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실적 전년 대비 10.2% 감소 무역수지 20개월만에 적자 1월 들어 수출이 16개월만 두 자릿수 이상 감소한데 이어 무역수지 또한 20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됐다. 관세청이 17일 발표한 2025년 1월 수출입현황(확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0.2% 감소한 491억달러, 수입은 6.4% 감소한 510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월별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 추이 수출이 16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된 가운데 승용차(19.2%), 석유제품(29.2%), 선박(3.6%), 자동차 부품(17.2%) 등은 감소한 반면 반도체(7.2%)와 유선통신기기(11.%) 등이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 가운데선 베트남(4%)과 대만(37.4%) 등이 증가한 반면, 주요 교역국은 미국(9.4%), 중국(14%), 유럽연합(11.6%), 일본(7.7%), 중동(19.8%) 등은 크게 감소했다. 한편, 1월 무역수지는 20개월만에 적자로 전환됨에 따라 19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적자국으로는 중동(67억달러), 중국(20억달러), 호주(19억6천만달러), ㅇㄹ본(12억4천만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국세청, 근로·자녀장려금 체험수기 공모전 수상작 발표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5명 등 총 20편 선정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장려금으로 배달일을 하는 남편에겐 따뜻한 방한용품을, 부모님께는 결혼 이후 첫 명절선물을 했다는 30대 주부 조모씨의 사례가 근로·자녀장려금 체험 수기 공모전 대상에 선정됐다. 국세청은 2025년 근로·자녀장려금 체험수기 공모전 심사 결과,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5명 등 총 2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국세청은 ‘힘들 일상 속에서 만난 든든한 동반자, 근로·자녀장려금’을 주제로, 작년 11월6일부터 12월31일까지 55일간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총 334편의 체험수기가 응모됐다. 국세청은 응모된 작품을 대상으로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문인협회에 심사를 의뢰했으며, 한국문인협회에서는 사례의 구체성과 진정성 및 장려금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결과, 대상에는 ‘장려금으로 추운 겨울에도 가족들을 위해 배달일을 하는 남편에게 따뜻한 방한용품을 선물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라며 읽는 이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한 30대 주부 조모씨의 수기가 선정됐다. 금상에는
"우리 기업 보호를 위해 뭐라도 하겠다" 열의로 치밀한 전략 세워 현지 진출 기업에 예외적 워크숍 개최 성과…세무불확실성 해소 한-사우디 국세청장 회의서 기업 이중과세 신속한 해소 합의 강민수 국세청장이 중동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세무애로를 실시간 해소할 수 있는 오아시스를 개척했다. 앞서 강 국세청장은 지난 5일 아라비아 반도의 심장부인 사우디아라비아 수도인 리야드에서 양 과세당국간 최초로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 우리나라 해외 건설산업 발주액만 119억달러에 달하며 1위 산유국인 사우디는 중동 유일의 G20 회원국으로, 최근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비전2030을 비롯한 각종 개혁정책 이후 네옴시티 등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로 우리 기업이 많이 참여해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다. 반면, 사우디는 외국기업에만 법인세를 부과함에 따라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과세기준의 차이로 인한 어려움과 이중과세 등 세무애로를 호소하고 있다. 강 국세청장 또한 우리 기업이 봉착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양자회의에 앞서 사우디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과 리야드 한식당에서 오찬을 겸한 세정간담회를 열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와
