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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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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환수 국세청장 "최순실, 탈루사실 있으면 엄정 처벌"

임환수 국세청장은 31일 국정농단 파문의 중심에 서있는 최순실씨의 재산과 관련, "조금이라도 조세 탈루 사실이 확인되면 법에 따라 엄정히 처리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임 국세청장은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전체회의에서 "(최씨는) 과거 유치원 원장 정도를 제외하면 경제활동한 것이 크게 발견되지 않았다. 어떻게 재산을 축적했는지를 국세청에서 조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임 국세청장은 또 "최씨 일가의 국내 법인 운영이나 재산 취득과정에 대해 조세탈루 혐의가 있는지 쭉 보고 있다"며 국세청이 최씨를 주시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최순실 관련 보도를 막기 위해 국세청이 JTBC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려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세청과는 무관한 일이다"고 선을 그었다.

임 국세청장은 "국세청은 신뢰도가 굉장히 중요하다. 신뢰가 조금이라도 폄하되면 일선에서 2만여 직원이 당장 오늘 일하는데 지장이 크다"면서 "일부 언론에 보도된 (세무조사 관련)내용은 국세청과 전혀 상관이 없다고 말씀드린다. 100% 믿어도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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