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조사 2021년 12곳→2023년 30곳…추징세액 1년만에 11.5배↑ 박성훈 "국세청, 공공기관 탈루행위 비공개가 오히려 세금탈루 부추겨" 국세청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늘리는 한편, 조사 강도 또한 한층 강화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훈 의원(국민의힘)이 24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년)간 국세청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착수한 세무조사는 총 66건, 추징세액은 2천724억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공공기관 세무조사 추징세액 현황(단위: 건, 억원) 구 분 합 계 ’21년 ’22년 ’23년 조사건수 66 12 24 30 부과세액 2,724 133 1,540 1,051 1곳당 평균 세액 41.3 11.1 64.2 35.0 <자료-국세청&
최기상 의원, 2030세대 신종 마약류에 노출…밀반입 차단 시급 신종마약류인 케타민과 MDMA(일명 엑스터시) 적발량이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마약은 중추신경계에 진정작용을 유발해 몽롱함과 환각을 일으키는 특성 때문에 클럽이나 파티에서 많이 사용되며, 주로 20~30대 젊은 층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기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3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밀수입 과정에서 세관에 적발된 케타민은 2020년 1천68g에서 2021년 5천909g, 2022년 2만 2천263g, 2023년 3만 8천120g으로 매년 70~450%의 증가 폭을 보이며 4년간 35배 급증했다. 품목별 신종마약 단속 현황(단위: 건, g, 백만원) 구 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건수 중량 금액 건수 중량 금액 건수 중량 금액 건수 중량
항만 감시정 30척 중 11척 내구연한 초과 방검복 등 주요 수사장비도 31.6% 노후 관세청이 보유한 항만 감시정과 해상감시·밀수 주요 수사 장비가 3분의 1 이상 내구연한을 넘긴 노후장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장비가 관세청의 불법행위 단속·수사 역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3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세관별 감시정 보유 및 노후현황'을 보면 올해 8월 기준 관세청이 보유한 30척의 해상 감시정 중 36.7%에 달하는 11척이 내구연한(15년 또는 20년)을 넘긴 노후 감시정이었다. 노후감시정 비중은 해마다 늘고 있다. 최근 4년간 살펴보면 △2020년 34척 중 6척(17.6%) △2021년 32척 중 7척(21.9%) △2022년 30척 중 8척(26.7%) △지난해 30척 중 10척(33.3%)이 내구연한을 넘겼다. 특히 경남서부세관, 포항세관, 목포세관, 천안과 광양세관은 보유한 감시정이 100% 노후된 감시정이었다. 선령이 내구연한을 오래 넘길수록 항해 속력이 건조 당시 대비 70%대까지 떨어지고 운항시 심한 진동과 매연이 발생하는 등 성능이 저하된다. 특히 내년 감시정 2척이
계좌당 평균 893만원 보유…10억 이상 큰손, 4050세대 1억 넘는 계좌 수, 1%에 불과…투자규모는 70% 차지 우리나라 가상자산 시장을 움직이는 세대는 4050세대로 특히, 50대의 경우 평균 148억원대의 고액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시장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도 뚜렷해 가상자산 상위 1%가 투자금액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도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3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3년 말 기준 가상자산 보유현황’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양대 코인마켓인 업비트와 빗썸에 개설된 1천669만개 계좌 중 실제 투자가 이뤄지는 등 활성화된 계좌는 절반 이하인 770만 개였다. 투자자들의 평균 보유액은 893만원으로, 시가총액으로 환산하면 68조8천억원 규모다. 업비트와 빗썸에 개설·활성화된 가상자산 계좌 770만 개를 분석한 결과, 1억원이 넘는 가상자산 계좌 수는 전체 1%에 불과했으나 투자 규모는 전체 금액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억원 이상을 투자한 고액 계좌 3천400여개의 경우 평균 투자액은 94억5천만원에 달했다. 투자 규모별로는 1천만원 이하를 투자한 계좌수가 전체 92%를
