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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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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빅데이터는 21세기의 원유…금융개혁 핵심과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5일 "21세기의 원유(原油)라고 불리는 빅데이터 활성화는 한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우리 금융개혁의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한국신용정보원의 '내보험 다보여' 시연회에서 "빅데이터는 우리 금융산업에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멋진 분석기법을 이용해 풀어냈더라도 이를 활용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며 "빅데이터의 힘은 이를 받아들이고 활용하는 주체에게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모두가 빅데이터 활용의 심판이 돼 달라"고 덧붙였다.

신용정보원이 공개한 내보험 다보여에 대해 임 위원장은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 오픈에 이어 '보험사기 다잡아'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번에는 마지막 3단계로 내보험 다보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은 본인의 보장내역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사연령대 보험가입현황과 비교도 할 수 있어 합리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보험설계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권 빅데이터 분석결과는 금융소비자, 금융회사 그리고 정책당국 모두에 의미 있는 시사점을 던져줄 것"이라며 "앞으로 신용정보원이 보다 수준 높은 빅데이터 활용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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