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정보위 명단공개 심의대상에 '세금계산서 교부의무 위반 가중처벌범' 추가 정보공개 업무 처리하는 직원·외부위원, 이해충돌방지법 준수 의무 부여 국세청이 고액상습체납자 등을 대상으로 매년 연말 명단을 공개중인 가운데 세금계산서발급의무등 위반자가 명단공개 대상에 추가됨에 따라 국세정보위원회 심의 대상에 오른다. 또한 정보공개 업무를 처리하는 국세공무원은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해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시행령’, ‘국세청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지침’을 준수해야 하며, 국세정보위원회 외부위원의 경우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제16조에 의한 공무수행사인으로서 관련 규정 준수 의무가 부여된다. 국세청은 29일 ‘국세행정정보공개운영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데 이어, 내달 17일까지 관련의견을 접수받아 심의 후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 국세청은 매해 3월부터 6개월간 명단공개 대상자에게 소명기회를 부여한 후 시정되지 않을 경우 국세정보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명단공개 대상자를 확정하고 있다. 이번에 명단공개 대상자로 추가된 세금계산서발급의무 등 위반자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정범죄가중법) 제8조2의에 따라 가중처벌이 확정된 자다
내달 5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재생에너지 생산·사용 활성화 주제로 한국조세정책학회(회장·오문성)와 한국세무학회(회장·최원석)가 공동으로 재생에너지 생산 및 사용 활성화를 위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양 학회는 공동으로 오는 6월5일 오전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기업의 재생에너지 생산 및 사용 활성화’를 주제로 공동심포지엄을 열고, 주제발표와 함께 종합토론을 이어간다. 당일 심포지엄에서는 오문성 한국조세정책학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소희 국회의원(국민의힘)과 임광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의 축사가 예정돼 있다. 김진태 중앙대 교수가 제1주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투자 및 재생에너지 생산 활성화를 위한 조세지원 강화 방안’을, 윤성만 서울과기대 교수가 제2주제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 활성화 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진 종합토론회에서는 최원석 한국세무학회장이 좌장을 맡고, 김용태 현대자동차 상무, 정규한 한화큐셀 팀장, 김미옥 카톨릭대 교수, 전홍준 신구대 교수, 배진수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팀장, 백경엽 국회예산처 세제분석2과장, 김문건 기재부 조세특례제도과장 등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고석진 관세청 통관국장이 석유제품 블렌딩 수출시장 개척 과정을 점검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고 국장은 28일 울산시 온산항에 소재한 ㈜정일스톨트헤븐울산을 방문해 오일탱크터미널 시설 현장을 둘러보고 업체 관계자로부터 석유제품 블렌딩 수출시장 개척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앞서 관세청은 지난 1월 관세청은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석유 블렌딩 규제를 혁신해 국내 오일탱크터미널에서 국산 석유제품과 수입제품을 혼합해 수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정부의 혁신조치에 따라 현재 탱크업계는 정유사 및 해외 트레이더 등과 향후 국산제품 블렌딩 수출을 위한 사전협의 및 일정 등을 조율 중에 있다. 이날 현장에서 업체 관계자는 “관세청의 규제혁신으로 국산 석유제품의 블렌딩 수출길이 개척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석진 국장은 “앞으로도 규제혁신 민관 T/F 활동을 통해 블렌딩 수출 지원 및 관련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국토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통해 대출이자 0.5%~2%p 지원 CJ대한통인 용인 물류센터와 BYC 완주 물류센터가 올해 들어 1호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2곳의 물류센터를 2024년 제1호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한데 이어, 인증된 물류센터에 대해서는 건축 또는 첨단·자동화 장비 구입에 필요한 비용의 대출이자에 대해 0.5%~2%p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첨단·자동화된 시설, 장비 및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안전성·친환경을 갖춘 물류센터를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로, 2021년 7월 첫 도입 이후 이번 인증까지 총 45개소를 인증했다. 국토부는 그간 인증받은 스마트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총 9천318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해 작년말 기준 143억원의 이자를 지원했다. 이번에 1등급 인증을 받은 CJ대한통운 용인 물류센터는 3개 온도대역(상온·냉장·냉동)으로 구성되어 물류 전문업체가 고객사의 입고부터 보관·포장·배송·재고관리 등 물류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풀필먼트(Fulfillment) 물류센터다. BYC 완주 물류센터는 자동화 물류시스템을 통해 보관·분류·출고를 일원화해 전국을 대상으로 기업-기업 간, 기업-소비
