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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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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12월 7일 국회 증인대 선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최순실'이 12월 7일 국회 증인대에 선다.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는 23일 오후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구속 중인 최순실을 포함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관련한 24명의 증인 명단을 의결했다.

당초 21명이었던 증인 명단에 최순실의 언니 최순득, 조카 장시호, 딸 정유라 등 3명이 추가됐다.

24명의 증인 명단에는 최순실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이 포함됐다. 구속 중인 정호성 전 청와대 제1부속실 비서관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도 증인 명단에 올랐다.

구속은 면했으나 문고리 3인방 중 안봉근, 이재만 전 비서관도 국회 증인대에 오른다. 또 구속 중인 차은택과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고영태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재벌 총수들도 대거 증인으로 채택됐다.

특위는 오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법무부·대검찰청·보건복지부·국민연금공단 5개 기관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조에 들어간다. 대통령 비서실, 경호실과 국가안보실, 기획재정부, 교육부 5개 기관보고는 당초 다음달 14일에서 5일로 앞당겼다.

국조특위의 하이라이트인 청문회는 다음 달 ▲6일 1차 ▲7일 2차 ▲14일 3차 ▲15일 4차 등 4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최순실은 7일 2차 청문회에 출석 할 예정이다.

다음달 12일 이후에는 박 대통령의 '성형시술 의혹'과 관련, 차움병원, 김영재의원, 강남보건소 등 3곳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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