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수출업체를 운영하는 중소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개선사항을 마련한다.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무역협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 운영과 관련한 건의사항을 듣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법무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수출중소기업 법률지원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1년 동안의 추진 성과를 돌아보며 기업인들이 느끼는 애로사항을 직접 들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중소기업인들은 ▲해외 발행 선하증권의 국내 전자선하증권 전환 위한 법적제도 마련 ▲이메일 해킹으로 수출대금 범행 대책 ▲우리기업의 외국 지적재산권 침해 대비 분쟁 가이드라인 제공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종이 선하증권의 전자선하증권 전환을 위한 상법 개정, 형사사법공조로 이메일 IP추적 통한 범인 추적, 해외진출 중소기업 자문단 운영 등의 개선사항을 마련할 예정이다. 황 장관은 “법무부와 무역협회가 긴밀히 협력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기업인들이 느끼는 애로사항을 충실히 파악해 법무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지난 12일 안전행정부가 제시한 지방세제 개편안을 지지하면서도 담배에 대한 개별소비세 부과는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협의회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방세제 개편안을 지지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다만, 지금까지 지자체·학회·안행부 등이 함께 논의했던 중앙재원의 지방이양 부분이 포함되지 않아 다소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담배에 대한 개별소비세 부과와 관련, 협의회는 ‘조세성격상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협의회는 “개별소비세는 사치성 물품의 소비억제를 위해 도입된 특별소비세가 2008년 명칭이 변경된 것으로서 서민이 주로 소비하는 담배에 대해 개별소비세를 부과하는 것은 조세성격상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어 협의회는 지방이 전체소방재원 3조1천억원의 98.2%를 부담해 왔고, 담배가 전기에 이어 화재원인 2위이므로 담배에 대한 과세에 있어 개별소비세 대신 소방목적 과세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편, 협의회는 지난 11일 범정부 ‘금연 종합대책’에 따라 담배가격 인상(안)을 발표하면서 담배소비세 등 지방재원의 배분비율을 줄이고 개별소비세 신설 등 국가재원을 늘리는 담배가격 인상안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최근 3년간 법인의 지방세 체납액이 3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사진)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2011-2013 법인의 지방세 체납현황’에 따르면 법인의 지방세 체납은 2011년 1조500억원에서 2012년 1조2천억원, 2013년 1조3천500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법인의 지방세 체납 건수도 같은 기간 4만여건 넘게 증가했다. 2011년 34만 2천여건에서 2012년 36만1천여건, 2013년 38만4천여건 등이다. 작년 법인의 지방세 체납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0만8천여건, 5천57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1만2천529건(2천424억원), 경기도가 9만3천여건, 2천2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조원진 의원은 “법인의 지방세 체납은 경기불황에 따른 부도와 폐업 등 지역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법인 체납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 의원이 안행부로부터 제출받은 ‘2011-2013 미성년자 지방세 체납 현황’에 따르면 19세 미만의 미성년자 지방세 체납건수가 2011년 1만6천16건, 2012년 1만6천758건, 2013년 1만7천498건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체납액도
정부가 모바일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스마트위택스’를 홍보해 국민들이 편리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경품지급 행사를 마련했다. 안전행정부는 16일부터 30일까지 모바일 지방세 납부자와 퀴즈응모자에 대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기간 동안 ‘스마트위택스’로 지방세 납부를 하거나 스마트위택스 관련 퀴즈 풀기에 참여하면 된다. 대상 세목은 9월 납기세목인 재산세(주택분 1/2, 토지분)다. 이중 총 100명을 선정해 1인당 3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참여는 안행부 및 각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위택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능하다. 당첨자는 내달 7일 위택스 홈페이지와 스마트위택스를 통해 발표되고, 개인별 전화 및 전자우편 (e-mail)으로도 통보된다. 