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정신질환 사망 1만명당 0.17명…산업재해보다 9배 높아 공무원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업무상 질병은 우울과 적응장애 등 정신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022년도 공무상 재해 승인 건수를 분석한 결과, 공무원들의 정신질환 관련 요양이 1만 명당 2명꼴로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2022년도 공무상 재해보상 승인 현황에 따르면, 공무원의 업무상질병 요양자 수는 정신질환이 274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근골격계질환(226명), 뇌·심혈관 질환(111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공무원 업무상 질병 요양자 수는 산업재해와 비교시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2022년도 공무상 재해 산업재해 발생 비교표(단위 : 건, ‱<만분율>) 구분 뇌‧심혈관 질환 요양자 뇌‧심혈관 질환 사망자 정신질환 요양자 정신질환 사망자 (자살) 건수 비율(‱) 건수 비율(‱) 건수 비율(‱) 건수 비율(‱)
주식 증여→법인에서 양수→주식소각 거래 국세청, 조세회피 위한 우회거래…의제배당소득 누락 심판원, 세법상 허용되는 제도로 절세…양도이익 자녀에 귀속돼 '적법' 자신이 최대주주인 법인 주식을 자녀에게 증여한 후 다시금 법인에서 양수해 유상소각했더라도 의제배당소득 누락행위로 볼 수 없다는 심판결정이 내려졌다. 이와 유사한 부부간의 주식 증여 사례에서는 국세청은 물론 조세심판원에서도 배우자 증여재산공제를 활용한 사실상 우회거래식 재산증식 행위로 보고 있는 것과는 달리 심판결정한 셈이다. 조세심판원은 법인의 최대주주가 쟁점주식을 법인에 직접 양도한 것으로 보아 의제배당에 따른 종합소득세를 부과한 국세청의 처분을 취소토록 하는 심판결정문을 최근 공개했다. 심판원에 따르면, A씨는 부동산임대업을 영위하는 쟁점법인의 최대주주로, 2020년 9월30일 자녀인 B와 C에게 자신이 보유하던 쟁점법인 발행주식 가운데 각각 292주 등 총 584주를 증여했다. 이후 쟁점법인은 2020년 10월13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이익소각의 목적으로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으며, 다음 달인 11월17일 A 씨 보유 주식 40주와 자녀에게 증여한 쟁점주식을 1주당 000으로 평가해 양수한 후
세무직, 1천150명 선발에 1천94명 최종합격…장애인 94명 선발에 9명만 합격 관세직, 93명 선발에 102명 합격…양성평등 적용으로 일반 추가합격자 11명 늘어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채용시험 최종 결과, 세무직은 당초 선발 예정 인원보다 소폭 감소한 반면 관세직은 10% 가까이 늘어난 인원이 합격했다. 인사혁신처가 20일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최종합격자를 발표한 가운데, 행정직군 세무직(일반)은 선발 예정 인원 1천23명에서 29명이 늘어난 1천52명이 최종합격했다. 다만, 94명을 선발할 예정인 세무직(장애) 분야에서는 9명만이 합격했으며, 저소득에선 최초 예고한 선발인원 33명이 모두 합격했다. 이에따라 올해 세무직 9급 전체 선발 예정 인원 1천150명에선 56명이 감소한 1천94명이 최종 합격했다. 관세직의 경우 일반에선 82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양성평등 적용에 따른 추가합격자가 발생함에 따라 95명이 최종 합격하는 등 13명이 늘었으며, 장애인은 8명 선발 예정이었으나 4명이, 저소득은 선발 예정 인원 3명을 모두 채웠다. 이에따라 올해 관세직 9급 전체 선발 예정 인원 93명보다 9명(9.7%)이 증원된 102명이 최종 합격했다. 한
한국회계기준원에 의견서 전달 자율공시로 부담 낮추고 스코프3·기타추가공시 등 제외 주장 한국경제인연합회(이하 한경협)은 지난 4월말 초안이 공개된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제도의 연착륙을 위해선 충분한 준비기간을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을 공시기준 의견수렴기관인 한국회계기준원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경협은 이번 의견서에서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가 대기업은 물론, 공급망내 중소·중견기업에까지 적용되는 만큼 최소 5년 이상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한경협이 지난3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 103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속가능성 공시제도 도입 시기에 대해 ‘2029년 이후’가 되어야 한다는 기업이 27.2%로 가장 많았고, 현실적으로 ‘공시 자체가 어렵다’는 응답도 2.0%였다. 이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한경협은 지속가능성 공시 데이터 중 미래 시나리오에 따른 추정·가정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관련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한 충분한 준비기간 및 테스트기간이 부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선진국도 아직 공시기준에 대한 논란이 여전한 데다가 블랙록 등 글로벌 투자기관들의 입장 변화, 반(反) ESG 바람 등 국제적 흐름이 계속 변하고 있는 상황에 우리
