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수 국세청장 취임 후 첫 전국 단위 회의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세부과제 제시할 듯 국세청이 올 하반기 전국 세무관서장회의를 내달 12일 개최할 예정이다. 강민수 국세청장 취임 이후 첫 열리는 전국 세무관서장회의에서는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국세청’을 구현하기 위한 세부 추진 과제가 제시될 예정이다. 앞서 강 청장은 지난달 취임식에서 국세청의 자원과 인력이 한정된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본연의 업무 만큼은 제대로 할 것임을 밝히며, △내실 있고 효율적인 세정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정 △따뜻하게 감싸는 세정 △과학세정 등을 제시한 바 있다. 내달 12일 열리는 전국 세무관서장회의에서는 주요 세정 목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구체화된 세부 과제가 제시될 전망이다. 일례로 효율적인 세정을 위해 고가 부동산 감정평가 등 투입에 비해 정책효과가 큰 사업은 확대해 나가고, 공정세정 차원에서 악의적·지능적 탈세행위는 비정기 선정·장부 일시보관 등 효과적인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지방세처럼 수수료 면제·완화에 찬반론 대립 찬성, 국가 세수확보하면서 행정비용 감소하는데 납세자만 수수료 부담 반대, 결제일까지 납기연장 효과로 현금납부한 납세자와의 형평성 발생 지난해 체크카드를 포함해 신용카드로 국세를 납부한 납세자들이 부담한 수수료가 1천534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발간한 2024년 국정감사 이슈분석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신용카드로 납부된 국세 건수는 407만8천여건으로 전체 수납건의 9.8%, 금액으로는 20조3천514억원으로 총 수납액 대비 5.2%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국세 신용카드 수납현황 및 연도 수수료 배분 현황을 살피면, 5년새 카드납부 건수는 약 15.5%, 납부금액은 약 77.6% 증가했으며, 이에따라 납세자가 부담하는 수수료는 2019년 대비 약 74.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달리 지방세의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세 납부액을 신용카드사에 일정기간 신용공여 하는 방식으로, 납세자가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 수수료 부담하고 있지 있어, 국세에서도 신용카드 납부수수료를 면제·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국세 신용카드 납부 수수료 면제 및 완화방안에 대해서는 찬반론이
보세판매장 특허심위, ㈜호텔신라 제주 시내면세점 특허갱신 승인 김해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신규사업자로 ㈜경복궁면세점이 선정됐다. 제주 시내면세점 운영사업자인 ㈜호텔신라는 특허 갱신에 성공함에 따라 면세점 영업을 지속하게 된다.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는 27일 충남 천안 소재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제6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위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김해국제공항 출국장면세점 신규특허는 ㈜시티플러스와 ㈜경복궁면세점이 경합을 벌였으나, 심의 결과 1천점 만점에 907.39점을 획득한 ㈜경복궁면세점에 돌아갔다. 제주 시내면세점 기존 운영자인 ㈜호텔신라는 특허 갱신을 신청한 결과, 853.33점을 획득해 갱신이 승인됐다.
박재형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은 27일 취임식을 갖고, 현장의 납세자 어려움을 두루 살피는 생동감 있는 세정을 펼쳐 나갈 것임을 밝혔다. 박 중부청장은 이날 오후 2시 중부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난 2018년 중부청 조사3국장으로 재직한 후 5년 8개월만에 다시금 돌아왔음을 환기하며, “여러분과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나 반갑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지속되는 내수부진과 투자 감소 등으로 경기 회복 속도가 늦춰지고 있고, 저출산과 초고령사회·국가채무 증가로 국가 경제구조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등 세정환경이 처한 대내외 어려움을 환기했다. 이어 “이러한 세정여건의 변화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조세행정의 공정과 정의로움을 바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국세청 구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선상에서 “국민과 납세자에게 온기가 전해지도록 따듯하게 감싸는 세정을 펼쳐야 한다”며 “세정현장에서 납세자와 직접 소통하며 세정지원에 열과 성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세청 본연의 업무인 국가재원 조달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성실납세를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박 중부