배진환 안전행정부 지방세제정책관은 스마트위택스는 어디서나 전국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편리한 앱이라며앞으로도 지방세 납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시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3년간 법인의 지방세 체납액이 3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사진)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2011-2013 법인의 지방세 체납현황’에 따르면 법인의 지방세 체납은 2011년 1조500억원에서 2012년 1조2천억원, 2013년 1조3천500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법인의 지방세 체납 건수도 같은 기간 4만여건 넘게 증가했다. 2011년 34만 2천여건에서 2012년 36만1천여건, 2013년 38만4천여건 등이다. 작년 법인의 지방세 체납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0만8천여건, 5천57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1만2천529건(2천424억원), 경기도가 9만3천여건, 2천2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조원진 의원은 “법인의 지방세 체납은 경기불황에 따른 부도와 폐업 등 지역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법인 체납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 의원이 안행부로부터 제출받은 ‘2011-2013 미성년자 지방세 체납 현황’에 따르면 19세 미만의 미성년자 지방세 체납건수가 2011년 1만6천16건, 2012년 1만6천758건, 2013년 1만7천498건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체납액도
국세청이 잘못된 세법을 적용해 결정취소·부과철회 등으로 감액 결정을 내린 금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국세청이 부과한 세금에 대해 납세자들이 불복해 돌려준 세금은 2009년 대비 2배 넘게 늘어났다. 15일 새누리당 류성걸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세청 감액결정 및 환급현황’에 따르면 작년 국세청이 결정취소·오류정정·부과철회 등으로 감액결정을 내린 금액은 4조1천510억원에 달했다. 국세청이 국세를 부과한 후 감액결정을 내린 금액은 2009년 3조7천58억원, 2010년 3조7천135억원, 2011년 3조8천836억원, 2012년 4조1천513억원으로 증가하고 있다. 작년 총 감액결정액 가운데 80%는 결정취소(3조3천309억원)로 나타났다. 오류정정 7천148억원, 부과철회 1천53억원 등이다. 서울청이 1조4천891억원, 중부청이 1조5천63억원의 감액을 결정해 작년 전체 감액결정액의 72%를 차지했다. 특히 납세자들이 국세청의 세금부과에 대해 불복, 이의신청·심사청구 등으로 돌려받은 세금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납세자들의 조세불복으로 환급된 금액은 2009년 5천291억원, 2010년 4천578억원,
중소기업중앙회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명의 해외민간대사를 추가로 위촉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해외민간대사와의 중소기업 해외진출 자문·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 및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중국, 베트남, 아랍에밀레이트, 우즈벡, 프랑스, 카타르 등 6개국에 진출한 해외민간대사와의 1:1 상담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담회 이후 중기중앙회는 5명의 민간대사를 새롭게 위촉했다. 해외민간대사제도는 성공적인 해외투자 중소기업을 민간대사로 위촉해 후발 진출 중소기업에게 자문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홍완기 홍진HJC 대표이사, 김준일 락앤락 대표이사, 오원석 코리아에프티 대표이사, 송혜자 우암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원성필 알림건설 대표이사를 각각 프랑스, 중국, 에티오피아, 키르기즈스탄 민간대사로 위촉했다. 현재 중기중앙회는 30개국 55명의 해외진출 경험과 식견이 풍부한 기업인을 해외민간대사로 위촉해 해외 진출 희망 중소기업의 자문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오진균 중소기업중앙회 글로벌협력부장은 “내수 침체에 따라 중소기업의 해외
앞으로 금융회사 간 실명확인 업무의 위·수탁이 허용된다. 또한 금융위원회는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금융실명법)’ 개정에 따라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정비했다고 15일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은 우선 실명확인 업무의 위·수탁 근거를 마련했다. 지금까지 금융회사 등 상호간 실명확인 업무를 제한적으로 대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개정안은 상호간 위·수탁을 허용토록 명시했다. 다만 위·수탁기관, 범위, 방법 및 효력 등 세부사항은 금융위가 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개정안은 명의인 동의서 기재사항에 인감증명서상 인감 외에 ‘본인 서명 사실확인서 제도’를 추가했고, 과태료 징수절차를 질서위반행위규제법에 따르도록 명확화했다. 또한 금융위의 통계자료 작성범위가 확대됨에Ekfk 금융위의 금융회사 등에 대한 통계자료 요청범위를 확대했다. 한편, 금융위는 시행령 개정안을 15일 입법예고 후 규개위·법제처 심사 및 차관회의·국무회의를 거처 올해 11월 29일 시행할 예정이다.