평택직할세관(세관장·양승혁)은 21일 관내 등록된 특송업체를 대상으로 ‘특송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12개 특송업체 임직원과 평택직할세관 특송통관 업무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개정된 특송통관 관련 법령을 안내하고 해외직구물품의 안전성 검사 강화에 따른 특송업체와의 협력 방안을 설명하는 한편, 특송통관 제도 발전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와관련, 관세청은 최근 수출통관 사무처리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특송업체가 제출하는 통관목록 서식을 개정하고, 작성 요령을 신설해 신고인의 오기재와 혼란을 방지하는 등 기재사항 표준화를 시행중이다. 평택세관은 개정된 고시 설명과 함께 급증하는 특송물품에 대한 위험관리를 위해 중금속 기준초과 물품 등에 대한 관리와 효율적인 검사 진행을 위한 개선 방안을 주제로 특송업체와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다. 양승혁 평택세관장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해외직구물품을 통관단계에서 차단하기 위해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오늘 수렴된 특송업체의 건의사항에 대해 검토하고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88개 기업 8천378억 공제받아…전년비 27.9%·2.4배 각각 증가 국세청, 가업승계 세무컨설팅으로 명문 장수기업 디딤돌 역할 지난해 가업을 승계하면서 상속세를 공제받은 기업이 188개에 달하는 등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가업상속공제는 거주자인 피상속인이 생전에 10년 이상 영위한 중소·중견기업 등을 상속인에게 정상적으로 승계한 경우 최대 600억원까지 상속공제하는 등 가업승계에 따른 상속세 부담을 크게 경감시켜 주는 제도다. 공제금액 한도는 피상속인이 10년 이상 경영한 경우 300억원, 피상속인이 20년 이상 경영시 400억원, 피상속인이 30년 이상 경영한 경우 최대 600억원까지 공제된다. 20일 국세청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가업승계로 상속세를 공제받은 기업은 작년에 비해 27.9% 증가한 188개로, 제도 시행 이후 가장 많은 기업이 혜택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가업상속공제 혜택 현황(2019~2023년)(단위:건, 억원) 구 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건 수 88
작년 상속세 신고인원 1만8천여명, 39조원 상속재산 신고 상속재산가액 100~500억 구간, 전체 상속세액의 34% 점유 건물과 토지 등 부동산 상속재산 68.8% 차지 지난해 상속세를 신고한 인원과 재산 가액 모두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속세를 신고한 재산 가운데는 건물과 토지가 절반을 넘어서는 등 부동산이 상속재산의 70% 가까이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20일 발표한 상속세 납부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세를 신고한 인원은 1만8천282명으로 이들은 총 39조1천억원의 상속재산을 신고했다. 상속세 신고 현황(2019∼2023년) (단위: 명, 조 원) 구 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신고인원 9,555 11,521 14,951 19,506 18,282 상속재산 가액 21.5 27.4 66.0 56.5
증여세 신고 2022년 21만5천건→2023년 16만4천건 최근 5년새 토지 증여 줄고 금융자산 증여 늘어 증여세 신고자, '40세 이상~50세 미만'이 가장 많아 지난해 증여세 신고 건수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세청의 증여세 신고현황에 따르면, 2023년 증여세 신고 건수는 16만4천230건, 증여가액은 27조3천억원으로 전년도 21만5천640건 및 37조7천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증여세 신고현황(2019~2023년)(단위: 건, 조원) 구 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신고 건수 151,399 214,603 264,274 215,640 164,230 증여재산 가액 28.3 43.6 50.5 37.7 27.3 <자료-국세청> 증여세 신고 건수와 재산 가액은 최근 5년 기준으로 2
