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생수 수출은 감소세가 지속된 반면, 수입은 중국산 유입으로 작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27일 발표한 최근 생수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일본 원전사고에 의해 일본수출이 급증했던 2011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260만불 수출을 기록해 전년대비 1.5%하락했다. 반면 수입은 최근까지 프랑스 중심의 유럽산 제품이 중심이었지만, 작년부터 중국산 제품이 유입되면서 전체 수입이 급증했다. 2012년 수입 증가율은 3.9%였지만 작년 수입은 전년대비 176%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최대 수입대상국도 프랑스에서 중국으로 전환됐다. 중국산 생수 수입이 급증함에 따라 수입산 생수의 평균 수입단가도 절반으로 떨어졌다. 과세 전 생수의 수입가격은 2012년까지 ㎏당 $0.7 수준이었다. 그러나 작년 중국산 저가생수 수입이 급증해 $0.36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중국산 수입생수를 제외한 평균수입가격(0.85$/㎏)은 국산 수출가격(0.37$/㎏)의 2배 이상이다. 한편, 작년 수출대상 국가는 47개국, 수입대상 국가는 46개국으로 수입대상국가는 최근 수년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2008년 이후 국세청의 자료상 세무조사 실적은 감소했지만, 거짓 세금계산서 수취자에 대한 세무조사 실적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료상 세무조사 건수는 2008년 2천63건에서 2011년 2천건, 2012년 1천898건으로 감소추세다. 부과세액도 2008년 1조490억원에서 2009년 4천649억원으로 급감했고, 이후 2012년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거짓 세금계산서 수취자 세무조사 건수는 2008년 639건에서 2010년 1천253건, 2012년 1천291건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고발인원도 2008년 348명에서 2010년 748명, 2012년 891명으로 늘었고, 부과세액은 2008년 1천340억원, 2010년 1천972억원, 2011년 2천498억원, 2012년 3천553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명의위장․도용 및 금융거래 조작 등을 통해 거짓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자료상들이 최근 조직적․지능적으로 규모를 확대해 세금을 탈루하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박덕흠 의원은 “거짓 세금계산서 자료상 문제가
인천공항세관(세관장 서윤원)은 26일 ‘보세구역도착前 신고제도’ 개선으로 물류흐름을 14시간 단축해 연간 약 6천여억원 상당의 류비용 절감에 기여한 김도식 관세행정관을 8월 ‘우리세관 사랑상 (WeCustoms상)’ 수상자로 선정·시상했다. [사진1] 김도식 관세행정관은 물류현장・업체방문을 통해 기존의 ‘보세구역도착前신고제도’가 활성화되지 않음을 발견, 규제철폐를 위한 적극적 노력으로 전산시스템을 개선하고 전국세관 본격시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2일까지 제도 시행이후 1개월간의 실적을 분석해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수입화물의 반입신고부터 반출신고까지의 물류흐름이 14시간 상당 단축됐다. 특히 수입화주 및 관련업체들의 물류비용이 연간 약 6천여억원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세관은 각 업무분야(일반행정․통관․심사․조사감시·민원처리우수·중소기업지원·규제개혁)에서 관세국경을 지키는 우수직원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격려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세관(세관장 정재열)이 추석명절을 맞아 수출화물의 적기선적을 위한 수출통관 지원과 제수용품 등 농수산물, 긴급한 수출용 원자재의 수입통관을 지원한다. 서울세관은 이달 25일부터 내달 12일까지를 ‘특별지원기간’으로 정하고 추석연휴 수출입업체가 통관하는데 애로가 없도록 ‘24시간 특별 통관지원반’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서울세관은 우범성이 없는 수출물품에 대한 신속통관을 지원하고 선(기)적 기간연장에 대한 신속한 처리로 수출기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식품·농축수산물은 우선 검사시행해 신속통관을 지원하고 식용 부적합한 물품 등 국민건강 위해품목은 집중선별·검사를 시행해 안전먹거리 유통확인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세관은 유통이력 특별 현장점검을 이달 1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실시해 수입통관 후 불법용도 전환,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불법판매 행위 단속도 강화한다. 화물관리 분야의 경우 물가관리품목이 수입신고수리 후 신속히 보세구역에서 반출되도록 모니터링 및 현장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그간 배우고 쌓은 세법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개발하고 복잡한 세무문제 해소를 위한 연구를 지속해 신뢰받는 세정의 협력자가 되겠다.” 