관세청, 해외통관제도 설명회 개최…1:1 상담창구 개설, 맞춤형 컨설팅 고광효 관세청장 "무역환경 불확실성 확대, 해외 통관애로 해소에 전력" 우리나라 수출기업과 물류업체를 대상으로 미국·중국·베트남 등 주요 8개 교역국의 최근 관세행정 동향과 수출입 통관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분쟁 예방 사례 등의 설명회가 열렸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현지 관세관과의 1:1상담창구가 개설돼, 현지에서의 통관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컨설팅이 전개되는 등 맞춤형 상담이 이어졌다. 관세청은 2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수출기업과 물류업체 관계자 약 500여 명을 대상으로 ‘제13차 해외통관제도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설명회에 앞서 “보호무역주의 강화, 경제 블록화 심화 등 전 세계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우리 수출기업의 해외 통관애로 해소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미국, 중국, EU, 일본, 태국, 인도, 베트남, 인니 등 주요 교역국의 최신 관세행정 동향, 수출입 통관 시 유의 사항, 주요 통관 분쟁 사례 등이 소개됐다. 특히 관세관들
'8월의 인천공항세관인' 신효정 주무관 업무분야별 유공자…김지수-물류감시, 신동민-조사, 정승희-마약단속 인천공항본부세관은 ‘8월의 인천공항세관인’에 신효정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효정 주무관은 부처간 협업을 통해 패스트푸드를 배급받던 난민인정 신청자에게 기내식을 제공하고 기내식 제공업체의 업무절차를 간소화해 국제난민기구 난민지원 공익사례 소개 등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이날 업무분야별 유공자도 선정됐다. 김지수 주무관은 물류감시 분야, 신동민 주무관은 조사 분야, 정승희 주무관은 마약단속 분야 유공자로 각각 선정됐다. 김지수 주무관은 인천공항 보세구역·자유무역지역 입주업체 실태조사 및 현황자료집 제작을 통해 화물관리 강화에 기여했다. 신동민 주무관은 능동적 통제배달을 통해 MDMA 20g을 국제우편으로 밀수입한 피의자를 검거하고, 은닉·재배 중인 환각버섯, 환각버섯포자 및 재배도구 등을 추가로 적발하는 데 힘을 보탰다. 정승희 주무관은 사전 정보분석으로 우범 화물을 선별하고 정밀검사를 수행해 독일발 케타민 등 총 11건 13kg 마약류를 적발했다. 인천공항세관은 또한 8월의 업무우수자로 ▷해외 임가공 감면을 부당하게 받아온 중국발 은제품
알루미늄 스크랩을 활용해 잉곳을 생산하는 2차 제련업체의 경우 탄소배출량이 알루미늄 1차 제련에 비해 95%가량 감소 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EU의 탄소국경제도(CBAM)가 본격적인 시행되는 2026년부터는 EU 시장 내에서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관련, 인천본부세관은 알루미늄 2차 제련산업의 탄소중립 전환 지원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안내문을 제작·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스크랩을 활용한 알루미늄 2차 제련업체의 경우 전국적으로 90개 업체에서 3억3천만달러의 수출 실적이 있었으나, 대부분 중국과 베트남으로 수출됨에 따라 EU CBAM에 대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등 탄소배출량 산정 컨설팅 등 각종 정보에 소외되어 있었다. 인천세관은 EU CBAM에 대한 제도 설명과 알루미늄 2차 제련의 탄소배출 관련 안내와 더불어 그동안 혜택을 받지 못했던 관세환급에 대한 안내문도 제작하여 배포한다. 특히, 올해부터 간접 수출기업은 수출신고 금액을 수출자가 알려주지 않아도 구매확인서 금액 등으로 환급신청이 가능하도록 고시가 개정됨에 따라, 간접 수출기업의 관세환급 혜택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2차 제련 알루미늄 잉곳
상반기 국세수입, 전년대비 10조원 감소한 168조8천억…법인세 감소 주된 요인 하반기 세입여건 악하시킬 하방요인 존재…세수결손 대비해 국회와 논의 강화 올해 상반기 국세수입이 168조6천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조원(5.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세수부진 흐름이 하반기에도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세입여건을 악화시킬 하방요인도 존재함에 따라 올해 상당한 규모의 세수결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2024년 상반기 국세수입 실적 및 향후 세입여건 분석(박정환 분석관, 나보포커스 제75회) 보고서를 통해 정부가 조기경보 시스템을 바탕으로 대규모 세수결손이 예상되는 경우 대외공표 확대 및 신속한 재정운용 대응방안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예정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세수입 감소는 전년도 대비 17조8천억원이 줄어든 법인세 신고분에 주로 기인했으며, 부가세(5조6천억원), 이자소득세(1조7천억원), 법인세 원천분(1조7천억원) 등의 증가로 세수감소가 일부 상쇄된 것으로 분석됐다. 월별 실적 추이를 살피면, 1~2월은 부가가치세 실적 개선으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흐름을 보였으나, 법인세 신고분이 수납되기