국세청, 작년 9월 승인 이어 고시개정안에 정식 추가 납부대행 수수료…신용카드 0.8%·체크카드 0.5% ‘우리카드’가 BC카드와 분리해 작년 9월부터 국세 납부대행 카드사로 승인된 가운데, 관련 고시에 정식으로 추가된다. 국세청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납부대행수수료에 대한 고시’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내달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종전까지 우리카드는 자사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BC카드망을 빌려 국세 납부를 해 왔으나, 국세청으로부터는 납부대행수수료 정식 카드사로 승인받지 않았다. 우리카드는 BC카드망 대신 자사망을 통한 신용카드 국세 납부대행 업무를 위해 금융결제원을 통해 정식 신청했으며, 국세청은 작년 9월 이를 승인했다. 국세청의 승인에 따라 우리카드는 BC카드와 별개로 국세 납부대행업무를 지난 9월부터 시행 중으로, 납부대행 수수료 또한 직접 수취할 수 있다. 이번 고시개정안에서는 국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신용카드사를 종전 14개사에서 작년 9월에 승인된 우리카드사를 추가해 15개사로 늘렸다. 이에따라 국세 납부대행이 가능한 카드사는 신규로 추가된 ‘우리카드’를 비롯해 △광주은행카드 △국민은행카드 △농협중앙회 △NH카드 △
주한유럽상의 초청 간담회서 관세청 스마트혁신 종합계획 소개 고광효 관세청장이 한·EU간 디지털 통상협정 체결을 앞두고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찾아 관세청의 기업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고 관세청장은 특히, 관세청이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해 그린 커스텀즈 전략을 수립해, 폐자원을 환경친화적으로 수출입하기 위한 순환경제 기반 마련과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에 앞장서고 있음을 설명했다. 고 관세청장은 28일 ECCK가 주최한 ‘주한 유럽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주한 유럽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관세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수출입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고 관세청장은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EU는 한국의 제1의 투자 파트너이자 제3의 교역 파트너로서 굳건한 협력관계를 유지했다”라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준 주한 유럽 기업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한·EU 간 디지털 통상협정이 체결되면 양국 간 전자상거래 확대와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가 창출될 것을 전망하면서, “유럽계 투자기업들의 적극적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 관세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관세행정 전 영역에 걸친 혁신 방향을 담은 스마트혁신 종합계획
평택세관·수원세관·코트라, 내달 14일 K-뷰티에 대한 세계 각국의 인기를 발판으로 국내 화장품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세미나가 열린다. 평택직할세관(세관장·양승혁)은 수원세관·코트라 경기지원단와 공동으로 경기남부 소재 화장품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내달 14일 화장품 수출기업지원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최근 미국, 동남아 등으로 화장품 수출이 확대됨에 따라 경기 남부(평택·안성·수원·화성·용인·오산) 소재 관련 기업들에게 △해외시장 동향 △유망 바이어 발굴 방법 및 마케팅 전략 △FTA활용 방안 △세금 환급 등 관세행정 지원정책 등을 설명하고, 기업들의 해외 수출입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7일까지 평택직할세관 또는 수원세관 누리집과 이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양승혁 평택직할세관장은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자국 우선주의에 따른 비관세 장벽 강화 등으로 우리 수출기업들이 어려운 대외환경에 처해 있다”며 “수출기업들을 밀착 지원할 수 있도록 여러 수출지원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세청, '구매대행업자 등록 및 관리에 관한 고시' 개정안 입안예고 직전연도 10억원 이상 수입통관한 통신판매업자, 이듬해 3월까지 의무 등록 통관지 세관장, 등록 기한 2개월 전까지 안내문 통보해야 해외직구를 대행하는 통신판매업자가 직전연도 수입대행 물품가격이 10억원 이상인 경우 다음해 3월까지 의무적으로 세관장에게 ‘구매대행업자’로 등록해야 한다. 