김정범 세무사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08-25 강남오피스텔 809호에 마련된 두온세무법인(070-7536-7707) 대표세무사로서 새출발을 알리기 위해 오는 9월 3일 개업소연을 연다. 36년간 국세공무원으로서의 삶에 이어 세무사로서 제2막을 앞둔 김 세무사는 “법무·회계·세무를 연결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통하는 종합컨설팅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그의 포부를 드러냈다. 김 세무사는 “기업들의 질의가 있을 때 정확한 유권해석을 내려 적법하게 과세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세무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한 능력과 함께 회계·세무법인 등과의 협력관계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그의 자신감과 포부는 풍부한 국세행정 경력에서 엿볼 수 있다. 김 세무사는 서울청·중부청 조사국 및 대기업 법인세·국제조세·상속증여·주식변동조사 등에서 12년, 민사·조세 관련 소송업무 수행 4년, 법인세 예규 업무담당 4년 등 이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만큼 전통 조사맨으로 꼽힌다. 특히 국세청
작년 국세청의 50억원 이상 조세소송 패소율이 45.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억원 미만 소송에서의 패소율은 7.8%를 기록해 1억원 미만과 50억원 이상 소송 패소율이 6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50억원 이상 세금을 추징받아 소송을 제기한 사람 중 절반이 실제 추징세액만큼 세금을 내지 않은 것이다. 26일 국세청이 새누리당 이만우 의원에게 제출한 ‘소송가액별 국세청 행정소송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 처리된 조세불복소송 1천524건 중 국세청이 패소한 건수는 208건으로 13.5%의 패소율을 보였다. □ 소송가액별 국세청 행정소송 패소건수 현황 구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전체 처리 패소 건수 패소율 전체 처리 패소 건수 패소율 전체 처리 패소 건수 패소율 전체 처리 패소 건수 패소율 1억 미만 664 48 7.2 760 40 5.3 735 55 7.5 694 54 7.8 10억 미만 514 68 13.2 662 55 8.3 595 73 12.3 667 96 14.4 30억 미만 86 28 32.6 124 35 28.2 108 30 27.8 97 23 23.7 50억 미만 19 6 31.6 29 10 34.5 34 5 14
얼마전 취재차 방문한 서울시내 某 세무서에서 더위를 식히러 민원실에 앉아 있을 때였다. 한 민원인이 ‘(세무서)직원이 친절히 알려줬다’며 자랑삼아 통화하는 얘기를 우연히 듣게 됐다. 평소 세무서 직원들이 납세자를 친절로 응대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실제로 민원인의 입을 통해 현장에서 듣게 된 국세청의 모습은 ‘4대 권력기관’이 아닌 납세자를 위한 행정서비스 기관이었다. 이처럼 직원들은 납세현장의 전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사실 일선 세무서의 상황은 그리 여유롭지 못하다. 일선 관서의 한 관리자는 “납세자의 세무행정 서비스에 대한 기대치는 날로 높아지는데 일선 관서의 상황은 오히려 나빠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일선 세무서 직원은 정원 대비 평균 10% 정도 부족하다. 악성 민원인들을 친절로 응대해야 하는 것은 일상이 돼 버렸다. 납세자들의 서비스 요구 수준은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8·9급 직원들을 이끌 고참급·중간급 직원들의 수는 현저히 낮다. 본·지방청과 비교해 현격한 업무상 강도 차이를 부인할 수 없지만, 일선 세무서 직원들이 겪는 애로사항까지 본·지방청과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없다. 특히 일선세무서는 승진도 늦다. 이러한 지적은 이미
5개월 만에 중소기업이 내달 경기전망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변동 변화방향의 항목인 생산·내수·수출에서 전달과 비교해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상승했고, 업종별로도 19개 업종에서 SBHI가 상승했다. 계절적 비수기 종료와 함께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 발표 및 기준금리 인하 등 재정·금융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천367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내달 중소기업 SBHI는 전월 81.6과 비교해 7.0p 상승한 88.6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공업부문별로 경공업(80.5→89.0)은 전월대비 8.5p, 중화학공업(82.5→88.3)은 전월대비 5.8p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79.7→87.8)은 전월대비 8.1p, 중기업(86.7→90.9)은 전월대비 4.2p 상승했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81.1→87.6)은 전월대비 6.5p, 혁신형제조업(82.9→91.5)은 전월대비 8.6p 상승했다. 