관세청, 탐지훈련견 6마리 민간분양…내달 9일까지 신청 접수 탐지견 6두가 견생 2막을 함께 할 견주를 찾는다. 이번에 민간 분양되는 탐지견은 모두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의 25kg 이상 대형견으로, 온순하고 영리하여 훈련 과정 중 사랑을 듬뿍 받아왔으며 활동성이 뛰어나 함께 놀아주고 자주 산책을 하는 등의 적극적인 반려인에게 적합하다.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탐지견훈련센터 내 훈련견 6두를 민간에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분양 대상견 6두는 3살(21년생)부터 8살(17년생)로, 탐지견 기본 훈련을 모두 이수하며 반려견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견들이다. 관세인재개발원은 은퇴한 탐지견 혹은 탐지견 양성훈련 과정에서 반려견 판정을 받은 견들을 민간에 분양함으로써 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지원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단독주택 거주자만 허용했던 기존의 양육 환경 기준을 완화해 훈련견이 안락하고 안전한 실내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빌라·아파트 등의 공동주택 거주자도 입양신청이 가능하다. 입양신청은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 2주 동안 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며, 최종 분양 여부는 ‘서류심사→거주환경 실사→탐지견 증여 심의위원회’ 절차를 거쳐 결정되며,
관세청, 개청 54주년 기념식 개최 기획재정부장관표창 등 10명 수상자 표창 전수 고광효 관세청장 "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역점" 관세청은 개청 54주년을 하루 앞둔 26일 서울세관에서 개청 기념식을 열고, 기획재정부장관표창 7명과 청장표창 3명 등 총 10명의 수상자들에게 표창을 전수·수여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이날 개청 기념식에서 관세청이 그동안 국가재정 확보 및 마약 밀반입 차단, 첨단기술 유출 단속 등 사회 안전과 경제 질서 유지에 기여해 온 공로를 강조한데 이어, 관세청의 미래를 위한 당부사항을 전했다. 고 관세청장은 기념식에서 관세행정의 스마트 혁신을 끝까지 완수할 것을 주문하고 “총 1천546개 행정규칙 중 871개 규제를 폐지하고, 관세행정 스마트혁신 100대 과제 중 56개 과제가 완료 단계에 있다”며, “이러한 성과들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관세청이 범정부 역동경제 로드맵 이행에 적극 기여해야 한다는 주문도 이어졌다. 고 관세청장은 “중소기업의 FTA 활용 지원과 수출 컨설팅 확대를 통해 기업의 혁신·성장 사다리 구축 및 국가 핵심 첨단산업에 대한 수출입 애로사항을 해결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글로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이 26일 명예 퇴임식을 갖고, 28년여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오 중부청장은 26일 오전 10시 중부청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명예퇴임식에서 “명예로웠지만 무거웠던 중부청장직의 책무를 평온한 마음으로 담담히 내려놓고자 한다”고 퇴임의 마음을 전했다. 오 청장은 “지난 1년 2개월 한마음으로 함께 달려주셔서 행복했고, 부족한 저를 믿고 한방향으로 동행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공직생활 중 여러분과 함께한 지난 1년여 세월은 제게 가장 빛나는 선물이자 축복이었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년여 간 한마음으로 하나가 돼 변화와 혁신을 이루고 성장한 모든 것을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겠다고 밝힌 오 청장은 퇴임식에서도 직원들과 공유하고 싶은 당부를 잊지 않았다. 오 청장은 “직무수행시 최우선 목표는 국민과 공익으로, 지향가치는 공정성·적법성·투명성·효율성이며, 판단기준은 헌법·법률·판례· 합리적 사유·보편적 상식”임을 제시한 뒤, “이를 실천하면 공평무사·공명정대·선공후사의 미덕이 절로 지켜지고, 국민이 국세청을 신뢰하고 사랑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현직들을 위한 바램도 전해, “어느 자리에 계시든 ‘존재의의·무엇을·어떻게’라는 세 가지 질
