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 응대 과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동화성세무서 A민원실장이 16일 오후 1시50분경 결국 유명을 달리했다. 앞서 A민원실장은 지난달 24일 오후 3시경 동화성세무서를 내방한 민원인 두 명을 응대하던 중 갑작스레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으로 이송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 온 A민원실장은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사건 발생 24일만에 결국 사망했다. A민원실장의 빈소는 오산장례문화원 202호이며, 발인은 18일, 장지는 오산시립쉼터공원이다. 한편, 국세청은 이번 A민원실장 사건 발생 직후 악성·불법 민원을 예방하기 위한 민원대응매뉴얼과 실시간 대화 녹취가 가능한 카드형 녹음기를 전국 민원실에 배포했다. 민원실 뿐만 아니라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한 보호방안 마련에도 착수해 김창기 국세청장은 지난 10일 하반기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서 “민원업무 수행 과정에서 직원 보호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국세청,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5명 표창 임대인 미납국세 열람서비스, 체납자의 꼼수 강제징수회피 차단 등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정책분야 10건, 현장분야 5건 선정 65세 이상 고령자와 중증 장애인이 근로·자녀장려금을 매년 신청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자동신청 제도 도입을 추진한 강지성 장려세제과 조사관이 올해 상반기 국세청 적극행정 정책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국세징수법 개정 이후 올해 4월부터 임대인 동의 없는 ‘임대인 미납국세 열람’이 가능해짐에 따라 열람 신청이 급등한 가운데, 접수부터 열람까지 전 과정에 걸쳐 업무자동화시스템을 개발한 김세린 정보화운영과 조사관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체납자가 제3자에게 질권을 설정해 주는 변칙적 수법으로 체납 강제징수를 회피하는 상황을 근절하기 위해 사해행위 취소소송에서 추심금 청구소송으로 소를 변경하는 등 끈질긴 재산추적조사를 실시한 권기현 서울청 징세관실 조사관은 적극행정 현장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국세청은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5명을 선발해 16일 시상식을 가졌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적극행정이 국세청의 조직문화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는 등 국민에게
관세청, 7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 발표…항공 수입 운송비용도 하락 해상을 통한 수출 운송비용이 원거리 항로를 중심으로 전월 대비 하락한 가운데, 항공 수입 비용 또한 원거리 운송비용이 소폭 하락했다. 관세청이 16일 발표한 ‘2023년 7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컨테이너 1TEU 당 해상 수출비용은 베트남이 전월 대비 2.2% 증가했지만 미국 서·동부(각각 5.0%, 1.9%), 유럽연합(4.3%), 중국(14.4%), 일본(3.6%) 등 주요 수출국의 운송비용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해상을 통한 수입비용은 전월 대비 미국 서부(4.1%)와 유럽연합(4.5%)은 증가했으나, 미국 동부(4.4%), 중국(17.1%), 일본(5.9%), 베트남(21.3%) 등은 감소했다. 특히 베트남과 중국의 경우 해상 수입운송비용이 10개월 연속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1kg 당 항공수입 운송비용은 전월 대비 일본(전월 대비 13.5%)과 베트남(1.0%)이 증가한 가운데, 미국(8.4%), 유럽연합(3.6%), 중국(5.7%)은 각각 감소했다.
