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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8.27. (수)

삼면경

9월로? 국세청 고위직 인사 예상보다 지연되니…

◇…국세청이 상반기 서·과장급에 이어 사무관급 전보인사를 마무리하면서 화룡점정에 해당하는 고공단 인사만 남겨둔 가운데, 서울청장 등 1급 고위직 인사에 대한 하마평이 세정가 안팎에서 무성. 

 

인사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부처별 고위직 승진 후보군에 대한 검증 작업이 밀려 있어 국세청이 나름 재빨리(?) 고공단 인사안을 올렸으나 여전히 확정되지 않는 등 8월 인사 단행은 사실상 물 건너 갔다는 전망이 지배적.

 

경찰 고위직 인사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자, 국세청 고공단 인사는 빨라야 9월 초순경 뚜껑이 열릴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으며, 이처럼 인사 발표가 지연되면서 1급 승진 하마평이 하루에도 수차례 뒤바뀔 만큼 여러 소문과 추측이 난무하는 분위기.

 

다만, 지금까지 나온 퍼즐 등을 종합하면, 행시39회가 포진한 차장·서울청장·중부청장 등 1급의 경우 명예퇴직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며, 그 뒤를 행시40~42회 기수에서 이어받을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

 

1급 승진 유력 후보군으로는 행시40회 안덕수 징세법무국장과 41회의 민주원 조사국장·이승수 법인납세국장, 42회의 김재웅 기획조정관·강성팔 국제조세관리관 등이 거론. 

 

이중 가장 관심을 끄는 서울지방국세청장 자리에는 민주원 조사국장과 김재웅 기획조정관이 동시에 거론되고 있으며, 여기에 이승수 법인납세국장까지 더해 이들 세명 중에서 서울·중부청장을 발탁하지 않겠느냐는 관측. 

 

국세청 차장은 초반에는 행시40회의 김국현 인천청장이 거론됐으나 현재는 행시42회 강성팔 국제조세관리관이 하마평에 오르는 분위기.

 

세정가에서는 새정부 첫 1급인사가 9월에 이뤄지면 불과 3개월 후에 연말 명예퇴직에 따른 인사를 또 단행해야 하는 점에 비춰, 이번 1급인사 폭이 확대되는냐 아니면 최소에 그치느냐 관심있게 지켜보는 모양새.

 

한편 '연령명퇴'로 떠나게 될 2급지 지방청장 후임에 비행시 중 어떤 인물이 발탁될지도 이목을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 고위직 인사가 예상했던 것보다 지연되면서 '누구는 밀려나고 누가 급부상했다더라' 등과 같은 얘기도 떠도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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