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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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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가계부채 관리방안 8월까지 마련할 것”

취임후 첫 경제관계장관 간담회 주재…일자리 추경 조속통과 만전 당부

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 간담회’를 개최, 대내외 경제상황과 당면한 민생현안을 공유하고, 새 정부에서 이어가야 할 정책 또는 보완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간담회에서 김동연 부총리는 “경기 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나, 내수 부진, 청년실업 등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와 고용상황이 매우 어렵다”며 “빚을 내지 않고 편성한 총 11조 2천억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전 부처가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봄 가뭄, 이른 고온 등에 따라 생활물가가 오르고, 제주 등의 AI 발생으로 농가와 서민생활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물가 안정과 AI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미국 FOMC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대내외시장여건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시장안정조치를 단행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서민·취약계층의 가계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종합적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8월까지 마련하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최근 서울 등 이상과열현상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시장을 면밀히 주시중이며, 부동산 투기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가동하여 과열현상을 보이는 모든 지역에 대해 시장점검을 진행하고, 위법행위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동산 투기 근절, 실수요자 거래 지원’ 등의 원칙을 밝히면서 관계부처와 협의해 빠른 시일내 과열지역에 대한 맞춤형 안정화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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