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감사사항 논의는 미흡…2.15회 그쳐 2018년 2.10회 대비 소폭 증가 감사위, 이사회 내 ESG 전략·정책 추진경과 검토·감독 필요성 제시 기업의 감사위원회와 외부감사인간 커뮤니케이션 횟수가 늘어난 가운데, 핵심감사사항 관련 논의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 연말 상장사의 ESG 정보 공개 가이던스가 제정·공시될 예정으로, 감사위가 이사회내 ESG 전략 및 정책 추진과정을 감독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시됐다. 삼정KPMG(회장·김교태)가 26일 발간한 ‘감사위원회 저널 16호’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 2조 이상 상장법인의 감사(위)·외부감사인간 커뮤니케이션 횟수는 평균 4.54회로 전년 대비 13.8% 증가했다. 커뮤니케이션 횟수가 4회 이상인 회사의 비율은 약 80%로 전년 대비 20%p 늘었다. 보고서는 자산 2조 이상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핵심감사제가 처음 도입된 2018년에 비해 외부감사인과 주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핵심감사제는 올해 전체 상장 법인을 대상으로 확대 도입됐다. 지난 2018년 금융감독원이 감사보고서 첨부서류에 ‘감사(위)와의 커뮤니케이션’ 항목을 공시토록 한 것도 커뮤니케이션이
취득세 전반을 다루면서도 쉽게 서술해 가독성을 높인 교재가 나왔다. 장상록 안진세무법인 부대표와 양수영 법무법인(유) 강남 구성원변호사가 최근 발간한 ‘취득세 해설과 신고실무’는 취득세 전반의 해설과 실무에서 도움되는 내용을 균형있게 담았다. 박사학위를 소지한 저자들은 오랜 기간 지방세에 대한 활발한 연구와 실무를 병행하며 출간을 준비해 왔다. 장상록 법학박사·경영학박사는 대구광역시청에서 30년간 지방세업무를 맡았고, 양수영 세무학박사는 국세청 법령해석과 팀장, 국세공무원교육원 강사 등을 역임한 전문가다. 저자들은 기존 실무서들이 취득세를 지방세법의 일부로 다루거나 내용이 지엽적인 데서 한계를 느끼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면서도 읽기 쉬운 취득세 교재를 만들기로 의기투합했다. 책은 크게 취득세법 해설과 취득세 신고실무, 두 부분으로 구성됐다. 취득세법 해설은 취득세의 조문 순서에 따라 중요판례 및 심판례 등을 들어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했다. 신고실무 부분에서는 실무에서 많이 다루는 신축건축물과 공동주택에 대해 살펴본다. 저자들은 “지방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지방세의 대다수 세수를 담당하는 취득세는 다른 지방세 세목에 비해서도 중요도가 크
코로나19로 이동이 어려워진 요즘, 일선 세무서에서 직원들의 답답한 마음을 달래주기 위한 작은 이벤트가 열려 눈길을 끈다. 영등포세무서(서장·김학선)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1회 영등포세무서 힐링 사진공모전’을 개최해 지난달 26일 시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모전은 특별한 주제 제한없이 ‘업무 틈틈이 책상에 두고 볼 만한 1장의 사진’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9월14일부터 10월12일까지 한달여간 모집한 작품을 세무서 곳곳에 전시한 후,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투표기간을 뒀다. 직원들은 스위스의 풍경사진, 가족사진 등 서로의 사진에 관심을 갖고 감상하며 즐거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표 결과, ‘영등포세무서 최고의 사진’에는 총 11장의 사진이 선정됐다. 영등포서는 26일 조촐한 시상식을 갖고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 장려상(5명) 수상자에게 상품권 등의 부상을 수여했다. 제출한 사진을 각자 책상에 놓을 수 있도록 소형 액자에 담아 직원 각자에게 돌려주는 이벤트도 이어졌다. 김선학 서장은 “업무로 지칠 때 책상 위 사진을 보면 힘이 날 것”이라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지하철 선유도역 인근 옛 강서세무서 자리에 지어질 영등포세무서의 새 청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영등포세무서(서장·김학선)에 따르면, 옛 목화웨딩홀로 알려진 건물을 사용 중인 영등포세무서는 청사 노후화 및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이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옛 강서세무서 위치인 영등포구 선유로 243번지에 지하2층·지상6층 규모로 청사를 신축해 이전할 예정이다. 세무서 직원들과 지역 납세자들은 “내년에는 공사 첫 삽을 뜰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옛 강서세무서 건물은 아직 철거되지 않은 상태로, 언제쯤 공사가 시작되는지를 묻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 전화가 영등포구청은 물론 세무서에까지 걸려오고 있다. 서장실 벽에는 큼지막한 신청사 조감도가 걸려있다. 올해 새로 부임한 김학선 서장이 “직원들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형 액자에 마련했다. (주)행림건축이 지난 2017년 디자인한 해당 조감도에는 전면에 넓은 광장을 갖춘 깔끔한 청사 건물이 드러나 있다. 김 서장은 “조감도를 보면 담장을 허문 개방적인 디자인이 눈에 띈다”며 납세자 친화적인 세정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영등포세무서가 현재 사용 중인 건물은 지
