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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월 국세수입 189조…작년보다 23조 더 걷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정부의 국세 수입이 지난해보다 23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간한 재정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국세 수입은 189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66조5000억원) 대비 22조6000억원이 늘었다.

올해 전체 예산을 기준으로 지금까지 걷은 세금 비율을 뜻하는 세수진도율은 81.3%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77.2%)보다 4.1%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주요 세목의 누적 세수가 모두 증가했다.

소득세(44조1000억원 → 50조4000억원), 법인세(39조2000억원 → 46조9000억원), 부가가치세(39조8000억원 → 46조4000억원) 등이 지난해보다 6~8조원 가량 더 걷혔다.

담배값 인상분이 포함된 기타 세수는 2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1조5000억원)보다 1조원 이상 증가했다.

9월까지 정부 총수입은 309조9000억원, 총지출은 30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는 8조2000억원의 흑자를 냈다.

반면 통합재정수지에서 당장 쓸 수 없는 사회보장성기금수지 흑자분을 뺀 관리재정수지는 22조7000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8월 기준(11조6000억원) 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9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593조5000억원으로 연초(556조500억원)보다 37억원 증가했다.

기재부는 "추경 등 재정보강대책에 따른 적극적 재정집행으로 관리재정수지의 적자폭이 지난달 대비 증가했다"며 "대내외 불확실성 등 경기하방 요인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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