관세청, 7월 무역수지 17억달러 기록…수출 503억달러·수입 487억달러 7월 무역수지가 2개월 연속 불황형 흑자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이 16일 발표한 ‘2023년 7월 수출입 현황<확정치>’에 따르면, 7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4% 감소한 503억달러, 수입은 25.4% 감소한 487억달러로 무역수지는 17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23년 7월수출입현황(단위: 백만 달러, %) 구분 2022년 2023년 7월 1~7월 6월 7월 1~7월 수 출 (전년동기대비) 60,242 (8.6) 410,754 (14.5) 54,238 (△6.0) 50,348 (△16.4) 357,479 (△13.0) 수 입 (전년동기대비) 65,260 (21.6) 426,691 (25.7)
하반기 전국세무관서장 회의서 "세입예산 조달 최선" 주문 "장려금·환급금, 추석 이전에 앞당겨 지급" "불공정·역외·민생분야·신종산업 탈세는 엄정 대응" "민원업무 직원 보호 종합대책 마련" 약속 김창기 국세청장은 올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이 크고 세입여건도 많은 변동요인이 있는 등 녹록지 않은 상황을 환기하며, 기본으로 돌아가는 지혜를 당부했다. 김 국세청장은 10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2023년도 하반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주요 세목의 신고·납부 상황을 치밀하게 관리하고, 세수 추이를 점검하는 등 세입예산 조달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범납세자 제도 개편 착수와 함께, 납세자 권익 또한 적극 보호에 나설 것도 시사했다. 그는 “모범납세자에 대한 포상이 국민의 더 큰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다양한 홍보방안도 마련하겠다”며 “영세납세자의 소액사건은 전담반을 통해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고 확대되는 국세대리인 제도 또한 내실있게 운영하는 등 납세자 권리 구제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제활력 제고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미래성장 세정지원센터를 신설하는 등 적극적으로 세정지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 지원대
국세청, '미래성장 세정지원센터' 지원대상 확대 수출 중소기업·영세 자영업자, 정기조사 선정 제외 가업승계 컨설팅, '수출기업·30년 이상 장수기업'에 우선 제공 국세청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신소재, 에너지·자원절약 등 신기술 및 녹색기술 인증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세정지원에 나선다. 앞서 국세청은 올 상반기에 신설한 미래성장 세정지원센터를 통해 혁신성장기업과 수출중소기업, 신산업 중소기업, 구조조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세정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새롭게 추가되는 신기술 인증기업은 산자부 인증을 획득해야 하며, 국내 최초 개발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기술을 보유해야 한다. 주된 업종으로는 전기전자, 정보통신, 소재, 원자력, 화학·생명업종이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그린차량·선박, 탄속저감, 친환경 농식품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 에너지·자원절약 및 온실가스 등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환경부 등으로부터 인증을 받으면 미래성장 세정지원센터의 세정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대상 기업에게는 자금유동성 및 경영지원 등이 제공되며, 특히 수출·신산업 기업에게는 맞춤형 세무상담 서비스도 추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수
국세청, 납부세액 등 평가비중 낮추고 사회공헌 등 확대 세금 포인트 사용처도 확대 추진 5천만원 미만 소액 불복사건, '소액사건 전담반'에서 처리 매년 3월3일 납세자의 날에 각각 수여 중인 모범납세자와 아름다운납세자를 통합한 새로운 납세자 포상제도가 마련다. 일반 국민들이 성실납세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세금포인트 사용처 또한 확대된다. 국세청은 10일 2023년 하반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국민이 공감하는 납세자 포상제도 개편을 통해 성실납세가 우대받는 선진 납세문화 조성과 함께 국세행정 집행 및 불복 과정에서 영세납세자의 권리보호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임을 밝혔다. 국세청이 이날 제시한 납세자 포상제도 통합방안에 따르면, 모범납세자와 아름다운납세자 포상제도가 통합되며, 선정 기준 또한 기존의 납부세액 등 정량평가는 축소하고 대신 기업의 재기노력이나 사회공헌 등의 비중이 확대된다. 특히 납세규모와 별개로 성실납세 근로자와 기부·봉사자에 대해서는 훈격을 상향하고, 성실납세자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수상자의 역경 극복 및 사회공헌 노력 등을 담은 스토리텔링 영상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세금포인트 사용처도 확대된다. 국세청은 실효성