강연료·자문료 등을 지급하는 경우만 매월 제출대상 기타소득 간이지급명세서 미제출 가산세가 올해부터 부과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강연·자문 등 인적용역을 제공받고 대가를 지급한 자는 올해부터 반드시 해당 자료를 매월 국세청에 제출해야 한다. 다만, 기타소득이라도 인적용역과 관련해 강연료·자문료 등을 지급한 경우에만 해당되며, 복권당첨금 등의 기타소득은 종전처럼 연 1회 지급명세서만 제출하면 된다. 같은 인적용역이라도 기타소득과 사업소득으로 나뉠 수 있기에 유의해야 한다. 전문 강사처럼 계속적·반복적으로 제공할 경우 인적용역 사업소득에 해당하며, 일시적·우발적으로 강연·자문에 나선 경우에는 인적용역 기타소득으로 본다. 다음은 기타소득 간이지급명세서 제출과 관련해 국세청에 자주하는 질문·답변을 요약했다. ■인적용역 기타소득과 인적용역 사업소득의 차이는 무엇인가? -예를 들어 전문 강사처럼 인적용역을 계속적·반복적으로 제공하는 경우 인적용역 사업소득에 해당하며, 강연·자문 등 인적용역을 일시적·우발적으로 제공하는 경우 인적용역 기타소득에 해당한다. ■모든 기타소득에 대해 간이지급명세서를 매월 제출하나? -아니다. 인적용역 관련 기타소득으로써 소득세법 제21조제1항제19
유예기간 종료…미제출금액의 0.25%, 기한후 1개월내 제출시 0.125% 일시적 강연·자문 등 인적용역 제공받고 대가 지급하는 자 다음달 말일까지 기타소득 간이지급명세서 제출해야 기타소득 간이지급명세서 미제출에 따른 가산세가 올해부터 부과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강연·자문 등 인적용역을 제공받고 대가를 지급하는 자는 반드시 간이지급명세서를 국세청에 제출해야 한다. 지난 2024년 시행된 기타소득 간이지급명세서는 매월 제출하는 제도로, 작년 한 해에만 매월 약 3만명의 사업자가 47만명에게 강연료 등을 지급하고 자료를 제출했으며, 국세청은 납세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산세를 작년 연말까지 유예한 바 있다. 그러나 가산세 유예기간이 작년에 종료됨에 따라, 올해부터 기타소득 간이지급명세서를 미제출한 경우 미제출 금액의 0.25%가 부과된다. 다만, 제출 기한 경과 후 1개월 이내에 제출하면 0.125%로 감액된다. 기타소득 간이지급명세서 제출대상은 일시적으로 강연·자문 등 인적용역을 제공받고 대가를 지급한 자로, 제출기한은 지급일이 속하는 달의 다음 달 말일이다. 일례로, 올해 1월에 강연료나 자문료 등을 지급했다면 2월28일까지 기타소득 간이지급명세서를 제출
25일까지 원서접수…직전 2년간 2회이상 참여자 채용 제한 서류·면접 걸쳐 내달 26일 합격자 발표…4월1일부터 6개월 근무 관세청이 전국 세관 및 직속기관에서 세관직원의 사무를 보조할 청년인턴 채용에 나선다. 올해 관세청 청년인턴 총 선발인원은 139명으로, 전국 26개 세관 및 3개 직속기관에서 오는 4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총 6개월간 근무할 예정이다. 근무시간은 주 5일 8시간 근무이며 보수는 월 209만6천270원, 시간외 근무수당은 별도 지급되며 건강·고용·산재보험과 국민연금 등이 가입된다. 관세청 청년인턴 응시자격 요건은 최종시험 예정일 현재 청년기본법상 19세 이상~34세 이하인 청년연령에 해당되는 사람으로, 다만 2023~2024년 기간 중 중앙행정기관 청년인턴에 2회 이상 참여한 사람은 채용이 제한된다. 원서접수는 2월21일부터 25일까지,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3월7일, 면접시험은 3월13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3월26일로 예정돼 있다. 응시원서 접수는 지원코드별로 담당세관에 이메일로만 제출이 가능하다. 관세청 청년인턴 응시원서 제출세관
지난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서 '민원만족도' 최하위 마등급 기록 국세청이 지난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다등급을 획득한 가운데, 특히 평가항목 가운데 민원만족도 분야에서 최하위인 ‘마등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307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지난 4일 발표했으며, 종합평가 결과 국세청은 다등급을, 관세청은 라등급을 각각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에 따르면, 기관 종합등급은 다등급을 획득한 가운데, 민원행정정략 및 체계 평가에서 나등급을 획득했으나, 민원제도 운영과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분야는 각각 다등급으로 평가됐다.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항목은 민원만족도로 5개 등급 가운데 최하위인 마등급으로 평가됐다.
