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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 0.50%···전월比 소폭 상승
올해 8월 말 국내 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전월 말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저금리 지속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현재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0%로 전월 말(0.48%)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연체채권 잔액이 7조4000억원으로 전월 말(7조1000억원)에 비해 3000억원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출 부문별로는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 연체율이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69%, 가계대출 연체율은 0.28%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보다 각각 0.0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기업대출의 경우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56%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3%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19%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그 외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48%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국내 은행의 연체율(0.50%)이 전월보다 상승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8월 말 국내 은행의 연체율은 0.87%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에 따라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 가능성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정신문  

입력 : 2017-09-27 09: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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