자신의 판매관리비로 사용하기도 했다. 계열 물류회사의 물류대행수수료 단가를 납품업체들에게 떠넘긴 일도 있었다. 하이마트는 2015년과 2016년 롯데로지스틱스의 수수료 인상분을 117개 납품업체에 소급 적용해 약 1억9천200만원의 수수료를 부당하게 수취했다.
삼일회계법인(대표이사·윤훈수)은 삼일의 인적자원개발(HRD) 전문기관 ‘삼일아카데미’가 고용노동부의 ‘훈련기관 인증평가’에서 우수 5년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훈련기관 인증평가는 고용부가 주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수행하는 기관 건전성과 역량 평가다. 삼일아카데미는 집체훈련 부문에서 5년 인증등급을 받았다. 삼일회계법인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의를 진행하는 삼일아카데미는 올초 최고급 시설로 강의장을 확충해 최신 교육 환경을 조성한 바 있다. 윤훈수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이후 HRD영역 또한 매우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조직과 개인이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회계, 세무 관련 교육 콘텐츠와 플랫폼에 대대적으로 투자해 HRD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삼일아카데미를 이끄는 강미라 파트너는 “최근 비대면 교육 콘텐츠의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며 “교육생들이 디지털 공간에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딱딱한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전문적인 디지털 학습설계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를 지난 봄 선보였다”고 말했다. 강 파트너는 “디지털 인프라를 더욱 강화해 언제 어디서나 꼭 필요한 콘텐츠에 접근해 손쉽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문화콘텐츠 기업 씨제이 이엔엠(CJ ENM, 대표·허민회)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자발적인 상생협력을 약속하는 23호 자상한 기업에 선정됐다. 중소기업벤처부(장관·박영선)는 지난 2일 CJ ENM,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기부가 추진하는 자상한 기업 시리즈 23번째다.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뜻하는 자상한 기업은 전통적인 1차 협력사 위주의 상생을 넘어 기업이 보유한 강점을 미거래기업·소상공인까지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CJ ENM은 지난 2014년부터 글로벌 한류 행사인 케이콘(KCON)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협약에도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고자 한 CJ ENM의 의지로 성사됐다. 또 대중소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코로나19 대응에 나서 한류를 활용한 지원 협업을 강화하는 의의가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 ENM은 다이아 티비의 크리에이터와 연계한 콘텐츠 마케팅을 지원하는 ‘자상한 콘텐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마케팅 비용의 최대 20%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중소협력재단은 한류 연계사업 참여 중소기업과 중소기업유통
인천세무사회, 회원 송년회 열고 세무사법 개정안 통과 등 현안 회심 집결 "인천세무사회 관내 기재위원 5명에 세무사법 처리 부탁" "부동산대책 발표 직후 지방회 최초로 양도세 교육 호평…회원교육 확대" 이금주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이 세무사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지난 20대 국회 때와 마찬가지로 관내 국회의원실을 일일이 방문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2일 인천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2020년 회원 송년회에서 “지난달 12일과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인 신동근 의원실, 정성호·김경협 의원실을 각각 방문했다”며 세무사법 개정안 통과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회장은 “세무사법 개정을 위해 지난 20대 국회에서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인천지방회 소속 32개 지역구 국회의원실을 일일이 방문해 입장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며 “국회 앞 1인시위와 전 회원이 참여한 서울역 앞 궐기대회에도 참여했다”고 회상했다. 회계장부 작성과 성실신고확인 업무를 제외한 나머지 세무대리업무를 변호사에게 허용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자동 폐기됐다. 이어 21대 국회에서는 의원안 3건이 제출됐으나 기재위에 계류됐
부산세무사산악회(회장·이대원)는 12월 정기산행으로 오는 5일 천마산에 오른다. 1일 부산세무사산악회에 따르면, 회원 화합을 위한 이번 산행은 오전 10시 부산 지하철 1호선 대티역에서 출발하는 2시간30여분 코스다. 대티역에 집결해 천마산, 조각공원을 거쳐 대게 요리로 점심식사 후 해산할 예정이다. 산악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상황이 악화되면 당일에도 취소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여야가 1일 총 55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합의했다. 당초 정부안보다 2조원 가량 늘어난 11년만의 ‘순증’, 6년만의 ‘법정시한 내 처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야는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서 7조5천억원을 증액하고 5조3천억원은 감액해, 순증되는 2조2천억원은 국채 발행으로 충당키로 뜻을 모았다. 증액한 7조5천억원에는 서민 주거안정 대책, 탄소중립 달성,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사회 취약계층 및 돌봄 확충 등에 필요한 예산을 포함했다. 특히 선별 지급키로 결정한 3차 재난지원금 3조원, 코로나19 백신 예산 9천억원 등이 증액에 우선 반영됐다. 감액한 5조3천억원 중에는 한국판 뉴딜 사업 관련 예산 등이 포함됐으며, 향후 미세조정을 거쳐 정확한 내년 예산안이 나올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세무사회장 출신의 한 세무사가 매년 예산계획 수립 때 시민단체의 감사 결과를 반영토록 하는 방안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조용근 세무법인 석성 회장(전 한국세무사회장)은 한 일간지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매년 중앙부처는 업무실적을 높이느라 검증도 없이 신규 사업을 계획해 예산을 확보하려고 기를 쓰고, 국회의원들은 선심성 쪽지예산 편성으로 세금을 자기 쌈짓돈인
