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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북한 리스크, 한국 신용등급에 영향 제한적"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4일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한국 신용등급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킴엥 탄 S&P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신용평가 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탄 팀장은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긴 하지만 실제 전쟁이나 심각한 수준의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 심지어 북한도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하길 원치 않고 있고, 이 점을 다들 잘 알고 있다"며 "미사일 실험을 하는 북한의 목적은 기본적으로 다른 국가와 같은 대우를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미국이 다른 나라와의 관계 정상화를 방해하지 말라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탄 팀장은 북한 리스크를 제외하면 거시 경제 여건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그는 "글로벌 경제 회복으로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인 수출이 개선되고 있고 기업의 부채비율도 계속 감소하고 있다"며 "국민가처분소득에서 근로자 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45%로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등 고소득 국가와 비교해도 한국의 경제 성장은 매우 탄탄했다"며 "대북관계가 정책변화의 부재, 경제 성장 등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탄 팀장은 "단기적으로는 한국의 국가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면서도 "장기적으로 보면 북한의 상황과 이로 인한 정책 입안자의 방향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세정신문  

입력 : 2017-09-14 11: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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