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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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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전자정부 수출 총력…수출지원시스템 공개

앞으로 세계 각국의 전자정부 동향과 입찰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8일 전자정부 수출환경과 기업니즈 변화에 맞춰 '전자정부 수출지원 시스템'(www.egovexport.go.kr)을 수출기업에 공개하고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행자부에 따르면 그간 전자정부 수출을 희망하는 부처나 수출기업들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해외시장 정보수집을 위해 외교부, KOICA, KOTRA, NIPA 등의 누리집(홈페이지)을 방문해 사업정보를 확인해야 했다. 

이들 누리집에서는 전자정부 아닌 사업정보가 많고 해외 국가의 세부적인 전자정부 현지사정이나 수시로 진행되는 사업정보와 입찰 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전자정부 수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행자부는 기존의 단편적인 정보제공에서 벗어나 정부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해외 파견관, 국내기업 등의 다양한 참여주체가 해외 정보를 다양하게 공유·제공·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전자정부 수출지원 시스템'을 운영키로 했다.

김상태 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자문관은 "시스템 내 '국가별 정보'는 권역별, 국가별 정보가 동일한 체계로 정리돼 있어 상대국 현황을 파악하고 현지국가에 주변국의 도입 사례를 자문해 정책을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국가별 정보'를 통해 국가 별로 검색할 경우 해당 국가의 개황정보, 관련뉴스, 입찰정보, 사업기회 등 각종 관련 자료를 한 눈에 확인이 가능하다.

시스템에는 '전자정부 우수시스템' 소개 기능도 포함돼 있어 기관과 기업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해외시장에 홍보하는데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지역별·국가별 관심분야에 맞게 맞춤형서비스 정보를 지원하고 수출 유망품목을 지속 발굴한다.

행자부는 시스템 본격 운영에 앞서 이날 수출기업 대표, 자문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정부 수출지원시스템 서비스 개시 간담회'를 열었다. 

㈜티맥스소프트(TmaxSoft) 김동준 상무는 이 자리에서 "수출지원 시스템을 통해 해외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영업을 위해 사업기회 확대와 더불어 해외지사 및 국내지원의 역할분담, 국가차원의 사업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활발한 해외사업 활동을 벌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병 행정자치부 글로벌전자정부과장은 "전자정부 수출지원 시스템을 통해 해외 현지사정과 사업발주 등 수출정보를 수출종합상사처럼 관리해 해외진출에 어려움이 컸던 국내 전자정부 수출업체들의 애로사항이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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