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준 여행자 마약밀수 전년대비 6배 이상 급증 관세청, 말련 관세당국에 한국행 여행자 엑스레이·신변검사 강화 요청 올해 급증세를 보였던 말레이시아(이하 말련)발 마약 밀수입이 지난달초 적발을 끝으로 더 이상의 적발사례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관세청은 국내 밀수입되는 말련발 마약이 이상 급증세를 보이자 말련 관세당국과 긴밀한 국제공조에 착수해 지난달 3일 온라인 화상 실무회의를 통한 한국행 마약밀수 급증 상황을 신속하게 공유했다. 이어 이명구 관세청 차장은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대리를 지난달 11일 접견하는 자리에서 한국행 마약단속 강화를 요청했으며, 9일 뒤인 23일에서는 서울에서 한·말 관세청장회의를 열고 마약밀수 단속 공조 강화를 거듭 요청했다. 말련 관세당국은 한국의 거듭된 요청에 따라, 이달 1일부터 현지공항에서 한국행 항공편을 대상으로 탑승자 전원의 핸드캐리 수화물에 대한 엑스레이 검사와 신변검사를 실시했으며, 기탁 수화물에 대해서는 100% 엑스레이 및 탐지견 검사를 착수했다. 또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쿠알라룸푸르에서 한·말 마약밀수 단속 협력회의를 열고, 양국간 마약밀수 단속협력 세부계획을 합의했다. 양국간의 신
관세청, 제2차 관세행정 스마트혁신 자문위원회 개최…공모전서 8편 우수작 선정 이명구 관세청 차장 “국민이 일상 속 간편하게 접근·사용 가능한 민간플랫폼과 연계” 디지털 혁신으로 관세행정을 더욱 스마트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민·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이명구 관세청 차장은 20일 서울세관에서 ‘관세행정 스마트혁신 자문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관세행정 디지털 혁신 추진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자문을 구했다. 앞서 관세청은 관세행정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더 편리한 관세청(Simple) △더 안전한 관세청(Safe) △더 똑똑한 관세청(Smart) △미래 대비 플랫폼기반 구축 등 4가지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명구 차장은 이날 회의에서 "관세행정도 민간 부문의 스마트화에 맞춰 빠르게 디지털로 전환하고 데이터 개방을 확대하는 등 국민은 편리하고 기업은 성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국민이 일상에서 간편하게 접근해 사용할 수 있도록 민간플랫폼과 연계한 관세행정 대민서비스를 속도감 있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관세청은 첨단기술 기반의 스마트한 관세행정으로 거듭나기 위해 자문위원회와 함께 디지털
개인 최고 체납액 4천483억…법인 218억 전년비 명단공개자 줄었으나 체납액은 증가 내년 상반기부터 명단공개자·상세 주소지 연계한 '지역별 고액 체납자' 공개 2억원 이상 관세 및 내국세를 2년 이상 체납해 온 관세 고액·상습체납자 228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관세청은 20일 관세법 제116조의2에 따라 관세정보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한 2023년 관세 고액·상습체납자 228명의 명단을 관세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2023년 명단공개 대상 체납자 및 체납액 현황 구 분 신규 공개유지자 전체 인원 금액 인원 금액 인원 금액 2022 16명 345억 233명 9,662억 249명 10,007억 2023 16명 363억 212명 12,213억 228명 12,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인원 2천53만명…2018년보다 195만명↑ 결정세액 없는 근로소득자 690만명…600만명 시대 진입 1인당 총급여 높은 근로소득자 거주지, 서울·세종·울산 順 지난해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인원이 5년전에 비해 두자릿 수 이상 늘어난 반면, 근로소득 발생에도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되는 등 결정세액 없는 신고인원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20일 공개한 '2023년 4분기 국세통계'에 따르면, 202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인원은 총 2천53만명으로 2018년(1천858만명)에 비해 195만명(10.5%) 증가했다.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인원은 2019년 1천917만명으로 전년 대비 3.2% 늘었으며, 2020년 2천950만명(1.7%), 2021년 1천996만명(2.4%), 2022년에는 2천만명을 돌파한 2천53만명(2.9%)을 기록, 최근 5년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연말정산을 신고했음에도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결정세액 없는 근로소득 신고인원은 최근 5년간 2020년을 제외하곤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722만명에서 2019년 706만명(2.2%)으로 줄다가 2020년 726만명으로 전년 대비 2