'전국 세관 조사관계관 회의' 열고 기획단속 8대 테마 확정 국민건강·사회안전·산업재정·경제질서보호 등 4대분야 선정 이종욱 관세청 조사국장 "본청·세관 유기적 대응체계로 수사역량 결집" 관세청이 올 한해 무역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대 분야 8대 기획단속 테마를 확정한데 이어, 공항만 및 내륙지 등 세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단속에 나선다. 확정된 올 한해 기획단속 분야는 △국민건강 보호 △사회안전 보호 △산업·재정 보호 △경제질서 보호 등이며, 각 분야별로 2개 단속 테마가 선정됐다. 2025년 관세청 기획단속 4대 분야·8대 테마 관세청은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전국세관 조사국장 및 과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국세관 조사관계관 회의를 열고, 올 한해 조사단속 방향 및 핵심 추진과제를 공유했다. 이날 확정된 분야별 단속테마로는 국민건강 분야의 경우 식탁안정과 의료안전이 선정됐으며, 사회안전 분야에서는 생활안정과 환경안전이, 산업·재정 분야는 경제안보와 재정안전, 경제질서 분야는 무역질서와 유통질서가 각각 선정됐다. 확정된 단속테마는 조사단속 전체영역에 걸쳐 국민안전 및 무역질서와 관련성이 높은 중점 분야로 선정됐으며, 세관
관세청, 2024년 4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발표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 무역집중도 38.1%…쏠림 심화 작년 4분기 들어 우리나라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천752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0.9% 늘어난 1천599억달러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수출액이 전년 대비 4.2% 늘었으며, 수입액은 중견기업에서 0.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4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치>’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수출기업 수는 6만9천259개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으며, 수입기업 수는 15만5천263개로 3.2% 늘었다. 기업특성별 무역액 동향(전년동분기 대비, %) 기업 규모별 수출액은 중견기업이 0.5% 줄었으나, 대기업(5%)과 중소기업(5.9%)이 늘었으며, 수입액 기준으로는 대기업이 1.3% 감소한데 비해 중견기업(11.6%)이 크게 증가했다. 이와 관련, 대기업의 경우 IT 부품 등 자본재에서 수출액이 늘었으나, 광산물·내구소비재 등 원자재와 소비재에서 수입액은 감소했다. 중견기업 수출액은 화학공업제품 등 원자재에서 0.5% 감소했으나, IT부
K칩스법 이어 국세기본법 개정안, 국회 기재위 조세소위 통과 반도체기업 시설투자 세액공제율 5%p 상향 국가전략기술 R&D 세액공제 2029년까지 연장 중소·중견기업 임시투자세액공제 2년 연장도 반도체 기업의 통합투자세액공제율을 현행보다 5%p 상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일명 'K칩스법')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 문턱을 넘었다. 또한 국세청이 세무조사 과정에서 장부 등 제출의무를 위반하는 기업 등에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국세기본법 개정안도 조세소위를 통과했다. 이번 세무조사 이행강제금이 기재위 전체회의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구글과 애플 등 다국적기업이 세무조사 과정에서 자료 제출 거부시 이행강제금을 부과받게 된다. 국회 기재위는 11일 조세소위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조세관련 개정안을 심의 끝에 의결했다. 조세소위를 통과한 K칩스법은 반도체 기업의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5%p 상향하는 것이 골자로, 대·중견기업은 현행 15%에서 20%, 중소기업은 25%에서 30%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 반도체 기업의 연구개발(R&D) 세액공제 기한은 2031년까지 7년 더 연장하고, 국가전략기술과 신성장·원천기술에 대한 연구
2025년 1월의 관세인에 이혜영 서울세관 주무관 새해 첫 관세인에 매트리스 25만개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해외 수출한 일당을 검거한 이혜영 주무관이 선정됐다. 관세청은 지난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5년 1월의 관세인'에 서울세관 이혜영 주무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혜영 주무관은 제3국산 매트리스 약 25만개(시가 74억원 상당)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미국에 수출한 일당을 검거하는 등 국산 제품의 신뢰도를 보호하고 공정무역 질서를 바로잡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관세청은 이날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도 함께 선정·시상했다. 다국적 명품업체가 전시 용도의 고가 귀금속을 소유권 이전 없이 무상수입한 후, 원상태 그대로 무상 수출하면서 이를 유상물품으로 수출 신고해 약 559억원을 부당 환급받은 사실을 적발한 서울세관 김서희 주무관이 ‘심사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마약단속분야’ 유공자는 동남아발 마약 밀수입 동향을 분석해 우범 여행자를 선별 검사한 결과, 와인병 내 액체에 녹인 메트암페타민 등 마약류 12kg을 적발한 인천공항세관 김희정 주무관이 뽑혔다. 사운드바 품목분류 오류 사건과 캠핑용 선풍기의 자유무역협
