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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업무보고 둘째날···외교·통일부와 정책 토의

'한반도 정책' 중심

문재인 대통령은 부처별 업무보고 둘째날인 23일 외교부·통일부와 한반도 정세 해법을 토의한다. 

 지난 21일부터 한미 군사공동 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시작됐고 북한의 도발 위협이 현재진행형임을 감안하면 이날 외교부·통일부 업무보고는 어느 때보다 국내외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업무보고를 받기 전 모두발언을 통해 외교 현안과 한반도 정세에 대한 견해를 밝힐 것으로 예상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마친 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올 하반기 추진할 핵심 정책을 10여 분간 보고 받는다. 이어 한시간가량 핵심정책 토의를 갖고 한반도 긴장 수위가 높아지는 엄중한 상황 속 북핵 문제와 남북 관계의 평화적 해결 등을 중점 논의할 전망이다. 핵심정책 토의에는 해당 부처 최고책임자부터 실무 직원들까지 한데 모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게 독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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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과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 핵심정책 토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7.08.22.  photo1006@newsis.com

  한편 문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는 22개 부처는 업무 연관성을 고려해 9개 그룹으로 묶인다. 부처별 보고 일정은 지난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와 이날 외교부·통일부에 이어 ▲25일(금)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28일(월) 국방부·보훈처, 행정안전부·법무부·권익위원회 ▲29일(화)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교통부▲30일(수)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식품수산부·해수부 ▲31일(목)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순이다. 최근에 신설돼 장관 인선이 안된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는 출범식을 겸해 다음 달 별도 추진된다. 

 25일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에서는 세제 개편안과 재벌 개혁 분야가 가장 큰 이슈가 될 전망이다. 또 25일 경제 관련 업무보고는 최근 청와대가 밝힌 종합부동산대책 경과보고와 후속대책, 세제 개편안 이야기가 중점 보고될 예정이어서 많은 시선이 쏠릴 것으로 여겨진다. 

 이어 28일에는 국방부·법무부 등의 국방개혁과 검찰개혁 방안, 29일 업무보고는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의 한미 FTA 개정협상 방향과 부동산 정책 보고 등이 예정돼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의 경우 지난 22일 서울에서 한미FTA 개정협상 첫 회의가 시작된만큼 최근 현안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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