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가 지난 13일부터 국세청의 연말정산 상담업무에 본격 착수했다.

총 40명이 동원된 상담에는 세무사자격을 가진 휴업세무사, 수습이수세무사, 세무사시험합격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근무기간은 2011년 3월 11일까지 3개월이며, 상담세무사는 국세청에서 실시하는 2주간의 연말정산 교육과 친절교육 등을 이수한 뒤 본격적인 상담업무에 임하게 된다.

세무사회는 이번 연말정산 상담업무에 참여한 세무사 40명 전원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상담업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해단식을 통해 상담실적이 뛰어난 세무사에게는 포상할 계획이다.

세무사회는 지난 ’07년부터 4년 연속 국세청의 연말정산 상담업무를 수탁하게 됐으며, 세무사의 업무영역 확대와 조세전문가 위상제고 두 가지 시너지효과를 거양하게 됐다.

또한 연말정산 등 세무관련 상담이 세무사의 고유직무임을 재차 대외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한편, 세무사회는 연말정산 상담업무 수탁 외에도 올 4월에는 최초로 ‘EITC·종합소득세 상담업무’를 수탁 받아 수행한 바 있다.