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가 지난 03년 전년 대비 4.9%출고량 증가에도, '03년초 가격인상으로 인하여 소비액은 1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04년 4월말에서 5월초에 있었던 회사별 소주가격 인상(평균8.1%)으로 전년 동기대비 소비액이 10.3% 증가했다는 것.
진로는 11일 분기보고서 사업현황 분석을 통해 이와같이 밝히고 현재와 같은 내수경기 침체가 장기화 될 경우 소주와 같은 저가주류 출고는 계속 증가할 것이며, 위스키와 같은 고가주류의 출고감소 또는 정체와 대조를 이룰 것으로 분석했다.
|
이외에도 위스키 소비액은 내수경기 침체의 장기화에 따라 '02년부터 '04년까지 계속적인 소비액 감소를 나타내고 있으나, 05년 1월~8월 누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하며 소비액도 5.1% 증가 했다는 것.
맥주 소비액은 '03년초 가격인상으로 '02년 대비 출고는 감소하였으나 소비액은 2.4% 증가하고, '04년에는 맥주 소비가 '03년 대비 소폭 증가하며 소비액도 2.0% 증가했다.
그러나 맥주의 경우 주세법 부칙 제3조에 의거 '05.01.01 부터 맥주 주세율이 90%로 적용되고 있으나 전년 동기(1월~8월) 대비 출고량 감소로 소비액은 2.9% 감소했다.
위스키 소비액 감소(△11.9%)와 두드러진 대조를 보였음. '05년 1월~8월 누계는 소비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6% 상승하였으나, 금년 가격인상에 따른 가수요가 없었던 것을 고려하면 낮은 성장율은 아니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