국내외 보고 안된 신종 합성 마약물질의 화학구조 규명 국내 유입 신속 차단 위해 임시마약류 지정 등록 우리나라 관세청이 세계 최초로 신종 합성마약 2종을 적발한데 이어, 임시마약류로 규정했다. 적발된 신종 마약물질 2종은 강력한 환격제인 마약류 ‘메스칼린(Mescaline)’의 유사체로, 프랑스발 국제우편으로 반입된 성분 미상의 분말에서 검출됐다. 이와관련, 메스칼린은 페이오트 선인장 등 천연물에서 추출한 환각성 알칼로이드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제3호가목의 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한다. 해당 물질에 대한 화학구조 분석에 착수한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는 ‘4-Benzyloxy-3,5-dimethoxyphenethylamine’가 신종 합성마약 물질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함께 발견된 ‘2-Bromomescaline’은 이미 임시마약류로 지정된 물질로서, 기존 마약류와 유사한 화학 구조를 지닌 것으로 확인되는 등 국내 최초로 적발됐다. 중앙관세분석소는 국민 보건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첫 번째 물질에 대해서는 식약처에 임시마약류 지정 검토를 요청했으며, 식약처 검토 결과 해당 물질은 마약류 대용으로 유통될 가능성이 인정돼 현재 신규
이달 15~21일 후보자 등록…이번부터 전자투표 도입 내달 18일부터 총회 당일 정오까지 이틀간 투표 실시 정재열 현 회장 단독 입후보설 '솔솔' 한국관세사회 제28대 회장 선거가 이달 15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한국관세사회는 오는 3월19일 제49차 총회를 앞두고 임기 2년의 회장 및 윤리위원장 선거를 위한 후보자 등록 기간을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운영한다. 11일 관세사업계에 따르면, 제28대 회장 선거 유력 후보자로는 연임에 도전하는 정재열 현 회장 외에 출사표를 피력한 후보군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는 상황이다.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는 21일 오후 6시가 지난 이후에야 최종 입후보자가 확정되지만, 회장 선거가 시작된 이후 최초로 단독 출마마저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2년 전인 2023년 열린 제27대 회장선거에서는 총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각축 끝에 정재열 현 회장이 당선된 바 있다. 관세사회장 선거 입후보자는 등록시 500만원의 기탁금을, 윤리위원장 입후보자는 100만원의 기탁금을 본회에 납부해야 하며, 선거결과 유효투표수 10% 이상을 획득해야 기탁금을 환원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관세사회는 이번 회장 선거
사진촬영 후 현장추가금 받아 부동산·주식 취득한 스튜디오 할인 미끼로 현금결제 유도 후 신고누락한 산후조리원 교재·재료비 등 현금과 계좌이체로만 받은 영어유치원 국세청, 업체 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재산형성과정 정밀 검증 국세청이 예비부부와 예비부모들로부터 과도한 지출을 강요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이 내야 할 세금을 회피해 온 결혼·출산·유아교육 업체 46곳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관련, 결혼·출산·유아교육 시장에서 예비부부·예비부모들은 철저히 을이 되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실정으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마다 비용부터 걱정해야 하기에 혼인과 출산율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세청이 이날 발표한 결혼·출산·유아교육 업체의 주요 탈루사례에 따르면, 차명계좌로 빼돌린 자금을 자산증식에 유용하고 자녀 명의로 사업장을 쪼개 자녀의 부동산 취득자금을 우회 지원한 스튜디오가 적발됐다. AAA는 예비부부의 선호도가 높은 유명 스튜디오로, 사진 촬영 후 원본·수정본 구입비, 액자비, 장당 추가비 등 현장 추가금 발생 시 사주의 친인척 명의 계좌 등 다수의 차명계좌에 현금을 이체하도록 유도해 매
바가지에 추가금까지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24곳 직장인 평균월급 훌쩍 뛰어넘는 이용료 '산후조리원' 12곳 연간 대학등록금의 3배 넘는 원비 '영어유치원' 10곳 결혼부터 출산과 육아에 이르기까지 젊은 세대에게 과도한 부담을 떠넘기면서도 정작 본인의 세금은 각종 수법을 동원해 회피해 온 결혼·출산·유아교육 업체를 대상으로 세무조사가 전격 착수됐다. 국세청은 결혼과 출산의 문턱에서부터 젊은 세대의 삶을 힘겹게 만드는 결혼·출산·유아교육 사업자들이 높은 소득을 올리면서도 납세의무는 외면하고 있는 상황에 주목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민주원 국세청 조사국장은 “이번 세무조사에 결혼·출산·유아교육 시장의 비정상적 현금 결제 유도나 비용 부풀리기 등 부조리한 관행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조사대상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을 비롯한 관련인의 재산 형성 과정까지 세세히 검증하는 등 강도 높게 세무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민생침해 탈세혐의로 조사대상에 오른 이들은 깜깜이 계약과 추가금 폭탄 등 불투명한 가격구조로 소비자를 기만해 온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일명 스·드·메)업체 24개와 직장인 평균 월급을 뛰어넘는 이용료에도 예약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