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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지방세

서울시, 모범납세자 29만명 선정…전년比 4.5% 증가

서울시가 최근 경기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7년 모범납세자 29만명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29만3,522명을 2017년 모범납세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모범납세자의 선정기준은 올해 1월 1일 현재 체납액이 없고 최근 3년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기 내에 납부한 납세자로, 유공납세자는 모범납세자 중에서 사회공헌활동 등을 고려해 자치구청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금년도 선정된 모범납세자 중 10년 이상의 모범납세자 선정자는 6만9,043명이었으며, 15년 이상 매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기 내에 납부한 납세자도 1만6,407명에 달했다.
 
특히, 올해 모범납세자는 전년대비 12,520명(4.5%) 증가했고, 2016년 서울시 지방세 징수율은 가장 높은 98.0%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납세의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범납세자의 금액별 기준으로는 1백만원 초과이면서 5백만원 이하를 납부한 납세자가 11만2,126명(38.2%)으로 가장 많았으며, 1천만원 초과 납세자 102,221명(34.8%), 5백만원 초과이면서 1천만원 이하를 납부한 납세자 7만904명(24.1%) 순이었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 시 금고(우리은행)에서 대출시 최대 0.5%의 금리인하와 함께 22종의 각종 수수료 면제,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용평가 시 5%의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공납세자는 모범납세자가 받는 혜택을 포함해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1년간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요금 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조욱형 서울시 재무국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방세를 성실히 납세한 모범납세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서울시민이 납부한 세금이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철저하고 투명하게 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범납세자 선정여부는 서울시 세금납부시스템인 ETAX 홈페이지(https://etax.seoul.go.kr)와 세금납부 앱(STAX) 또는 서울시 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번) 등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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