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이달 둘째주인 5일부터 한주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청도-밀양2 국도건설공사' 등 58건에 1062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조달청 주간입찰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에 집행되는 입찰은 경기도 화성시의 '당하~오일 도로확포장공사' 등 집행건수의 85% 가량인 50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36건에 218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4건에 534억원이다.

이로 전체의 약 45%인 474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조달청은 보고 있다.

지역별 발주량으로는 경남도 388억원, 경기도 342억원, 충북도 169억 원, 경북도 87억원 등이다.

계약은 305억원 규모의 대형공사인 청도-밀양2 국도건설공사가 종합심사낙찰제로 집행되고 나머지 공사는 적격심사 50건(752억원), 수의계약 7건(5억원)으로 각 집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