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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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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안진회계법인 제재 후 점검회의 개최

금융위원회는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업무정지 조치와 관련해 증권선물위원회 주재의 관계기관 합동상시점검팀 회의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위는 앞서 딜로이트안진에 대한 업무조치 가능성에 업계 혼란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으로 상시점검팀을 꾸렸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상시점검팀이 꾸려진 이후 7번째 개최됐다. 

금융감독원은 안진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품질관리 감리에 착수, 현장 모니터링을 수행할 방침이다.

한국거래소는 안진과 계약관계에 있던 회사들에 대해 분기보고서 제출기한을 연장하는 시장조치 유예 특례 마련을 위한 시행세칙 개정을 이달말까지 끝내기로 했다. 

안진은 24일 증선위로부터 1년간 신규 감사 업무 정지 조치를 받았다. 대우조선의 분식회계를 묵인하고 방조했다는 것이 이유다. 

금융위는 다음달 5일 정례회의에서 이를 의결할 예정이다. 이때부터 1년간 안진의 감사업무는 중단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관별로 담당분야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갈 것"이라며 "상시점검팀을 통해 추가대응이 필요할 경우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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