제도 취지와 방향성 등 논의…"기업·관세청·관세사 모두에 이익" 관세청 "국회 통과시 협의체 구성해 관세사·기업 목소리 반영" 세무사고시회 "도입 초창기 반대, 지금은 없으면 어쩔 뻔했나 생각" 한국고시관세사회(회장·한휘선)는 지난 23일 고시회 교육장에서 ‘월별성실신고제도 정책토론회’를 열고, 제도 도입에 따른 수출입업체의 신고 성실도 향상 및 관세시장의 업무 확장성 등을 논의했다. 월별성실신고제도는 관세청의 사후심사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관세청이 도입을 시도 중인 제도로, 사후심사의 사각지대에 있는 수입업체가 자발적으로 관세사와 협력해 납세신고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성실납세풍토를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고시관세사회가 마련한 토론회에서는 관세청 관계자, 한국관세사회, 세무사고시회 및 업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월별성실신고제도의 도입 배경과 필요성, 기대 효과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관세청 심사국 정연우 사무관은 “월별성실신고제도는 아직 큰 틀만 마련된 상태로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제도 도입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해당 법령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관세사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논의할 수 있는
차장-호남, 서울청장-경북, 중부청장-충청, 부산청장-경남 조직 위해 '세게' 일할 사람 파격 발탁…본청국장, 행시40~42회 포진 행시42회 김재웅 기획조정관, 41회 선두주자 민주원 조사국장 임명 "긴장 불어 넣어…'열심히 뛰고 성과 내야 인사우대'" 메시지 지방국세청장 7명 중 3명 '비행시'…인사청문회 약속 실현 강민수 국세청장 취임 후 첫 고공단 인사가 26일자로 단행됐다. 국세청 고공단 인사는 통상 6월말 단행되나, 국세청장 교체기라는 특수성에 더해 고공단 ‘가급’의 진퇴 여부가 맞물려 2개월여 지연됐다. 인사명단 발표 직후 국세청 안팎에선 이번 고공단 인사가 ‘파격’과 ‘무한경쟁체제 도입’이라는 강민수 국세청장의 인사 철학이 투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총 23명의 고공단 승진·전보인사에서 단연 초점을 모았던 1급(고공단 가급) 3명은 예상대로 행시39회를 임명했다. 국세청 서열 2인자인 차장에는 윤석열정부 최초로 호남 출신인 최재봉 본청 법인납세국장을, 국세청 내 실질적인 2인자로 평가되는 서울청장에는 정재수 본청 조사국장을, 경기·강원지역을 관할하는 중부청장에는 박재형 본청 국제조세관리관을 각각 임명했다. 이번 인사로 국세청 내 총 4명의 1급
국세청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인적용역 소득자에 대한 환급금 찾아주기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배달라이더, 학원강사, 대리운전기사, 개인 간병인, 목욕관리사 등 135만명이 안내 대상이며 예상 환급액은 5년간(2019~2023년 귀속) 찾아가지 않은 약 1천792억원이다. 인적용역소득만 있는 일정 수입금액 미만인 납세자에게 26~27일 이틀간 모바일 환급 안내문을 카톡이나 네이버 알림을 통해 발송한다. -올해 5월에 환급신고 했는데, 또 환급신고 하는 건가? “올해 5월에는 작년(2023년) 소득에 대한 환급금을 안내했으며, 이번에는 작년 소득에 대한 환급신고를 한 경우라도 2019년∼2022년 소득에 대한 환급금이 있는 경우 안내한다.” -언제까지 기한 후 환급신고를 해야 하나? “종합소득세를 무신고한 경우 법정신고기한(다음해 5월31일)이 지난 후 부과제척기간(7년)까지 기한 후 환급신고를 할 수 있으나, 추석 전에 환급금을 지급 받으려면 8월 말까지 신고해야 한다.” -환급신고를 안하더라도 환급해 줄 수 있지 않나? “종합소득세는 법률의 규정에 의해 신고를 해야만 실제 납부해야 할 소득세액이 확정되고 환급금이 정해진다. 따라서 반드시 ‘기한 후 환급신
대리운전기사, 간병인, 목욕관리사, 캐디, 보험설계사 등 인적용역소득자 대상 2019~2023년 귀속분 인적용역소득만 있는 납세자에 '기한후 환급신고' 안내 26~27일 카카오톡 or 네이버 알림으로 발송…추석 전에 환급금 지급 국세청은 민속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인적용역 소득자를 대상으로 환급금 찾아주기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배달라이더와 학원강사·대리운전기사·개인간병인·목욕관리사 등 총 135만명의 인적용역소득자들에게 약 1천792억원의 환급금 지급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환급서비스는 무료다. 해당 인적용역소득자들은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수료 부담 없이 최근 5년분(2019~2023년) 환급금을 한 번에 신청하고 환급받을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고용불안과 낮은 임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적용역 소득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추석 전에 소득세 환급금을 무료로 지급할 계획”이라며, “앞서 지난 5월 인적용역 소득자 460만명에게 23년 귀속 환급금 1조350억원을 안내한 데 이어 이번에는 135만명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을 안내·지급한다”고 밝혔다. 그간 인적용역 소득자들은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아 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