"회원 '소통' 주안점…공인회계사 경력개발 연구 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활동" "소모임 온라인교육 계기 재능기부로 이어져, 공익단체 투명성지원센터 출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여성회계사 890명 모여 집단지성의 소통창구 역할" 여성의 전문직 진출이 활발해졌지만 여전히 공인회계사 시험의 여성 합격률은 ‘30%’ 고지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전체 공인회계사 약 2만5천여명 중 여성 회계사는 4천357명. 20% 비중이 채 안 된다. 이같은 현실에서 회를 이끄는 김재신 제7대 여성공인회계사회장은 “아직도 ‘여성회계사회가 따로 있었어요?’라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고 말한다. 그러면 그는 “어느 전문직종이든 여성 단체가 있다”고 답한다고. 전문직 집단에서 여성이 여전히 소수인 만큼, 함께 나아가야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4일 서울 종로구 삼덕회계법인 사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 회장은 ‘여성의 소통과 연대’를 줄곧 강조했다. 그가 어떤 마음가짐과 방향성을 갖고 회를 이끌어가는지 물어봤다. □회장직을 맡은 계기는? “회계사라는 직종 자체가 잘 모이기 어렵다는 특성이 있지만 여성 회계사의 경우 수가 적어 더욱 단합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에 ‘회계사로
코로나19가 자동차 수요를 끌어올리는 현상이 일어났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가 차량 구매 수요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이 25일 공개한 ‘2020 EY 모빌리티 소비자 인덱스’ 조사에 따르면, 차량 미보유자인 세계 소비자의 31%가 “6개월 이내 차량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이 중 45%는 밀레니얼 세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간 공유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던 2030세대가 코로나19로 인해 ‘차량 소유’를 원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사 결과, 출퇴근시 대중교통 이용률은 코로나19 전과 비교해 69% 줄고 여가활동을 위한 대중교통 이용도 61% 감소했다. 기존 차량 보유자 중에서도 교체(23%) 또는 추가 장만(19%)을 위해 새 차를 구입할 생각이 있다는 응답이 나왔다. 차량 유무와 관계없이 6개월 내 새 차를 구매하겠다고 답한 소비자들은 주된 원인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건강·안전상 이유’를 꼽았다. 전체 응답자 중 78%는 “코로나19 이후 자동차를 주요 이동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했으며 이중 52%가 밀레니얼 세대다. 새 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 중 71%는 휘발유·디젤 등 전
관세청(청장·노석환)은 지난 24일 아프리카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무역·투자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아프리카 지역 정부기관을 비롯해 유엔 아프리카 경제위원회 등 국제기구와 민간 기업까지 200여명이 참여했다. 10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세관 현대화를 통한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 ‘아프리카 자유무역지대 활성화’ 등을 주제로 3시간 동안 논의를 펼쳤다. 노석환 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발생한 경제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디지털·비대면 행정서비스가 중요하다”며 “현 위기를 무역환경 전산화의 기회로 삼아 신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세·무역 시스템 구축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경봉쇄 상황에서도 관세청이 비대면 원격개발 방식으로 지난 6월 가나·카메룬의 전자통관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사례를 소개하며, 이같은 원격개발 경험을 소중한 협력 자산으로 삼을 것을 약속했다. 패널토론에서는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인 ‘유니패스’를 통해 지난 50년간 서류 없는 전자통관 환경을 구축해온 사례가 발표됐다. 기업 물류비 절감, 세수 증대 및 투자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는 점에서 각