평택직할세관(세관장·양승혁)이 해군 제2함대사령부 영내에 반입되는 각종 우편·택배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약 단속 활동에 착수한다. 평택직할세관은 19일 마약범죄 근절 및 마약확산 방지를 위해 해군수사단 제2광역수사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평택직할세관은 해군 제2함대 사령부 영내 및 영외 간부숙소로 반입되는 우편물·택배물품에 대해 해군 제2광역수사대가 마약 탐지견 투입을 요청함에 딸 불시 합동단속을 전개한 바 있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평택직할세관은 마약 탐지견 및 첨단 마약탐지 장비를 이용하여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대상으로 우편·택배 등 영내 반입물품에 대한 마약단속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항만·해상을 통한 국내외 마약범죄정보를 공유하고, 마약범죄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약수사기법, 마약관련 장비·물자 교육, 인적교류 등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양승혁 평택직할세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해군 제2광역수사대에 마약 탐지견 및 마약 탐지 장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관·군 상호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마약류 밀반입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호선 중부청장 "이웃사랑 씨앗이 공동체 안에서 사랑·행복 꽃으로 피어나길" 중부지방국세청(청장·오호선)이 생명나눔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중부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19일 개최된 ‘Saving Lives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서는 중부청 직원들이 생명나눔을 위해 기꺼이 팔을 걷는 등 수혈이 절실하게 필요한 환자들에게 커다란 선물을 안겼다. 이날 헌혈 캠페인에 동참한 운영지원과 박정민 조사관은 “10년전 동료직원의 백혈병으로 헌혈증을 급하게 모았던 일을 경험했다”며, “환자에게 헌혈이 얼마나 절실한지 체감했기에 매년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고 이번 헌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중부청이 ‘One Planet, One Step’을 기치로 올해 1월부터 사회공헌·친환경 활동을 매월 펼치고 있는 가운데, 6월 헌혈 캠페인으로 반환점을 맞았다. 지난 1월 ‘포근한 나눔 옷장’ 캠페인에서는 지방청 직원들이 기부한 겨울의류 996점을 환경분야 비영리법인 ‘옷캔’에 전달했으며, 2월에는 ‘Present to Children’을 통해 아동도서 1천847권과 장난감 400개를 기부하고 아동양육
정재열 회장 "관세사·사무원들과 일상 속 환경 지키는 새로운 문화확산에 기여" 한국관세사회(회장·정재열)는 18일 환경부가 추진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Bye Bye Plastic, BBP)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환경부가 지난해 8월부터 추진 중인 범국민 환경보호 릴레이 캠페인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플라스틱을 줄이며 착한 소비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관세사회는 앞서 챌린지에 참여한 한국관세무역개발원(회장·이찬기)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정재열 한국관세사회장은 “플라스틱 및 일회용품 사용량이 늘면서 익숙하게 소비하고 있는 플라스틱 문제를 직시하고, 미래를 위해 환경을 지키기 위한 일상 속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고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정 회장은 또한 “이번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를 통해 한국관세사회도 전국 2천300여명 회원들과 6천여명의 관세사무소 임직원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일상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저감하는 등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을 지키는 새로운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에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관세청, 7차 스마트혁신 자문위 열고 30개 부처간 협업과제 선정 산업부와 시스템 연계로 미허가 전략물자 수출 적재 실시간 차단 이명구 차장 "부처간 협업 성공 위해 관세청 '마중물' 역할 수행" 관세청이 전략물자의 불법 수출을 차단하기 위해 산업부와 시스템 연계를 통해 미허가 전략물자의 수출 적재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한편, 전략물자 여부 확인에 필요한 서류 구비 소요시간을 종전 1일에서 실시간으로 단축한다. 