지난 3년간 신고·신청 1천254건 중 직무재배정 등 3.8% 그쳐 김영진 의원 "이해충돌 회피조치 미비, 국세청이 방치하는 것" 전관 유착을 근절하기 위해 2022년부터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이 시행중이나, 국세청이 사적이해관계자에 해당한다는 직원들의 신고·신청에도 불구하고 직무 재배정 등의 조치를 취한 것은 한 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소극적인 이해충돌 회피 조치로 인해 국세청이 전관 유착에 유독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 20일 대구지방법원은 전관세무사로부터 세무조사 편의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국세청 직원 5명에게 징역형 등 유죄를 선고했다.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2024년 사적 이해관계자 신고·신청 1천254건 가운데 실제로 직무 재배정 등 조치를 취한 건은 불과 3.8%인 48건에 그쳤다. 지난 2022 년부터 시행된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에 따르면, 공직자는 가족 또는 2년 이내 퇴직한 공직자 등 사적이해관계자가 직무관련자일 경우 2주 이내 신고하고 회피를 신청해야 한다. 또한 신고 또는 신청을 받은 소속기관장은 직무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
관세청 5년간 적발한 불법 외환거래 13조6천억 중 10조5천억 가상자산 이용 최기상 의원, 가상자산 연계된 불법외환거래 근절 위해 관세청 수사권 강화 필요 불법외환거래 적발액 대부분이 가상자산을 통한 거래인 것으로 드러나는 등 가상자산 거래가 밀수 등 불법자금의 새로운 통로로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기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3일 관세청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9년~2023년)간 적발된 불법외환거래는 총 992건 금액은 13조6천553억원에 달했다. 최근 5년간 불법외환거래 건수 및 금액(단위: 건, 억원) 적발 유형별로는 외환사범이 863건 13조1천241억원으로 대부분을 점유한 가운데, 자금세탁사범이 34건 2천989억원, 재산도피사범이 25건 2천323억원으로 집계됐다. 불법외환거래의 대부분은 무역거래와 관련된 외국환거래법(구외국환관리법) 위반사범으로, 13조1천241억원에 달하는 불법외환거래 금액 대부분이 가상자산을 통해 거래된 것으로 드러나, 가상자산을 통한 각종 불법외환거래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와관련, 관세청이 가상자산을 이용한 범죄를 단속해 검찰에 송치한 현황을 보면 지난 5년간 모두 68건으
김현정 의원, 9개 기관 공석으로 직무대행 및 연내 임기만료 국무조정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 가운데 1/3이 현재 공석으로 인한 직무대행 체제이거나, 올해 안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구기관 중 33%에 해당하는 기관의 수장이 부재하거나 부재할 예정으로, 연구기관 기능의 연속성을 위해 시급하게 선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2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정부출연연구기관 27곳 중 9곳의 기관장이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을 임명하지 못하고 직무대행 체제로 있거나, 올해 안에 임기가 만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문재인 정부 인사인 문미옥 전 원장이 지난 1월 임기를 마친 이후 현재까지 원장을 임명하지 못하고 있으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태수 전 원장, 산업연구원 주현 전 원장, 한국행정연구원 최상한 전 원장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인사들이었다. 이들은 통상적으로 차기 원장 선임 전에는 임기를 이어갈 수 있지만, 임기를 마치자마자 물러나고 대행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한국조세재쟁연구원과 K