개방형 직위로 민간 출신 임용된 조은정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이명규 국세청 학자금 상환과장 등 14명이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받았다. 인사혁신처(처장·황서종)는 공직사회 변화·혁신을 이끈 개방형 직위 우수 민간임용자 및 업무유공자에게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수여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조은정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은 관세청 첫 여성고위공무원에 임명돼 교육방법을 전면 개편, 코로나19에 대응해 공공기관 최초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도입하는 등 관세 교육 발전에 기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 원장은 역할연기·보드게임 등 새로운 교수법을 도입해 연수원의 교육만족도를 20% 끌어올렸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온라인 교육을 즉각 도입하고, 아·태 지역의 해외세관원 워크숍을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하는 등 차질없이 교육을 운영했다. 이명규 국세청 학자금 상환과장은 학자금 상환제도(ICL)를 상환예고제, 상환유예제, 자율상환제 등 청년의 눈높이에 맞춰 개선한 점이 인정을 받았다. 이명규 과장은 상환에 협력하는 영세사업주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도 제도를 개선했다. 이밖에 박경수(국방부)·백준기(통일부)·김상현(교육부)·한정헌(농촌진흥청)·윤재영(법무부)·김주열
인증수출자 자율증명방식·회원국간 원산지 누적기준 허용 관세청, "FTA 겹치는 국가와는 무엇이 유리한지 살펴야" 원산지 사전확인 컨설팅·간담회·수출입기업센터 등 적극 이용 당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하 RCEP)가 최종 타결됐다. 관세청은 수출 기업들에게 RCEP 관련 규정을 안내했다. 관세청(청장·노석환)은 25일 내년 RCEP 발효에 앞서 수출기업들에게 관련 규정을 꼼꼼하게 알아둘 것을 당부했다. 우선 그간 아세안과 중국 수출시 기관발급 원산지 증명서만 허용됐으나 RCEP를 통해 인증수출자 자율증명방식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인증수출자는 관세청이 개별 기업의 원산지 관리·증명 능력이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로, 이를 취득하면 기업이 원산지증명서를 자율 발급할 수 있어 복잡한 절차를 피할 수 있다. 또 RCEP는 회원국간 원산지 누적기준을 허용한다. 해당 기준은 원산지 결정 기준의 특례로서 당사국 내에서 다른 상품·재료 등에 사용되는 상품 및 재료를 그 최종상품·재료의 작업·가공이 발생한 당사자의 원산지로 간주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RCEP 역내 국가에서 일부 제조한 뒤 국내에서 최종 상품을 생산, RCEP 회원국에 수출하는 경우에도 특혜를 적용받을
금품수수 등 전통적 부패 외에 공직자의 부정한 사익추구 행위도 부패로 인식하고 이를 원천 차단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이정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공직자 직무수행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부패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이 의원은 “현행 공직자윤리법이 이해충돌방지 의무를 규정하고 있으나 선언적 조항에 불과하다”며 “OECD 선진국들이 이해충돌방지법을 제정해 공·사익간 충돌상황을 규제하는 만큼, 한국도 공직윤리 정립을 위한 법 제정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해당 법안은 고위공직자의 범위를 확대하고, 고위공직자의 사적이해관계자 명단과 민간 부문 업무활동 내역 공개를 의무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공직자가 인·허가 등의 직무를 수행하면서 직무관련자에 본인·가족 등 사적이해관계자가 포함된 것을 알게 되면 이를 소속기관장에 신고 또는 회피·기피 신청해야 한다. 이때 기관장은 직무 재배정 및 대리자·공동수행자 지정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 대안을 찾기 어려운 경우 이해충돌방지담당관의 확인·점검을 받는다. 또한 고위공직자는 사적이해관계자 명단을 소속기관에 제출하
"바보처럼 꾸준히 집중하고파"…Taxi=Tax(세무회계)+identity·idiot 2017년 3월 만들어 현재 1~3학년 24명 활동 '자율참여' 통해 심화된 회계학습…교내외 수상·자격증 취득 성과 전산회계 1·2급, 전산세무 1·2급, 재경관리사, 펀드 투자권유대행인 자격 취득 교내 회계경진대회·쇼핑몰 구축 경진대회서 금상 수상 IT경영과, 정보보호과, 소프트웨어과. 여느 대학 얘기가 아니다. IT분야에 특화된 고등학교 학생들의 얘기다. 취업난이 심각한 요즘, 일찌감치 '세무회계' 분야에 관심을 갖고 전문성을 키워 나가는 고교생들이 있다. 주인공은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명문 공립 특성화고교인 선린인터넷고등학교 학생들로, 세무회계에 특화된 ‘Taxi’라는 동아리를 통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 이미 특화된 자신의 전공 능력을 동아리를 통해 실전으로 잇고 있다. 어느덧 창립한 지 4년째, Taxi의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선후배간 멘토·멘티제를 운영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회계 관련 자격증과 교내 회계대회에서 실적을 거두고, 다양한 교내외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도 일궜다. ‘반짝거리는 영재는 아니지만, 서로 도
