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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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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반환보증 보험료율 인하…가입문턱 낮춘다

다음달부터 전세금 반환보증 보증료율이 0.128%로 인하된다. 깡통전세 우려로 보증상품에 가입하려는 세입자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세입자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보증가입을 지원하기 위해 전세금 반환보증 보증료율을 오는 2월부터 인하한다고 5일 밝혔다. 

전세금 반환보증이란 전세계약 종료일부터 2개월 내 보증금을 즉시 반환받을 수 있게한 상품이다. 이전에 보증료율은 연 0.15%였지만 앞으로 연 0.128%로 인하된다. 사회배려계층 할인을 받으면 평균 보증료율 연 0.089%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상대적으로 가입이 어려웠던 단독·다세대주택이나 오피스텔 등도 원활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담보인정제도를 개선한다. 보증료율은 아파트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HUG홈페이지나 콜센터(1566-900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세금 보증상품 가입자수는 최근 역전세난 심화와 깡통전세 우려로 최근 증가했다. 지난해 실적은 전년대비 약 7배다. 은행 전세대출과 연계한 전세금 안심대출보증도 약 17배 늘어났다. 

HUG관계자는 "이번 보증료율 인하조치가 전세입자의 주거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보증가입 문턱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HUG전세금 보증상품의 안전장치로 보호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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