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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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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4급이상 퇴직자, 절반 이상 산하기관 재취업"

산업통상자원부 4급이상 퇴직자 2명 가운에 1명은 산하기관 및 협회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이 22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도 이후 퇴직한 4급 이상 공무원 135명 가운데 69명이 재취업했다.

이 가운데 41%인 28명이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에 재취업을 했고, 52%인 36명이 산업부 관련 협회와 단체등에 재취업했다.

또한 사기업의 사장, 상무, 전무 등의 임원으로 재취업한 퇴직자도 5명인데 이중 4명이 산업부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기업체로 재취업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손금주 의원은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는 주무부처 출신의 공직자가 산하기관에 재취업하는 '관피아' 관행을 없애겠다고 선언했지만 고위공직자 출신 퇴직자의 재취업 문은 여전히 넓다"며 "퇴직 공무원의 산하기관 재취업은 공무원 재직 기간 중 '산하기관 길들이기', '업무 봐주기' 등 퇴직 후 자리 만들기 활동의 결과일 수 있기 때문에 산자부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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