강남대학교(총장·윤신일)는 지난달 30일 강남대 미래복지융복합연구소가 주관한 ‘제5회 도시재생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복지와 ICT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사회의 모습과 대응방향을 살피고, 학교 안팎의 학술 교류와 산·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취지에서 열렸다. 전문가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리빙랩을 활용한 도시재생’을 주제로 ICT와 리빙랩을 활용한 비대면 복지 서비스의 개발과 도시재생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발제는 ‘용인시 도시재생사업-신갈오거리’(이영철 용인시 도시재생과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중교통으로서 보행과 자전거 활성화 방안’(백남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교통약자 친화형 스마트리빙랩 구축사례’(이종선 (주)아이티에스뱅크 대표),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IoT기반 실내공기질 개선 플랫폼’(권오종 (주)에스아이디허브 대표) 순으로 이어졌다. 윤신일 총장은 “복지와 ICT 융합을 선도하는 강남대가 이번 심포지엄을 연 것은 시대의 요구에 매우 부합하는 일”이라며 “코로나19 이후 돌봄이 필요한 약자들의 불편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토
내년도 세입예산안 부수법안으로 신청된 43건의 법률안 중 18건이 지정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달 27일과 30일 2021년도 세입예산안 부수법률안을 지정, 소관 상임위원회에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한 부수법안은 정부제출 15건, 의원발의 3건 등 총 18건이다. 정부제출 법안에는 간이과세 및 납부면제 적용대상 확대, 의원발의 법안에는 조미용 주류의 주세 과세대상 제외 등의 내용이 각각 담겼다. 박 의장은 “세입증감 여부, 정부예산안 반영 여부, 소관 상임위 논의 정도, 교섭단체 및 정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부수법안 지정기준을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국민경제 회복을 위해 내년 예산안과 부수법안을 법정시한인 2일까지 여야가 합의·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야는 이날 총 55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및 세입예산안 부수안에 합의했으며, 오는 2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2021년도 세입예산안 부수법률안 지정 목록 (총 18건) 연번 의안번호 법안명 발의(제안)자 발의(제안)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와 신산업 협회, 법무·회계법인 등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중견기업의 사업재편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성윤모)는 1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강호갑)와 ‘중견기업 사업재편·신사업 네트워크 포럼’을 갖고 ‘중견기업 사업재편·신사업 지원 네트워크’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지원 네트워크에는 중견련, 신산업 협회(한국바이오협회·한국디지털산업협회·한국산업지능화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김앤장 법률사무소, 삼정회계법인, 한국성장금융 등 9개 기관이 MOU를 맺고 참여한다. 최근 4차 산업혁명, 감염병 확산 등의 여파로 사업구조의 혁신 필요성이 급증한 가운데, 중견기업은 대기업과 달리 관련 인프라가 부족해 신사업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원 네트워크는 중견기업의 사업재편과 신사업 활성화를 위한 연대·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온라인으로 개최한 포럼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 기업활력법 활용지원센터의 사업재편 제도 및 내년도 지원사업,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중견기업 사업전환 제도 등이 안내됐다. 또 성공적인 신사업 전략 강연과 사업재편 승인기업의 성공사례 공유, 독일 아헨공대 스타트업 5곳과 피칭하는 기
연안을 운행하는 여객선박뿐 아니라 내수면을 다니는 여객선박에 공급하는 석유류에도 면세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종배 의원(국민의힘)은 1일 여객선박 공급용 석유류에 대한 면세 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해수면인 연안을 운항하는 여객선박에 공급하는 석유류는 지역 주민의 교통불편을 감안해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교통·에너지·환경세, 교육세, 자동차세 등 각종 세금을 면제하고 있다. 그러나 내수면을 운항하는 여객선박의 경우 교통 접근성을 높인다는 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도 석유류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없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내수면 지역은 여객선박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줄면서 내수면 도선사업자의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자칫 고립지역의 교통 서비스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개정안은 내수면 여객선박 공급 목적의 석유류에도 연안 여객선박용 석유류와 동일한 면세 혜택을 부여했다. 단, 관광사업 목적의 여객선박은 면세 특례에서 제외한다. 이 의원은 “내수면 여객선박 운항 지역은 섬처럼 주변지역으로부터 고립돼 교통이 매우 불편하다”며 “면세유를 공