현행 투자세액공제를 통합투자세액공제로 일원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공제 대상은 모든 사업용 자산으로 확대하며, 공제율도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하는 안이다. 김기현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20일 통합투자세액공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법은 기업의 규모와 투자 지역 등을 고려해 R/D설비 등에 투자한 경우 일정 부분에 대해 소득세 또는 법인세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개정안은 중소기업 등 투자세액공제, 특정시설 투자세액공제 등 분산된 투자세액공제 규정을 통합투자세액공제로 일원화했다. 세액공제 대상은 기계장치 등 사업용 유형자산과 그밖의 유·무형자산으로서 원칙상 모든 사업용 유형자산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공제율도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통일했다. 공제금액을 기본공제와 추가공제로 구분해 기본공제는 투자 금액의 10%, 추가공제는 해당 과세연도 투자 금액이 직전 3년 평균을 초과해 투자 또는 취득하는 경우 초과분의 3%로 적용한다. 이에 따라 현행 중소기업 등 투자세액공제 및 특정시설·의약품 품질관리개선시설·신성장시설 사업화시설·초연결네트워크구축시설 투자세액공제 제도는 폐지된다. 김 의원은 “현행 투자
한국세무사회(회장·원경희)는 지난 10일 상임이사회에서 2021년 정기총회 일정을 확정했다. 내년 세무사회(본회) 및 지방회 정기총회는 6월14일 서울지방세무사회가 가장 먼저 개최한다. 장소는 내달 초 확정된다. 이어 15일 광주지방회(김대중컨벤션센터), 17일 대구지방회(호텔인터불고), 18일 대전지방회(선샤인호텔), 21일 부산지방회(벡스코), 22일 중부지방회(수원컨벤션센터)에 이어 23일 인천지방회(일산 킨텍스) 순이다. 본회는 6월3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제59회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 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는 한국세무사회 회장 등 임원선거를 순회 투표로 실시한다. 또 올해 임원선거를 치른 서울지방회를 제외한 중부·인천·부산·대구·광주·대전지방회 임원선거도 예정돼 있다.
국세청 12명, 관세청 2명 등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낸 적극행정 공무원이 특별승급 등 파격적 인사 인센티브를 부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처장·황서종)는 23일 올해 중앙부처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219명이 인사상 특전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까지 특전을 받았거나 예정된 사람 기준, 219명 중 36명은 특별승진, 57명은 특별승급을 받는다. 121명은 성과급 최고등급, 6명은 국외훈련 우선선발이 예정돼 있다. 부처별로 살펴보면 국세청에서는 징세과 안태훈 조사관(7급)이 카카오톡 환급고지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겨 특별승급 대상자가 됐다. 아울러 강신웅(5급)·구문주(6급)·김은진(6급)·임영미(5급)·김창수(5급)오은주(7급)·이두원(7급)·박선수(6급)·김병철(5급)·이풍훈(6급)·한민수(7급) 등 11명은 성과급 최고등급을 부여받을 예정이다. 직원들의 공적 내용에는 주정의 용도 변경을 신속 승인해 손소독제 수급에 기여하거나 공제받지 못한 부가세를 찾아주고, 소상공인 경영지원금의 신청 편의를 높인 세정지원 등 코로나19 위기에서 빛을 발한 창의적 아이디어들이 눈에 띈다. 관세청에서는 2명이 특별승급자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처
코로나19 상황에서 소득이 크게 증가한 개인·법인에게 추가 과세하는 이른바 ‘특별재난연대세’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장혜영 의원(정의당)은 23일 특별재난연대세 도입을 위한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고용보험법,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등 3개 법률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연대세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위기 상황에서도 소득이 크게 늘었거나 높은 소득이 있는 기업 또는 개인에게 사회연대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추가 과세하고, 세수 증가분을 재해예방 및 취약계층 지원, 실업 대응 등에 사용하는 제도다. 3개 법 개정안은 재난 상황에서 고소득·고성장을 달성한 개인 및 기업에게 2022년도 과세연도 귀속분까지 한시적으로 특별재난연대세를 부과한다. 먼저 고소득층·기업이 직전연도보다 더 소득을 많이 벌었을 경우 소득 증가분의 5%에 해당하는 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추가 부과한다. 적용대상은 △해당 과세연도 종합소득금액 7천만원 이상인 내국인의 종합소득금액이 직전 과세연도보다 1천만원 이상 증가 △소득금액 100억원 이상인 내국법인이 직전 과세연도보다 소득금액 50억원 이상 증가한 경우 등이다. 또한 해당 과세연도 종합소득금액이 1억원 이상인 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