국세청, 이달 '사용자 중심 홈택스 개편 TF' 구성 세금비서, 일반 부동산임대업자 부가세 신고로 확대 연말정산 간소화, 근로자 명단등록 간편화 우선 추진 국세청이 이달 ‘사용자 중심 홈택스 개편 TF’ 구성을 시작으로, 디지털시대에 발맞춰 수준 높은 전자신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다. 국세청은 10일 2023년 하반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디지털 납세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안정적인 세입예산 조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날 사용자 중심 홈택스 개편 TF가 주도하는 홈택스 개편을 예고했다. 사업자 등록 신청과정에서 대화형 신청방식을 적용하고 작성사례·자가검증 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세목별 무신고·납부지연 가산세를 자동계산 하는 기능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중·장기적인 홈택스 개편방안으로는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사용자별 요구를 파악해 맞춤형 메뉴를 추천하는 등 ‘지능형 홈택스’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올해 정보화전력계획(ISP) 수립을 완료한 후 내년부터 홈택스 고도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세금비서 기능도 확대된다. 일반 부동산임대업자의 부가세 신고, 단일업종 간이과세자의 세금계산서 발행, 기타 확정신고서 등
국회입법조사처, 소상공인 에너지 비용 정부가 지원해야 코로나19 위기를 가까스로 극복한 소상공인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경제 악화와 함께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현실을 반영해 에너지 비용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회입법조사처는 8일 이슈와 논점 ‘소상공인 에너지 비용 지원 필요성과 지원방안<박충렬 입법조사관>’을 통해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에너지 비용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부는 지난해 3차례의 전기요금 인상과 4차례의 도시가스요금 인상을 단행한데 이어, 올해 또다시 전기요금은 2차례, 도시가스요금은 1차례 더 인상하는 등 2년 동안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을 각각 5차례 인상했다. 이같은 정부의 에너지 가격 인상에 따라 전기요금은 작년 한해에만 kWh 당 총 19.3원 인상된데 이어, 올해에는 kWh 당 21.1원이 인상됐다. 도시가스 요금 또한 작년 한해동안 연초 대비 주택용은 메가줄(MJ)당 5.4667원, 일반용 가운데 영업용 1과 2가 MJ 당 5.2246원 올랐으며, 올해 들어 주택용은 MJ 당 1.0444원, 영업용 1과 2는 1.0449원
조세심판원, 정당한 이유 없이 고지 지연으로 납세자 과적심사청구권 침해 국세청이 과세자료 생성 이후 5년이 다 되도록 묵혀두다가 부과제척기간 만료를 앞두고 과세예고통지서와 고지서를 송달한 것은 납세자의 과세전적부심사청구권을 사실상 박탈한 것이라는 심판결정이 내려졌다. 조세심판원은 정당한 이유 없이 장기간 과세를 미뤄오다 부과제척기한 임박을 이유로 과세예고통지서와 양도소득세를 고지 처분한 것은 납세자의 권익을 침해한 절차상 중대한 하자가 있는 과세로 위법이라는 심판결정문을 최근 공개했다. 이와 관련 국세기본법 제81조의15 제2항에서는 과세예고통지를 받은 자는 통지를 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과세전적부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같은 조 제3항에선 과세예고통지를 하는 날부터 국세부과 제척기간의 만료일까지의 기간이 3개월 이하인 경우에는 제2항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적시하는 등 예외적으로 납세자의 과적청구권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소득세법 제110조 제1항에서는 양도소득과세표준 확정신고기한을 해당 과세기간의 다음연도 5월31일로 규정하고 있다. 조세심판원에 따르면, 납세자 A씨는 2016년 12월 주택을 양도한 후 2017년 2월 1세대1주택
조세심판원, 발주국에 제공한 설계·교육은 수출…부가세 과세사업 해외 원자로 건설에 앞서 해외 발주국을 대상으로 한 설계용역과 교육훈련용역은 부가세 과세사업에 해당한다는 심판결정이 내려졌다. 조세심판원은 정부출연기관인 A법인이 원자로 건설 발주국에 원자료 설계용역 및 교육훈련용역을 제공한 후 매입세액을 공제했으나, 국세청이 학술·기술연구용역으로 간주해 매입세액을 불공제한 것은 잘못된 처분이라는 요지의 심판결정문을 최근 공개했다. 현행 부가가치세법 제4조 제1호에서는 사업자 용역의 공급을 과세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같은법 제26조 제1항 제15호 및 시행령 제42조 제2호 나목에서는 학술연구용역과 기술연구용역은 부가세가 면제되는 인적용역 가운데 하나로 적시하고 있다. 또한 같은법 제28조는 사업자가 자신의 사업을 위해 사용했거나 사용할 목적으로 공급받은 재화 또는 용역에 대해 부가세액을 공제토록 하는 반면, 같은법 제39조 제1항 제7호는 면세사업 등에 관련된 매입세액은 공제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세심판원에 따르면, A법인은 2015년 9월 해외 B국과 원자로 건설 전 설계협약을 체결한 후, 같은해 12월부터 3년여간 설계용역 및 교육훈련 용역을 제공