공직사회에서 출신지역에 따른 승진차별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사진)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공무원법’,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임용권자는 공무원을 임용·보직할 때 특정지역 출신을 우선·우대하거나 차별 또는 배제할 수 없다’는 문안을 신설했다. 또한 승진임용 시 ‘특정지역 출신을 우대하건 차별 또는 배제할 수 없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현행법은 시험성적·근무성정 등 능력에 따른 임명, 승진 및 보직 부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이러한 능력주의에 따른 공무원 인사 원칙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는 승진 또는 보직부여 시 공무원의 출신지역에 따른 직·간접적 차별이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은 “공무원의 임명, 승진 및 보직 부여 시 출신지역에 따른 차별을 하지 못하도록 그 근거를 국가공무원 인사의 기본법인 현행법에 명확히 하려는 것”이라고 법안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가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계약심사를 통해 1조2천억원의 중복·과잉 계상된 예산을 절감했다. 이는 도시철도 1개 노선을 건설할 수 있는 액수다. 안전행정부는 작년 한 해 동안 전국 244개 자치단체 총 4만9천324건, 23조6천384억원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실시한 결과 1조2천332억원의 비용을 삭감 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심사 제도는 지자체에서 계약을 체결할 때 발주부서의 원가계산·공법선택·설계변경 등에 대해 심사부서가 한 번 더 검증, 계약의 낭비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는 제도다. 안행부에 따르면 지난해 시도 지자체의 계약심사를 통해 9천716억원, 시군구 2천616억원 등 총 1조2천332억원을 조정했다. 시도 계약심사 건수는 1만5천929건으로 조정율은 6.32%로 조사됐고, 시군구는 3만3천395건, 3.16%로 나타났다. 각 지자체는 계약심사에서 단순히 중복·과잉 계상된 예산을 삭감할 뿐만 아니라 현장에 직접 방문해 사업에 적합한 공법을 찾거나 계약금액의 기준을 확립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중복·과다하거나 비효율적으로 책정된 예산의 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고 안행부는 설명했다. 안행부는 계약심사 대상을 임의 축소적용한 지자체에 대해
조부모의 교육비 명목 증여 공제한도를 1억원으로 설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새누리당 류성걸 의원(사진)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교육 목적으로 조부모에게 재산을 증여받을 시 1억원을 공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증여받은 날부터 1년 이내에 교육을 실시해야 하고, 4년 내 교육비를 모두 해당 목적에 사용해야 한다. 교육을 실시하지 않거나 교육비 이외의 용도로 사용, 증여받은 날부터 5년이 되는 날까지 모두 사용하지 않으면 증여세 및 상속세에 가산해 부과토록 했다. 류성걸 의원은 “같은 기간동안 소득 증가율보다 교육비지출 증가율이 월등히 높다는 것은 가계 지출 중 교육비 지출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이는 곧 가계 부담의 주요 원인이 된다”며 “상대적으로 가계의 여유가 있는 노인세대의 자산 중 일부를 손자세대의 교육비 지출로 순환시킴으로서 서민가계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대간 자산이전은 서민가계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킬 뿐만 아니라 서민가계의 소비여력을 확충시켜 서민경제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취득세 과세대상의 정의규정을 유형별 포괄주의에 따라 기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과세대상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비과세 범위를 설정할 수 있도록 정의규정과 구분된 과세대상 규정 신설도 제안했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은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마정화 부연구위원의 ‘지방세법상 과세대상에 관한 정의규정 정비방안-취득세와 재산세를 중심으로’라는 보고서를 냈다.보고서는 취득세 과세대상으로 열거된 기분유형에 관한 정의규정을 유형별 포괄주의에 따라 기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세법령 개정 없이 모든 에너지공급시설을 취득세 과세대상으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현행법상 주유시설과 가스충전시설과 같은 에너지공급시설은 취득세 과세대상 중 하나지만, 태양광시설이나 풍력시설과 같은 에너지공급시설은 과세하지 않고 있다. 보고서는 신재생 에너지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지방세법령에 취득세 과세대상으로 열거되지 않았기 때문이며, 이는 에너지공급시설을 취득한 자들 간에 형평성이 결여된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법령 개정을 통한 과세대상 추가’, ‘과세대상의 포괄적 규정’이라는 두 가지 방법을 보고서는 제시했다.