특히 생산, 내수, 수출 등 전 항목에서 전월대비 SBHI가 상승했다. 생산(82.5→88.7), 내수(81.5→87.6), 수출(83.1→90.5),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정재열)은 25일 관세행정의 신뢰성 향상과 부적정한 처분에 의한 납세자의 권리침해 및 불복을 방지하기 위해 ‘관세관련 대법원 판례해설’을 발간해 관세청 전 부서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사진1] 총 430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된 해설집은 관세 관련 주요 대법원 판례 중 18가지 사건을 발췌해 처분경위 같은 구체적 사실관계와 재판연구관들의 해설 등을 상세하게 기록했다. 서울세관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에는 쟁송건수가 연 100여건이었지만, 최근 약 650건으로 증가하는 등 관세행정에서 불복이나 쟁송을 제기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쟁점사항도 품목분류나 로열티와 같은 단순한 사안에서 다국적기업의 이전가격, 특수관계 영향여부, FTA 적용대상 여부 등 사실관계가 복잡하고 난이도가 높은 사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세관은 이번 해설집을 전국세관에 배포해 소송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소송 경험과 법률지식 등이 부족해 겪는 어려움을 덜고 소송을 수행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재열 서울본부세관장은 발간사를 통해 “책자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향후 쟁송과정에서 제3자적인 관점으로 냉정하게 우리의 관세행정에 대해
올해 7월 축산물 수입가격이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반면 농산물과 수산물은 하락했다. 관세청이 26일 발표한 ‘2014년 7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에 따르면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는 101.6으로 전달과 비교해 1.9%상승했지만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13.6%하락했다. 농산물의 경우 중국 의존도가 높은 18품목 중 14개 품목이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수입가격이 하락해 전체 수요 농산물의 수입가격 하락을 유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산물의 경우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수입가격이 전월 하락에서 상승으로 반등했다. 닭고기는 2012년 12월 이후 20개월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산물의 경우 활돔과 활미꾸라지는 지난해 3월 이후 1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수입가격 하락을 이어가고 있고, 돔은 올해 6월부터 일본산이 중국산을 앞지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꾸라지는 꾸준히 중국산이 강세를 나타냈다. 냉동아귀는 2012년 1월 이후 30개월 연속 수입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한편, 관세청은 정부3.0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민 관심분야에 대해 다양한 무역통계를 발굴·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관세청의 올해 상반기 특송 및 우편물을 통환 마약 적발실적이 163건 48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5년간 특송·우편물 이용마약류 단속실적(건, 억원) 구 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14년 (1~7월)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건수 금액 특송화물 39 25 42 107 84 51 63 9 26 454 우 편 물 112 15 92 3 91 4 139 11 137 32 계 151 40 134 110 175 55 202 20 163 486 26일 관세청이 밝힌 ‘최근 5년간 특송·우편물 이용 마약류 단속실적’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마약류 단속은 특송화물 26건 454억원, 우편물 137건 32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마약류 단속건수 및 금액은 2010년 151건 40억원, 2011년 134건 110억원, 2012년 175건 55억원, 2013년 202건 20억원이다. 올해는 163건 486억원을 단속했다. 올해 단속건수 대비 단속금액이 높은 것은 1건이 450억원 상당의 필로폰을 해외직구가 아닌 일반화물 속에 숨겨 밀수입하다 적발됐기 때문이라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향후 정보분석 및 검사를 강화해 마