통관지 세관장은 전자상거래업체로 등록된 업체가 구매대행업자 등록 요건에 해당할 경우 등록 기한 2개월 전까지 별도의 안내문을 미리 안내해야 한다. 관세청은 27일 ‘구매대행업자 등록 및 관리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입안예고한데 이어, 내달 17일까지 관련의견을 접수 받아 심의 후 시행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개정안은 구매대행업자의 등록시기를 명확히 규정하고, 등록 대상 구매대행업자의 등록이행 사전 안내 규정을 마련해 미등록에 따른 불이익을 사전에 방지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개정안에서는 또한 구매대행업자의 소비자 개인정보보호 의무를 명시해, 개인정보보호법 제3조 제2항에 근거해 구매대행업자가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에 필요한 범위에서 적합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해야 하며, 그 목적외 용도로 활용해서는 안된다고 법령
관세평가분류원, 내달 27일 제22회 관세평가 경진대회 개최 관세평가의 숨은 고수를 찾는 경진대회가 열린다. 관세평가분류원은 제22회 관세평가 경진대회를 오는 6월2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세평가는 관세를 부과하기 위해 수입물품의 과세가격을 결정하는 방법으로, 일반적으로 과세가격은 송품장 가격에 운임과 보험료 등 가산 요소를 합산해 결정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첫 시작 후 올해로 22회를 맞은 관세평가 경진대회는 무역업계 종사자, 관세사 등이 수입물품의 과세가격을 적정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이들의 관세평가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다국적 기업간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관세의 과세가격 결정에 고도의 전문지식이 요구되고 있어 관세평가 경진대회의 중요성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관세청 누리집에서 원격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입물품의 관세 과세가격을 결정하는 방법 및 절차 등에 대한 객관식 20문항을 통해 참가자들의 지식을 평가하게 된다. 개인(일반인·관세공무원) 및 단체 분야별 성적 우수자에게는 관세청장상 등 상장 및 상금이 주어지며, 전체 참가 응시자 중 추첨으로 뽑힌 30명에게는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경진대회에 관
다운턴 영향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환경 등 일부 항목에서는 소기의 성과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조9천845억원의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를 창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다운턴의 영향으로 2023년 사회적 가치 창출액은 전년 7조 5천845억원 대비 34% 감소했다”며, “사회적 가치 측정 항목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나 생산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고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관련 측정 항목에서는 의미 있는 실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SK그룹 공통의 산식이 적용되는 사회적 가치 측정 카테고리별로는 지난해 경제간접 기여성과 5조452억원, 환경성과 -8천2580억원, 사회성과 7천651억 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2023년 사회적가치 성과표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납세액 감소의 영향이 커 2022년 대비 35% 줄어들었다. 환경성과는 전력 고효율 제품 개발, 온실가스 배출 총량 저감을 통해 부정적 영향이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2022년 사내에 탄소관리위원회를 조직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
관세청, 훈령 개정안 행정예고…내달부터 환급금양도신청서만 제출 세관 환급금을 타인에게 양도시 환급양도신청서와 함께 첨부해야 했던 인감증명서 제출이 폐지된다. 관세청은 24일 ‘세관환급금 환급사무처리에 관한 훈령’ 개정입안계획서를 행정예고한데 이어, 오는 6월7일까지 관련의견을 접수받아 심의 후 시행에 나설 예정이다. 세관환급금 환급요구서는 환급금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때 사용되는 서류로, 자신의 환급금을 양도 요청할 경우 ‘환급금양도신청서’와 ‘인감증명서’를 첨부해 세관에 제출해야 했다. 관세청은 환급금 양도신청서 제출시 근거규정이 없는 인감증명서 첨부를 이번 훈령개정을 통해 폐지할 계획이다.