9일 관계부처 합동 비상경제장관회의서 통관물류 규제혁신 방안 발표 "보세창고 관련 특허‧보관 규제 대폭 완화" "해상특송 통관시설, 연말까지 인천항⋅군산항에 신설" "야간‧공휴일에도 세관 사전신고 없이 긴급 반출 허용" 고광효 관세청장은 물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입·환적·보세제도 등 통관물류 전 과정에 걸쳐 규제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 관세청장은 9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신발 속 돌멩이’ 같은 불필요한 규제를 제거하는 등 기업이 직접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통관물류 규제혁신 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물류 경쟁력 강화 및 첨단산업 수출 지원을 위한 통관물류 규제혁신 방안’은 통관·물류를 관할하는 관세청이 주무 부처로, 관세청은 지난 몇 달에 걸쳐 수출입 물류·전자상거래 등 물류 업계뿐만 아니라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현장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했다. 고 관세청장은 수입화물의 보관에만 머물렀던 보세창고 기능을 확대해 수출·환적 등 글로벌 물류기지가 활용될 수 있도록 특허·보관규제를 대폭 완화할 것을 예고했으며,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물류작업도 폭넓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법 개정안 입안예고 다자녀 공직자, 전보 등 인사상 우대 직위해제자 결원보충 6개월→3개월로 단축 앞으로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자는 향후 20년간 공직임용이 제한된다. 이와 함께 형사 기소되거나 중대 비위로 조사·수사 중인 공무원이 직위 해제될 경우 결원 보충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된다. 또한 다자녀 양육 공직자에 대해서는 양육환경을 고려해 전보 등 인사관리상 우대가 가능해지며, 각 부처의 인사 유연성 및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국장급 임기제 공무원에 대한 선발 방식도 다양해진다. 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입안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로 형 또는 치료감호 선고시 영구적으로 공무원 임용을 제한한 데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2020헌마1605, 2020헌마1181)한 바 있다. 헌재는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를 저지를 경우 형의 종류와 관계없이 파면·해임된 날 및 형이 확정된 날부터 영구적으로 임용을 제한한 현행 국가공무원법이 과잉금지원칙에 위배돼 헌법상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고 판시했다. 인사혁신처는 이같은 헌재 판결을 반영해,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자의 경우 형 집행
사업비 931억원 투입…오픈소스 클라우드 기반 환경 구축 인천공항·부산신항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 정부가 기업과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통관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7개 분야 국가관세종합정보망 시스템을 전면 교체한다. 정부는 9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물류 경쟁력 강화 및 첨단산업 수출지원을 위한 통관물류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가관세종합정보망은 60만개 기업·국민 2천만명이 이용하는 전자통관시스템으로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무역물류 핵심 인프라다. 그러나 지난 2015년 도입된 전산장비의 노후화 및 단종으로 폭증하는 전자상거래 무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원활한 통관물류서비스 제공에도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025년 5월까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전면 개편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관세청은 지난 6월28일 사업계약 착수보고회를 가졌는데, 사업비는 931억원 규모이며 사업자는 삼성SDS 컨소시엄이다. 통관물류·징수·무역통계·인터넷 포털·모바일서비스·유관기관 포털 등 37개 전자통관시스템 인프라를 전면 교체하고, 신기술을 수용할 수 있는 유연한 업무시스템을 위해 오픈
신속한 물류지원 필요한 물품, 반출입·수출입 신고 즉시 자동 수리 불량 분석용 물품 긴급 반출시 수입신고 없이 반출 후 수입신고 허용 공장 제조공정과 관계없는 물품도 보세공장 보관·반출입 허용 보세공장 반입물품 보관기한 '1년→특허기간' 완화 임차시설 포함된 경우도 장기 특허 허용 정부가 첨단산업 수출 기여도가 높은 보세공장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세관 신고⋅허가 절차를 대폭 생략하고 반출입⋅보관물품 제한을 폐지하는 한편, 보세공장 반입물품의 보관기한 규제를 완화한다. 정부는 9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물류 경쟁력 강화 및 첨단산업 수출지원을 위한 통관물류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보세는 수입물품의 과세를 보류하는 상태를 말하며, 과세보류 상태인 외국물품을 일시 보관하는 ‘보세창고’, 과세보류 상태 외국물품을 원재료로 제조⋅가공하는 ‘보세공장’, 둘 이상 보세기능을 수행하는 보세구역인 ‘종합보세구역’, 공항만에서 통관하지 않고 세관 통제 하에 과세보류상태로 국내 운송하는 ‘보세운송’ 등으로 구분한다. 특히 보세공장은 외국산 원재료를 보세상태에서 가공 후 과세없이 수출이 가능해 첨단산업 분야 수출 지원책으로 큰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