상위 10% 근로자 평균 급여 1억3천506만원 지난해 1억원 이상 근로소득을 신고한 인원이 131만7천명에 달하며, 근로소득 상위 10%의 1인당 평급 급여는 1억3천506만원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20일 발표한 4분기 국세통계에 따르면, 202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인원 가운데 총급여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인원은 131만7천명으로, 전체 신고인원의 6.4%를 점유했다. 1억 연봉 근로자는 매년 늘어, 지난 2018년 80만2천명 등 전체 근로소득자의 4.3%에 그쳤으나, 2019년 85만2천명(4.4%), 2020년 91만6천명(4.7%)에 이어 2021년에는 112만3천명(5.6%) 등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2018년 대비 억대 연봉 근로자가 51만5천명 늘어난 셈이다. 이들 억대 연봉근로자의 총 급여액은 209조8천억원으로 전체 근로소득 금액의 24.2%를 점유했으며, 매년 억대 연봉자들이 전체 근로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커지고 있다. 지난 2018년 전체 근로소득에서 차지하는 억대연봉자들의 총급여액은 18.2%에 그쳤으나, 2021년 22.3%를 기록했다. 억대 연봉자들의 결정세액 비중은 이보다 높아, 지난해 37조1천억원
1인당 평균 종합소득 3천285만원…2018년 대비 6.2% 올라 종합소득 상위 10% 구간에선 1인당 1억7천849만원 신고 올해(작년 귀속분) 종합소득세를 확정신고한 납세자는 총 1천28만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상위 10%의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은 1억7천849만원에 달했다. 국세청이 20일 발표한 4분기 국세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인원과 결정세액은 매년 늘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2022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인원은 1천28만명으로, 2018년 691만명에 비해 무려 48.8%(337만명) 증가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모두채움서비스 확대 등 쉽고 편리한 납세서비스 제공으로 신고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모두채움서비스는 소규모 자영업자 등에게 종합소득세 납부(환급) 세액을 미리 계산한 후 제공하는 등 복잡한 계산과정 없이 ARS 전화 한 통이나 클릭 한 번으로 신고가 완료되는 서비스다. 올해(작년 귀속분)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이들의 총소득금액은 337조5천억원이며, 납부세액(결정세액)은 48조7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종합소득금액과 결정세액 모두 최근 5년간 증가해 2018년 종합소득금액(213조7천억원) 및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인원은 5천419명으로 1년 전보다 1천500명 가량 증가했다. 20일 국세청이 공개한 2023년 4분기 국세통계에 따르면, 5천419명이 해외금융계좌에 186조4천억원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최근 5년치(보유연도 기준) 해외금융계좌 신고인원을 보면 2018년 2천165명에서 2019년 2천685명(520명↑), 2020년 3천130명(445명↑), 2021년 3천924명(794명↑), 2022년 5천419명(1천495명)으로 매년 증가추세다. 같은 기간 신고금액은 61조5천억원에서 59조9천억원, 59조원으로 줄었다가 2021년 64조원, 지난해 186조4천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해외금융계좌 신고금액은 올해 제도 시행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 해외가상자산계좌가 신고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가상자산계좌 첫 신고 규모는 1천432명, 130조8천억원에 달했다. 해외금융계좌 신고를 2018년(2천165명, 61조5천억원)과 비교하면 신고인원은 150.3%(3천254명), 신고금액은 203.1%(124조9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금융계좌는 종류별로 가상자산(130조8천억원, 70.2%)이 가장 많고, 주식(23조4천