관리대상 차명재산 지난해 3천911건…전년 대비 2.2% 증가 예·적금 2.1%·부동산 12.0% 각각 증가…주식·출자지분 4.4%↓ 김영진 "세금탈루와 범죄수익 은닉에 활용될 수 있어" 타인명의로 재산을 숨긴 사실이 드러나 국세청으로부터 집중 사후관리를 받고 있는 예비 조세회피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2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세청이 관리중인 누적 차명재산 건수는 3천911건으로 전년(3천827건) 대비 2.2% 증가했다. 이와관련, 차명재산은 계좌·주식·부동산 등을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명의로 취득하는 것을 말하며, 이들 상당수는 과세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이 대부분이다. 국세청은 지난 2009년부터 ‘차명재산 관리프로그램’을 도입해 차명재산을 사후관리중이다. 국세청이 사후관리중인 차명재산 유형별로는 지난해 예·적금이 2천624건으로 전년(2천571건) 대비 2.1% 늘었으며, 같은기간 부동산은 525건에서 587건으로 12% 증가했다. 다만 주식·출자지분은 732건에서 700건으로 4.4% 줄었다. 국세청이 관리중인 차명재산 건수는 늘었으나, 전체 차명재산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하반기 세무관서장회의서 민생경제·성실납세 지원 등 중점 추진과제 제시…'세대공감' 동영상 시청도 박재형 중부지방국세청장이 20일 “절차적 권리 보호를 강화하고 세정지원과 복지세정에 집중해 국민에게 온기가 전해지도록 따뜻하게 보듬는 세정을 펼쳐달라”고 말했다. 박 중부청장은 이날 청사에서 개최된 하반기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중부청 중점 추진과제로 ‘현장의 납세자 어려움을 두루 살피는 생동감 있는 세정’을 첫손에 꼽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2일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제시된 국세행정 운영방안과 중점 추진과제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각 국실에서 마련한 업무계획을 공유했다. 이에 따라 중부청은 하반기 △세무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컨설팅 제공 △수출·중소기업 등 환급금 조기 지급 △미래성장산업 지원 △복지수혜 누락 방지를 위한 취약계층 촘촘한 파악 및 장려금 안내 강화 등 민생경제 지원을 최우선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현장정보·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도움자료 확대 제공, 체납정리 제도·시스템 개선 등 성실납세 지원을 통한 국가재정수입 확보에 적극 나서는 한편, 불공정·민생침해 등 반사회적 탈세에 조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일선 업무부담 축소를 위한
조세심판원은 이용형 서기관과 배병윤 서기관을 23일자로 심판조사관으로 발령한다고 밝혔다. 고용휴직에서 복귀한 이용형 서기관은 4상임심판관실 8심판조사관으로 배치됐다. 이 과장은 1973년 경북 울진 출신으로 성일고와 서울대 동양사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석사)을 나왔으며 행시4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 감사담당관실·국민생활국, 재정경제부 국세심판원 조사관실, 조세심판원 행정실‧조사관실, 청주세무서장, 조세심판원 심판조사관, 한국조세재정연구원(고용휴직)을 거쳤다. 개방형 직위인 5상임심판관실 10심판조사관에 임명된 배병윤 서기관은 1973년 대구 출신으로 대구 경신고와 서울대 법학과, 獨 훔볼트대 법학과 LLM을 나왔다. 변호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5급 경채로 공직에 들어온 케이스다. 법제처 법령해석관리단, 독일 훔볼트대(국외훈련), 조세심판원 행정실‧조사관실, 전주세관장을 거쳤다.
