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언제 어디서나 업무자료를 공유하고 협업·소통할 수 있는 '공공기관 클라우드 시스템(NiCloud)'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공공기관 클라우드 시스템은 한국정보화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공항공사, 한국에너지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5개 기관에 제공된다.
NiCloud는 언제 어디서나 업무자료를 공유·협업하고 원격으로 소통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말한다. 클라우드 저장소에 업무자료를 원격 저장하고 공유하며, 웹오피스 협업기능을 이용해 문서를 공동 작성할 수 있다. 기관소셜네트워크(ESN)와 영상회의를 통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실제로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난 1년간 NiCloud를 시범 활용한 결과, 문서 당 취합시간이 연간 1584시간 절감되는 효과를 거뒀다. 출장 등 이동 중에도 업무처리가 가능해 지는 등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는게 행자부 측의 설명이다.
행자부는 다음달 추가 이용기관을 모집하는 등 올 상반기 내로 이용기관을 최대 1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덕수 스마트서비스과장은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업무환경을 조기 확산해 공공부문의 생산성을 제고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