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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현장]2008 대한민국 주류박람회 이모저모

‘술과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한, 2008 대한민국 주류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나흘간 국내의 소주, 맥주, 양주, 전통주 등이 전시된 이번 박람회에는 관련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국내 주류제조사 뿐만 아니라 독일, 러시아, 중국, 일본 등 해외 7개국 8개업체 등 총 90개 업체가 참가해, 2006년 주류박람회에 비해 41개 업체가 늘어난 규모다.

 

 

○…'2008 대한민국 주류박람회'는 일반인들이 우리나라의 다양한 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올바른 음주문화와 음주예절 소개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국내 주류산업의 발전과 국제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1일 오후 1시에 연예인 이상룡씨의 사회로 열린 개막식에서 한상률 국세청장, 김문환 대한주류공업협회장을 비롯 최경환 의원(한나라당), 강봉균·송영길의원(민주당)과 주한 스리랑카 대사, 주한 남아공 대사 등 20여명의 내·외빈이 테이프커팅행사에 참여했다.

 

커팅식에 이어 한상률 청장 등 내·외빈들은 박람회장을 일일이 둘러보며 시음을 통해 한국술의 진미를 음미하고, 특히 한 청장은 각 주류사들의 홍보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벤트에도 참석해 박람회의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박람회 주요참가업체 현황을 보면, 하이트·오비 등 맥주사를 비롯, 진로, 두산, 금복주, 무학, 보해양조, 대선주조, 선양 충북소주, 하이트 주조, 한라산 등 소부업체와 진로 발렌타인스, 디아지오 코리아, 롯데칠성음요 등 위스키업체, 국순당, 경주법주 등 약주업체 및 30여개의 전통주업체가 참여했다.

 

행사장 내부는 2006년 박람회와 마찬가지로 메이저 제조사들의 열띤 홍보전이 전개돼, 각종 이벤트를 통한 기념품 제공 및 시음행사 위주로 진행돼 관람객의 주목을 받은 반면, 전통주 및 민속주 제조사 부스는 상대적으로 관람객의 발길이 닿지 안는 모습이었다.

 

○… 대회를 주최한 대한주류공업협회는 대한주류홍보관을 개설 한국 술의 우수성 및 소주의 제조과정 등을 홍보했으며, 이 자리에는 김문환 대한주류공업협회장이 자리를 지키며 언론을 상대로 이번 박람회를 개최의의 설명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김문환 회장은 성공적인 박람회 개막을 한층 고무된 듯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림으로써 우리술에 대한 믿음과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외국으로의 수출기회를 확대해 우리 주류산업이 크게 발전하는데 이번 박람회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혀.

 

특히 이번 박람에서 국내 유명 주류회사의 홍보관 이외에 중국, 일본, 러시아, 도미니카 공화국, 스리랑카, 아르헨티나, 독일 등 외국 홍보관이 최초로 개설돼, 박람회 장을 찾은 관람객을 국내에서 생산되는 주류와 외국 술을 비교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아울러 사단법인 한국전통주 연구소에서는 전동 막걸리 제조과정을 홍보해 관심을 모았고, 환경부 산하의 한국용기순환협회도 홍보관을 마련해 빈용기의 회수를 통한 재사용 과정을 홍보함으로써, 자원절약 및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웠으며, 병마개 제조업체인 삼화왕관에서도 홍보관을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박람회장 한편에서는 비즈니즈 라운지가 운영돼, 박람회장을 찾은 국내외 주류 수출입업자, 유통업계 구매담당장 등 바이어 들과 상담을 할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외국으로의 수출기회 확대를 통한 우리 주류산업발전을 도모하려는 박람회의 취지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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