해외직구 범정부 후속대책 지적에 "현 단계서 계획된 바 없어" 해명 관세청이 지난 16일 입찰 발주한 정책연구용역이 최근 범정부 TF에서 발표한 해외직구 대책과는 무관하다고 해명에 나섰다. 관세청은 26일 ‘해당 연구용역은 범정부 발표의 후속대책이 아니다’는 설명자료를 배포해, 소액면세한도 조정을 위해 해당 연구용역을 발주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관세청은 올해 1월 ‘해외 직접구매 증가가 국내 산업 등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정책 연구용역 과제로 선정한 후 이달 16일 입찰 공고했으며, 언론 일각에서 법 개정 위한 명분쌓기용이라는 지적이 일자, “범정부 해외직구 대책과는 전혀 무관하며 해당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한 “해당 용역은 해외직구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국민안전과 소비자 후생, 업계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자상거래 전반에 대한 검토를 위한 것”이라며, “소액면세한도 조정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며, 현 단계에서는 어떠한 정책방향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관세청은 “향후 국민여론, 전문가, 관련업계와 심도 있는 의견수렴 및 논의를 거쳐 최종 정책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앞서 발주한 정책 연구용역과
상신브레이크 찾아 수출지원·지재권 보호 방안 논의 "K-브랜드 지재권 보호에 적극 나서겠다" 약속 한창령 관세청 조사국장이 K-브랜드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을 찾아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업계 의견 청취에 나섰다. 한 국장은 24일 대구시 달성군에 소재한 상신브레이크(주)를 방문해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수출입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지재권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상신브레이크(주)는 국내 브레이크 마찰재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의 제조·수출업체로 1975년 8월 설립돼 지난해 매출 5천754억원을 달성한 중견기업이다. 특히 국내·외에 등록한 특허권·상표권·디자인권 등이 600여건에 달한다. 박세종 상신브레이크㈜ 대표는 “러시아·중남미·아시아 지역에서 자사 브랜드의 모조품이 유통되고 있는 실정으로, 해외 시장에서 K-브랜드 보호를 위한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건의했으며, “멕시코와 인도 공장의 제품생산을 위한 원부자재 수출시 현지 통관 지연 문제 해결을 위해 관세청의 정책적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한 국장은 해외시장에서 K-브랜드 보호 및 수출증대를 위해 관세청을 비롯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관세청이 K-브랜드 보호 및 수
국토부·법무부·금융위원회, '전세사기 피해자법 종합토론회' 개최 패널들, 개정안 핵심 '선구제 후회수'에 부정적 의견 피력 토지주택공사, 피해지역 외 다른 지역 공공임대주택까지 우선 공급 검토 정부로부터 전세사기 피해자로 최종 확정된 건수가 1만7천60건에 달한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적극 매입하기 위해 기존 매입절차와 요건 등을 간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업 등 불가피한 경우 피해지역 외 다른 지역의 공공임대주택까지 우선공급 대상을 확대해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 등도 검토 중이다. 국토교통부가 23일 법무부·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한국부동산원에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하 전세사기 피해자법) 개정안에 대한 종합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전세사기 피해자법 개정에 따른 기관별 역할과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논의하고,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강화된 주거안정 및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국토연구원 등에서 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발제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 박종인 전세피해지원팀장은 “전
정부로부터 전세사기피해자로 최종 확정된 건수는 1만7천60건, 주거와 금융 및 법적 절차 등은 1만452건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한 달 동안 전세사기피해자위원회 전체회의를 총 3회 열고 2천174건을 심의한 결과, 1천627건을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심의 대상 가운데 160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요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300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다. 또한 상정안건 가운데 이의신청은 총 131건으로, 이 가운데 74건은 요건 충족 여부가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전세사기피해자 및 피해 등으로 재의결됐다. 한편, 위원회가 최종 의결한 전세사기피해자 등 가결건은 1만7천60건, 긴급 경·공매 유예 협조요청 가결 건은 819건이며, 주거·금융·법적 절차 등 1만452건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