롯데칠성음료는 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0 사회공헌대상’에서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0 사회공헌대상은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한 기업을 포상하는 행사다. 파이낸셜뉴스 주최, 보건복지부·서울시·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후원해 올해는 총 4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15년부터 전국 임직원이 참여하는 ‘샤롯데 봉사단’을 통해 사회공헌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 임직원 걸음 수만큼 기부금을 적립해 보행장애 아동을 돕는 ‘그린워킹 캠페인’, 미세먼지 방지·산불피해 복원을 위한 ‘별 내리는 숲&처음처럼 숲’ 조성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아울러 지난달 30일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롯데칠성음료가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비영리 단체와 협력해 1년 이상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한 기업·기관을 격려하기 위한 제도다. 롯데칠성음료는 실종 아동을 찾기 위한 ‘그린 리본 캠페인’, 보행장애 아동을 위한 ’세상
법무법인(유) 화우(대표변호사·정진수)는 지난달 30일 전체 파트너 회의를 갖고 현 경영진을 3년 더 재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정진수 변호사는 업무집행 대표변호사, 이준상·이명수 변호사는 경영전담변호사로 재선출됐다. 투표에 참여한 파트너 변호사들은 현 경영진의 리더십이 법인의 경영성과로 이어진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우 관계자는 "현재 화우는 DLF, DLS 사건 및 라임 사태 등 금융시장에서 주도적으로 활약하고 있다"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퀄컴의 1조원대 과징금 처분 불복, 빗썸 등 해킹 관련 집단소송 등 기업송무 분야에서도 종횡무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월부터 지휘봉을 잡은 경영진은 ‘고객 최우선주의’ 기조를 강조했다. 사건마다 해당 분야에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 그룹을 배치해 최상의 결과를 내는 시스템을 정착시켰고, 기업 고객들로부터 ‘최고의 로열티를 갖춘 젊은 로펌’이라는 평가를 끌어냈다. 노력 끝에 지난 8월에는 화우가 ‘아시아로 어워드 2020’에서 한국의 고객 서비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진수 대표변호사는 “어깨가 무겁다”며 “국내 로펌에 최적화된 경영지원시스
지난해 상장기업의 감사보고서에 기재된 핵심감사사항의 평균 개수가 전년 대비 줄고, 유형은 수익인식보다 자산손상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일회계법인(대표이사·윤훈수) 감사위원회센터는 ‘트렌드 리포트 2020’ 2호에서 핵심감사사항 도입 첫해와 비교해 지난해 변화한 점을 중심으로 자산총액 5천억원 이상 상장기업 413곳의 핵심감사사항 현황을 분석했다고 1일 밝혔다. 핵심감사사항은 감사인의 전문적 판단에 근거해 당기 재무제표 감사업무에서 주로 유의할 사항을 뜻한다. 지난 2018년 자산 2조원 이상, 지난해 1천억원 이상 2조 미만 상장기업에 도입됐고 올해부터는 전체 상장기업에 확대 적용됐다. 지난해 핵심감사사항 개수는 평균 1.38개(별도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 이하 별도)·1.53개(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 이하 연결)로 나타났다. 평균 1.64개(별도)·1.94개(연결)를 기재한 2018년보다 줄어든 수치다. 보고서는 “2018년 새로운 수익 기준서가 적용되면서 관련 핵심감사사항을 기재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풀이했다. 지난해 처음 핵심감사사항을 공시한 기업(자산 5천억원 이상 2조원 미만)들은 평균 1.33개(별도)·1.41
백제흠 변호사 "신고의무 위반 과태료인데 납세의무 위반 제재보다 수위 높아…상한 도입해야" 해외자산·자본거래 신고제도 등 유사제도 운영…신고의무 중복 적용·위반 정도 가중 우려 신고의무자 거소기간 1년 이상으로 확대 등 신고의무자 범위 축소·제재수위 완화 필요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 외국환거래법상 신고제도와 장기적 통합·운영방안 고려해야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의 적용 범위와 제재 수준을 완화하고, 유사 제도인 외국환거래법상 자본거래 신고제도와 통합하거나 상호보완해 운영하는 방안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백제흠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YIN Korea가 지난달 20일 발간한 학술지 ‘국제조세연구’ 창간호에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의 주요 쟁점과 개선방안’ 논문을 기고해 이같은 주장을 폈다. 해당 제도는 납세자가 해외금융계좌의 잔액이 해당연도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5억원을 초과하면 그 계좌정보를 다음 연도 6월에 신고토록 하는 제도다. 신고의무 위반시 미신고(과소)금액의 20%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며, 미신고(과소)금액이 50억원을 초과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3~20% 벌금형 및 명단공개 등의 제재를 가한다. 백제흠 변호사는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