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26. (금)

주류

종합주류도매업계 양분문제 종지부

서울협회 `한국중앙회'가입 결의따라




종합주류도매업계의 중앙회조직 양분문제가 서울협회의 한국중앙회 가입결의에 따라 종지부를 찍었다.

서울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李洙鶴)는 지난달 26일 임시총회를 열고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조직단일화'와 `한국중앙회로의 가입'을 전격적으로 의결했다.

총 회원 2백14명 가운데 1백50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서울협회 회원들은 협회분리여부를 묻는 투표에서 분리반대(1백35명)를 선택, 분리찬성(15명)의 목소리를 잠재웠다.
곧이어 실시된 중앙회 선택투표에서는 한국 85명, 대한 63명, 기권 또는 무효표 12명 등으로 각각 나타나 결과적으로 `한국중앙회 가입'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한 회원은 이와 관련, “이번 투표결과에 따라 외양적인 조직내분은 일단락됐다”며 “회원들이 `한국'을 선택한 것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조직이 양분돼서는 안된다는 의견표출인 만큼 이번 사태를 중앙회 발전을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이날 투표에서 회원들이 만약 조직분리나 대한측을 선택했을 경우 업계의 논란은 더욱 심화됐을 것”이라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제는 대승적인 견지에서 힘을 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mage0/
10월26일 있었던 서울협회 임시총회.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