일하는 저소득 가구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근로·자녀장려금이 올해(2022년 귀속분) 가구당 110만원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국세청이 공개한 2023년 4분기 국세통계에 따르면, 2022년 귀속분 근로·자녀장려금은 470만가구에 5조2천억원 지급됐다. 지급가구 수는 전년 대비 29만4천가구(5.9%) 감소했으나 지급액은 2천억원(4.0%) 가량 늘었다. 또한 지난해 귀속분 장려금의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11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장려금 지급가구는 2018년 498만1천가구에서 2019년 506만2천가구로 늘었으나 2020년 496만6천가구, 2021년 499만4천가구, 2022년 470만가구로 줄었다. 지급액 규모는 매년 5조원에서 5조3천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작년 귀속분) 지급된 근로·자녀장려금을 연령대별로 보면, 30세 미만이 122만5천가구로 26.1%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40세 이상 50세 미만이 77만2천가구(16.4%), 50세 이상 60세 미만이 74만가구(15.7%) 순이었다. 가구 유형별로는 단독가구가 287만7천가구로 61.2%를 차지했으며, 홑벌이가구(1
2022년 귀속 연말정산 신고 외국인 54만4천명…납부세액 1조2천억 중국인 근로자 18만7천명 '최다'…베트남·네팔 順 비거주자·외국법인 원천징수 신고 5만9천건…총지급액 70조8천억 지난해 국내에서 근로소득이 발생해 연말정산을 신고한 외국인은 54만4천명에 달했으며, 이들의 평균 총급여액은 3천160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근로소득이 있는 외국인 근로자(일용직 제외)는 국적이나 체류 기간, 소득규모에 상관없이 내국인 근로자와 동일하게 2월분 급여를 받을 때까지 연말정산해야 한다. 또한 국내 비거주자와 외국법인의 국내원천소득 원천징수 신고 건수는 5만9천건, 총지급액은 70조8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국세청이 20일 발표한 4분기 국세통계에 따르면, 2022년 귀속 외국인 근로자 가운데 연말정산을 신고한 외국인은 54만4천명으로, 이들이 납부해야 할 세금<결정세액>은 1조2천억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5년간 외국인 근로자의 연말정산 신고인원은 가감을 반복중이나, 결정세액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에는 57만3천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연말정산을 신고했으며 결정세액은 8천억원에 그쳤다. 4년 뒤인 2022년에는 5
기타 서비스업 1천146만건·29조8천억 신고로 가장 높아 지난해 사업자들이 신고한 종합소득금액은 152조9천억원으로, 이중 기타 서비스업이 29조8천억원(19.5%)을 신고하는 등 전체 업태별로 가장 많은 사업소득금액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20일 발표한 4분기 국세통계에 따르면, 2022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에서 업태별 사업소득금액 순으로는 기타 서비스업이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도매 및 소매업 26조4천억원(17.3%),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22조7천억원(14.8%) 순이다. 한편 업태별 사업소득 신고 건수는 1천146만건으로, 기타 서비스업이 477만4천건(41.5%)을 신고하는 등 신고 건수에서도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부동산업 177만6천건(15.5%), 도매 및 소매업 155만5천건(13.6%) 순으로 나타났다.
평택·당진항 인근 해상에서의 해상침투와 밀입국, 마약·총기 밀수 등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세관과 해양경찰 및 육군이 손을 맞잡는다. 평택직할세관(세관장·김희리)은 19일 청사 3층 회의실에서 평택해양경찰서(서장·장진수), 육군 제1789부대 9해안감시기동대대 등과 ‘해양경계 및 국경안보 태세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세 기관은 밀수∙밀입국 및 대테러 등 해상 위험정보를 공유하고, 해상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각 기관이 장비·인력 등을 지원하는 등 합동단속을 펼치게 된다. 김희리 평택세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평택·당진항의 해양경계 및 국경안보 태세 확립에 세관·해양경찰·육군 세 기관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 국경안보 위기상황을 가정한 합동 모의훈련 등을 통해 마약·총기 등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물품 반입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진수 평택해양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이 정보공유와 협력을 통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고 해양을 통한 밀입국·마약·밀수·테러물품 밀반입을 원천 차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사청문회서 "자산·국가간 자본이동성 영향 등 고려해야" 유동수 의원 "기재부 차관 당시 자본이득세 과세 강화 입장과 배치" 지적 최상목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대주주 양도세 부과기준 완화와 관련해 과거 기재부 차관 재직 당시와는 달리 유보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최 후보자는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주식 양도세 기준 상향에 대한 유동수 의원의 질의에 “대내외 경제여건 등을 고려해서 종합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밝히는 등 일반적인 양도세와는 달리 볼 필요성을 언급했다. 