지난해 전국 115개 일선세무서의 법인세 세수실적은 어떨까? 국세청이 최근 공개한 2014년 국세통계에는 115개 세무서의 법인세 징수실적이 담겨있다. 6개 지방국세청별 법인세를 가장 많이 거둬들인 세무서는 영등포세무서(서울청),동수원세무서(중부청),서대전세무서(대전청), 서광주세무서(광주청), 구미세무서(대구청), 동울산세무서(부산청)로 나타났다. 이들이 작년 한해 거둬들인 법인세는 각 지방청 총 법인세수의 18~42%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청내 법인세수 1위 세무서간 법인세 세수실적은 최대 32배의 차이를 보였다. 서울지방국세청의 경우 4년 연속 전국 세무서 중 세수 1위를 지키고 있는 영등포세무서다. 영등포서가 작년 한해 거둬들인 법인세수는 6조2천872억5천600만원. 서울청 법인세수(24조7천818억6천900만원)의 25.4%를 차지했다. 중부지방국세청 산하 세무서 중 작년 법인세를 가장 많이 거둔 세무서는 동수원세무서다. 동수원서가 작년 거둔 법인세는 4조4천884억3천900만원이다. 특히 동수원서의 법인세수 실적은 중부청 산하 세무서 총 법인세(10조5천622억6천100만원)의 42.5%를 차지했다. 대전지방국세청이 작년 거둔 총 법인세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실시한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9명 이상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응답자 중 87%는 최근 대기업들이 중소기업 사업영역으로 사업범위를 확장하는 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20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91.4%는 중소기업 적합업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우리경제의 활력회복을 위해 권고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고 중기중앙회가 14일 밝혔다. [사진2]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가 필요한 이유(복수응답)로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 잘 돼야 경제가 튼튼하기 때문’(60%)이 가장 많았고, ‘공정한 경쟁이 안 되기 때문’(46.9%), ‘대기업 독과점 방지’(32.2%),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주력분야 분리’(31.1%)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 대기업들이 영세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사업영역까지 사업범위를 확장하는 데 대해 응답자의 87.2%는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40~50대 직장인 남자일수록 대기업의 중소기업 사업영역 확장에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응답자의 95.4%는 중소기업 적합업종제
앞으로 자동차 이전·말소일까지 자동차세 완납이 의무화되고, 납부불성실 가산세 부과기간 제한을 한정해 납세자 부담이 완화된다. 안전행정부가 12일 발표한 ‘2014년 지방세 개편 방안’을 보면 앞으로 자동차 이전·말소 후 자동차세가 부과돼 체납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차 이전·말소일까지 자동차세 완납이 의무화된다. 또한 현재 납부불성실 가산세 부과기간에 제한이 없으나, 이를 60개월로 한정해 납세자 부담을 완화하고 보증인에게 납부고지만 하고 있던 것을 앞으로 독촉과 최고의 경우에도 고지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정부는 지방세 납세자 권익 및 편의를 제고하고 기타 운영상 미비점 개선을 위한 제도들을 도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향후 국민의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지자체의 재정운용을 철저히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안행부는 지난 5월 지방재정법을 개정해 올해 11월 29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우선 자치단체의 계획성 있는 재정운용과 재정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기재정운영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은 투자심사 및 지방채 발행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또한 500억원 이상의 투자사업은 안행부가 지정하는 기관에서 타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