한국관세무역개발원(회장·이찬기)은 지난 4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관세협회(JTAS)와 양국의 관세 및 무역분야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MOU(기본합의)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MOU는 민간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교류와 협력을 기반으로 관세정책과 무역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1949년 설립된 일본관세협회는 관세·무역 관련 연구를 하는 일본 민간단체로, 수출입 관련 항공·해운사, 무역회사, 포워드사 등 4천여 회원사를 대상으로 관세 및 무역에 대한 정보를 보급하고 있으며, 도쿄 소재 본사 및 일본 공항만에 9개 지부를 두고 있다.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은 이번 MOU를 통해 △양국 관세제도 및 정책에 대한 정보교환 △관세·무역제도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과 세미나 공동개최 △도서 교환 △세관시설 견학 등 양국이 필요로하는 다양한 사업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찬기 회장은 “한·일 양국은 경제적 관계뿐만 아니라 인적 교류까지 활발한 국가”라며 “양 기관은 반세기 이상 관세행정 발전과 무역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수집·보급과 제도 연구에 헌신해 온 만큼 상호협력을 통해 관세행정은 물론 민간부문 수출입규모 확대에
관세청, 8월 수출입현황 발표…수출 578억달러로 11개월 연속 증가 올해 8월 수출입 무역수지가 38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는 등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이 19일 발표한 2024년 8월 월간 수출입 현황(확정치)에 따르면, 당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2% 증가한 578억달러, 수입은 6% 증가한 541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2024년 8월 수출입 현황(단위: 백만달러, %) 구분 2023년 2024년 8월 1~8월 7월 8월 1~8월 수 출 (전년동기대비) 51,994 (△8.1) 409,451 (△12.4) 57,286 (13.5) 57,834 (11.2) 450,041 (9.9) 수 입 (전년동기대비) 51,010 (△22.7) 433,038 (△12.1) 53,855 (
작년 지방국세청 조사정원 177명 감축…조사정원 '5년내 최소' 총 조사건수 1.4% 감축 불구 조사기간 증가…법인 1.6일, 부가세 4.4일 ↑ 김영진 의원 "조사 인력 보강 등 대책 마련 시급" 국세청이 지난해 전체 세무조사 건수를 1만4천건 이하로 최초 감축한 가운데, 세무조사 기간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무조사에 동원되는 지방국세청 조사분야 정원 또한 지난해 감소하는 등 조사요원 정원 감축과 조사건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조사기간은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탈세수법이 갈수록 첨예화·고도화되는 양상임에도 조사요원은 오히려 줄어듬에 따라 고난이도 세무조사에 소요되는 기간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9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 세무조사 건수는 1만3천973건으로 전년도(1만4천174건) 대비 1.4% 감소했다. 국세청 세무조사 건수가 1만4천건 이하로 줄어든 것은 근래 처음 있는 일로, 2019년 1만6천8건에서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 1만4천190건, 2021년 1만4천454건, 2022년 1만4천174건 등 1만4천여건을 유지해 왔다. 이후 코로나가 종식된 2023년
최근 5년여간 6천700여점 적발…평택세관 1년새 두배 가까이↑ 정성호 의원 "통관단계서 허가 여부 엄격한 검증 필요" 간소화된 통관절차가 적용되는 해외직구의 편의성을 악용해 테러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도검류 반입 시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정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9일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통관단계에서 적발된 무허가 도검류 반입 사례는 총 5천436건, 적발물품은 6천759점에 달했다. 관세청 주요 테러물품 적발 건수(단위: 건, 발, 정) 구분 총기류 *산업용 타정총 제외 실탄류 도검류 기타 합계 건수 수량 건수 수량 건수 수량 건수 수량 건수 수량 ’19년 9 11 33 199 476 647
'9억 초과→6억→9억→12억'…15억원까지? 송언석 의원, 종부세법 개정안 대표 발의…다주택자 중과세도 폐지 1세대 1주택자에게 종합부동산세를 면제하는 주택 공시가격 한도를 12억원에서 15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보유 주택 수에 상관없이 동일한 종부세율을 적용토록 하는 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송언석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9일 1세대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공제금액을 15억원으로 상향하고, 다주택자에게 부과한던 중과세율을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종합부동산세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05년 노무현 정부 당시 제정된 종합부동산세법은 고액의 부동산 보유자에게 세금을 부과해 조세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부동산 가격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지방재정 균형발전을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법안 제정 당시 개인이 보유한 주택의 공시가격이 9억원을 초과할 경우에만 종부세를 부과했으나, 2005년 부동산정책인 8·31 정책이 시행되면서 과세 대상이 9억원에서 6억원으로 대폭 강화됐다. 이후 헌법재판소가 과세방식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리면서, 이명박 정부에선 과세방식의 조정과 함께 1주택자에 대한 공시가격을 재차 9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