최 후보자가 기재부 1차관으로 재직할 당시인 2016년 세법개정안에서는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인 대주주 요건을 코스피 25억·코스닥 20억원을 15억원으로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대주주 양도세 과세기준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이어져 온 10억원이 유지되고 있다. 인사청문회에서 유 의원은 “주식 양도소득이 과세되는 상장법인 대주주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 자본소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해 공평과세를 실현하겠다. 자본이득에 대한 단계적 과세를 강화할 것임을 후보자가 말했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작년에는 대주주 주식 양도세를 현행대로 10억원으로 하되, 증권거래세는 단계적으로 인하
인천항 세관 검사시설 통합·이전…신속통관으로 물류비용 절감 전자상거래 물품 통관시간 단축…우범화물은 강력 차단 고광효 관세청장 "전자상거래 산업 활성화·지역경제 발전 기여" 컨테이너검사센터, 검색기 2기→4기…우범화물 집중검사장, 면적 86% 확대 해상특송물류센터, 연간 처리물량 1천200만건→2천200만건 2배↑ 관세청은 19일 인천시 송도 아암물류2단지에서 '인천세관 통합검사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관세청 역대 최대 규모 건축사업인 인천세관 통합검사센터 신축사업은 총사업비 1천230억원이 투입돼 2018년부터 5년간 진행됐으며, 부지 3만평(9만9천063㎡), 연면적 1.5만평(5만694㎡) 규모다 관세청은 인천항의 물류 기능이 내항 중심에서 신항과 남항으로 이동하고, 기존 세관검사 시설은 내항에 흩어져 있고 노후돼 매년 증가하는 수입 컨테이너와 해상특송 물량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에는 한계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따라 통합검사센터 신축을 추진했다. 통합검사센터는 인천항에 흩어져 있던 기존 세관검사시설을 통합·이전했으며, △컨테이너검사센터 △우범화물(관리대상화물) 집중검사장 △해상특송물류센터로 구성됐다. 먼저 컨테이너검사센터는 기존 2기였던 컨테이너 검색기를
공무원임용령 개정안, 내년 시행…승진최저소요연수 '16년→11년' 단축 다자녀 양육자, 퇴직 후 10년 이내 경력채용 및 승진심사 시 우대 9급에서 3급 부이사관까지 승진할 수 있는 최저근무연수가 기존 16년에서 11년으로 5년 단축된다. 2명 이상 미성년 자녀가 있는 경우 퇴직 후 10년까지 공무원 경력채용에 응시할 수 있으며, 다자녀 양육 공무원에 대해서는 소속 장관이 ‘9→8급’, ‘8→7급’ 직원 승진시 가점 부여 등 자율적으로 우대방안을 시행할 수 있다. 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의 ‘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령에서는 우수 인재의 경우 근무 연차가 짧아도 빠른 승진이 가능하도록 계급별 승진소요최저연수를 대폭 단축했다. 현재는 9급 공무원이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최소 16년 이상 근무해야 하나, 앞으로는 최소 근무기간이 5년 단축된 11년으로 운영된다. 이번 승진소요최저연수 단축에 따라 역량있는 실무직 공무원들에게도 승진 기회가 확대되는 등 사기진작 및 공직 활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자녀 양육자에 대해서는 퇴직 후 경력채용 기회가 확대되고 승진
관세조사 훈령 개정안 입안예고…정기·비정기조사 외에 간이조사 추가 도입 기업심사 명칭 '관세조사'로 변경…과세품질 제고 위해 실무검토회의 신설 AEO공인 심사 중인 업체는 관세조사 유예…공인 최종 획득시 조사 취소 내년부터 관세청 기업심사 명칭이 관세조사로 변경된다. 관세청 기업심사는 국세청의 법인 세무조사와 동일한 행정조치로, 관세법 제2조에 관세조사에 대한 정의가 신설됨에 따라 ‘기업심사’를 법적용어인 ‘관세조사’로, ‘심사’를 ‘조사’로 일괄 정비한다. 또한 관세청이 착수하는 관세조사 유형에 정기조사 및 비정기조사 외에 간이조사가 새롭게 추가된다. 간이조사 대상업체는 관세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 가운데 관세행정 협력도·성실도·과거 관세조사 이력 등을 고려해 위험도가 낮다는 판단되는 업체가 대상이다. 관세청은 간이조사 업체에게는 최소한의 해명자료를 요구·검증하고 방문조사 기간도 축소하며, 수출입관련 의무이행에 대한 유의사항을 안내·자문하게 된다. 관세청은 지난 14일 이같은 내용의 ‘관세조사 운영에 관한 훈령 개정안을 입안예고하고, 21일까지 관련의견을 접수받아 심의 후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고액·불복이 예상되는 관세조사에 대해서는 본청의 지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