국세청 직원의 20%가 매년 세금 과소·과대 부과로 국세청 자체 및 감사원의 지적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국세청이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감사지적을 받은 국세청 직원은 평균 4천여명 이상으로 국세청 전 직원의 2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세금추징 업무에 있어 과소·과다 부과해 감사원으로부터 징계·경고·주의 등의 신분상 조치를 받았다. □ 세금 징수관련 국세청 자체 및 감사원 감사 결과(단위:건, 억원, 명) 연도 감 사 지 적 신 분 상 조 치 감사 횟수 금 액 계 징 계 경 고 주 의 건수 계 과소부과 과다부과 ’14.6 36 1,174 2,942 2,592 350 1,706 4 736 966 ’13 76 2,669 8,277 7,574 703 4,200 32 1,901 2,267 ’12 96 2,685 8,009 6,984 1,025 4,442 49 1,809 2,584 ’11 80 2,262 7,925 7,191 734 4,274 47 1,684 2,543 세금 징수관련 국세청 자체 및 감사원 감사로 지적을 받은 직원수는 2011년 4천274명, 2012년 4천442명, 2013년 4천200명,
올해 6월말 현재 국민들이 찾아가지 않은 국세 미수령환급금이 266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25일 지난해 말 국세 미수령환급금은 544억원이었지만, 올해 6월 말 266억원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세 환급금은 세법변경이나 세금과오납 등으로 국민이 낸 세금을 다시 돌려줘야 하는 금액이다. 환급 결정 후 납세자에게 통보되고 두 달이 경과해도 찾아가지 않으면 미수령환급금으로 분류된다. 미수령환급금은 통보 후 5년이 지나도 찾아가지 않으면 국고로 귀속된다. 이만우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미수령환급금은 544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최근 3년 새 4배 가까이 증가했다. 2010년 150억원, 2011년 207억원, 2012년 392억원, 지난해 544억원이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올해 상반기 미수령 환급금 찾아주기를 집중적으로 실시, 14만3천건, 846억원을 찾아줘 올해 6월말 현재 미수령환급금 잔액은 28만8천건 266억원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찾아가야할 국세 환급금이 있음에도 찾아가지 않는 납세자에게 비록 소액일지라도 적극적으로 찾아서 돌려주는 세정을 집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기부제도 활성화를 위해 기부금에 대한 환급금을 다시 기부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기부자가 기부를 하고 국세청으로부터 돌려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액을 기부자가 아닌 기부금 단체에게 환급하는 방식으로 적용, 진정한 기부문화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러한 내용의 기부장려금제도를 2016년부터 적용키로 했다. 지금까지 기부자가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면 연말정산에서 해당액의 일정비율을 세액공제 형태로 돌려줬다. 기부장려금제도는 기부자가 환급받은 기부금액도 기부할 수 있도록 단체가 환급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정부는 기부장려금제도의 적용을 받는 단체는 국세청장이 회계투명성과 사후관리 등을 감안해 추천하면 기재부 장관이 지정토록 했다. 부정을 저지른 기부금 단체는 5년 동안 지정단체 신청이 제한되고 부정수급액도 반환된다. 기부금 세액공제 대상도 추가됐다. 정부는 보험모집인과 방문판매원 등 연말정산 대상 사업소득자를 내년부터 기부금 세액공제 대상으로 포함했다. 이들은 소득금액을 계산할 수 없는 추계신고 대상자들로 지금까지 대상에서 빠졌다. 정부는 기부자가 기부금의 세제혜택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고 보고 기부장려금제도를 제시했다고
정부가 올해 7월 현재 재정집행률 63.8%를 달성, 목표치를 상회했다. 기획재정부는 25일 방문규 제2차관 주재로 제9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해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재정집행률 확대 및 집행효율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7월까지 재정집행률 실적은 목표(63.2%)를 상회한 63.8%, 191조1천억원을 달성했다. 향후에도 세수여건을 고려해 특별회계, 기금, 공공기관의 여유재원 활용 등을 통해 재정집행률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앙·공공기관은 지난해 96.1%에서 올해 96.6%로, 지방은 지난해 84.7%에서 올해 85.2%로 재정집행률을 늘리기로 했다. 또한 세외수입 등 세수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경기회복에 영향이 큰 사업을 우선 집행하는 방향으로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보조금 부정수급 및 예산낭비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권익위 복지부정신고센터와 연계해 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한 현장조사를 강화하고, 필요시 사정 및 수사기관과 협업해 철저한 조사로 예산낭비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