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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정책 관심에 상장사 중간·분기 배당 급증
상장법인의 중간·분기배당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가증권 상장법인은 지난 상반기 28곳이 3조2533억원을 중간 배당해 2012년(4753억원), 2016년(9281억원) 대비 각각 6.8배, 3.5배 늘었다.

삼성전자의 분기배당 확대(2회, 1조9377억원)가 주도했는데 이를 제외하더라도 전년 대비 41.7%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코스닥 상장법인도 248억원(13곳)을 기록, 2012년(129억원)보다 약 2배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255억원)보다는 소폭 줄었다.  

6월 말 기준 유가증권 상장법인(769곳)의 46.5%(358곳), 코스닥 상장법인(1230곳)의 46.7%(575곳)가 중간 또는 분기 배당제를 도입 중이다. 

그러나 중간·분기 배당제를 도입한 회사 중 실제 배당을 한 회사 비중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중복제외) 기준 유가증권은 11.5%(41곳), 코스닥은 6.3%(36곳)에 그쳤다.

중간·분기배당 상장법인의 배당수익률은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중간·분기배당을 실시한 유가증권시장 23개 법인의 배당수익률은 3.4%로, 전체 결산배당 실시법인(522곳)의 배당수익률(1.8%)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코스닥시장 18개 법인의 배당수익률은 2.3%로 전체 결산배당 실시법인(502곳)의 배당수익률(1.5%)의 1.5배 수준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등으로 배당·자사주 매입 등 기업의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이 분기·중간배당을 실시하거나 분기배당 횟수를 늘리고 있다"며 "향후 중간·분기 배당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세정신문  

입력 : 2017-09-11 12: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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