국경단계에서 마약 밀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법무부·검찰청·경찰청·해양경찰청 등 국내 기관은 물론, 국내 유입되는 해외 주요 마약루트를 태국·베트남 등 국외기관과 우범정보를 공유하고 수사공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원팀 협력에 나선다. 이명구 관세청 차장은 19일 서울세관에서 제7차 관세행정 스마트혁신 자문위원회를 주재한 가운데, 부처간 칸막이 해소를 통한 국민편의 증진을 위해 ‘관세청-부처간 협업 강화 이행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부·방위사업청과의 전략물자 불법 수출 차단을 위한 협업방안과, 국경단계 마약 밀반입을 차단하기 위한 국내·외 기관과의 협업 등 10대 대표 협업과제가 발표됐다. 특히 해외 위조·위해물품으로부터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식
대한상의, 기업 공익법인 제도개선 세미나 개최 한국 공익법인 주식 면세한도 5%로 엄격…선진국 한도 없거나 미미 보유주식 의결권도 원칙적 금지, 일부 예외 허용에 공익활동 제약 30여년 전에 만들어진 과잉규제가 우리나라 공익법인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최태원)는 19일 상의회관에서 ‘기업 공익법인 제도개선 세미나’를 열고, 공익법인 제도의 국제비교 및 국내 운영현황을 논의하면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세법·공익법인 분야 전문가들은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기부문화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민간기부의 한 축인 기업 공익법인에 대한 규제는 오히려 강화되고 있음을 환기했다. 이들은 지난 1991년 도입된 상속·증여세법상 공익법인 주식 면세한도를 글로벌 스탠더드와 법체계 정합성을 고려해 적극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기했다. 실제로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3세 이상 국민들의 기부 참여율은 2013년 34.6%에서 2023년 23.7%로, 같은 기간 기부 의향은 48.4%에서 38.8%로 감소했다. 우리나라 상증세법상 공익법인 주식 면세한도는 1991년 20%로 처음 도입됐으며, 3년뒤
출입국시 외화 반출입 신고방법 알지못해 적발되는 경우 빈번 외화 밀반출입 고의성 없어도 제재 면제 안돼 1만불 초과~3만불 이하 위반금액 5% 과태료…3만불 초과시 벌금 등 제재 관세청이 하계 휴가철을 맞아 공항만 현장에서 외화 밀반출 행위를 적극 단속할 것임을 19일 예고한 가운데, 실제 적발된 상당수 사례의 경우 차익거래를 목적으로 해외에서 가상자산을 구매하거나 고가시계를 구입하기 위해 수화물이나 신변 등에 외화를 은닉해 출국하다 적발됐다. 일례로 A씨는 홍콩으로 출국하면서 수건으로 감싸거나 바인더 속에 은닉한 11억원 상당의 원화 및 외화를 신고하지 않고 기탁수하물에 넣어 휴대반출하려다 적발됐으며, B씨는 필리핀으로 출국하면서 가상자산을 구매할 목적으로 소지하고 있던 약5억원 상당의 미화를 수건으로 감싸는 방법으로 기탁수하물에 은닉해 신고하지 않고 휴대반출하려다 세관에 적발됐다. C씨의 경우 일본으로 출국하면서 일본에서 고가시계를 구매할 자금인 약 3억5천만원 상당의 엔화를 신고 없이 기탁수하물에 넣어 밀반출하려다 적발됐으며, D씨는 중국으로 출국하면서 한국에서 취득한 근로소득 약 5천만원을 직접 제작한 조끼에 은닉한 후 착용하는 방법으로 밀반출하려다
5월까지 외화 휴대 밀반출입 363건, 204억 적발…작년보다 47.8%↑ 작년에만 여행경비 926억 신고…가상자산 구매에 상당액 사용 추정 여행경비 신고시, 수출입·외환자료·FIU 등 통해 우범성 사후 검증 하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출국하는 여행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공항만 현장에서 세관의 외화 밀반출입 단속이 한층 강화된다. 관세청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 외화 밀반출입 적발 사례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단속 강도를 한층 높여나갈 것임을 19일 밝혔다. 관세청에 적발된 외화 관련 단속실적을 살피면, 밀반입보다는 밀반출이 월등히 많은 상황으로, 세관의 눈을 피해 몰래 반출한 외화는 가상자산을 구매하거나 고가의 물품을 구매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올해들어 적발된 외화 휴대 밀반출입 적발실적 및 금액은 총 363건 및 204억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밀반입은 30건 및 18억원, 밀반출은 333건 및 186억원 으로 밀반출이 압도적이다. 관세청 외화 밀반출입 적발 현황(단위:건,억원) 구분 ‘20. ’21. ’2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